210924 뮤시즌 콘서트 <𝐑𝐞𝐩𝐫𝐢𝐬𝐞> (규현)

※ 규현 위주 후기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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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스트>

7시 30분 공연

규현 배우님
이지혜 배우님 
옥주현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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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안녕하세요 뮤지컬배우 규현입니다."
그냥 이 한마디 소개부터 너무 멋있었다.

◆ 베르테르 , 발길을 뗄 수 없으면

진짜 베르테르 못본 게 평생의 한이라구...ㅠ

진짜 최소한 영화상영 때라도 입덕했어야 했다...

베르테르 못봐서 라이브로 처음 듣는 넘버였는데

그냥 첫 넘버부터 롯콘홀을 통째로 찢어버렸어...

집 오면서 음원으로 다시 듣는데

진짜 현장에서 들은 느낌 안 날 정도로 그냥 성량이 어마무시...😭

* 등장하고 첫 토크하는데 음향 안좋지 않냐고 물어보려다가

관객들이 대답 못한다는 사실 깨닫고 "아 대답을 못하시지.."하고 당황하는 거 넘 귀여웠는데

문감독님이 옆에서 낮공 때 격한 공감은 끄덕끄덕으로 하기로 했다니까

직접 고개 끄덕이면서 "이러케요??"하는데 너무 귀여워!!!!!

◆ 팬텀 , 그 어디에

유일하게 본 팬텀 ㅠㅠㅠ 진짜 그 어디에 처돌이 그냥 울어요 😭😭😭 진짜 미쳤어...ㅠㅠㅠ

가면 안 쓴 규릭이 부르는 그 어디에는 성량부터 눈빛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단언컨대 지금까지 들은 그 어디에 중에 최고였다...!

진짜 감정 꾹꾹 눌러담아서 단단하게 부르는 그어디에 진짜 너무 좋다고 ㅠㅠ

어휘력이 딸려서 뭐라 설명을 못하겠는데 그냥 너무 좋았어... 다시 듣고 싶다 진짜...

*졔배우님과 규현이의 듀엣 무대를 위한 상황극도 진짜 넘 레전드...

공연 10분 전에 짰다면서 베르테르+팬텀 상황극 해주는데

롯데한테 듀엣해야한다고 롯데 부르고 롯데가 대답했는데

규현이 다음 까먹어서 "다음이 뭐였죠...?"하는데 ㄹㅇ 귀여워가지고...ㅠㅠㅠ

와중에 문감독님은 노래 나와야되는데 두 분 뭐하시냐하구 ㅋㅋㅋㅋㅋㅋ

졔배우님이랑 규현이는 저희가 짠 게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 다음에 바로 팬텀 레슨씬으로 넘어가는데

너무 재밌고 귀여운 상황극이었다 ㅎㅎ

◆ 팬텀 , 내 고향

아니... 진짜 졔배우님 꾀꼬리 목소리에

잔잔하면서 단단한 규현이 목소리가 함께 하는 내고향 ㅠㅠㅠ

졔배우님 꾀꼬리 목소리에 감탄하다보면

규현이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가

졔배우님 꾀꼬리 목소리랑 합쳐지면서 환상이 펼쳐진다고...진짜...

규릭,졔크리 다음 팬텀때도 꼭 와주셔야만...!! 꼭 같이 팬텀 해주셔야만...!!

* 규현이 옥주현배우님이랑 토크하러 나와서는

대뜸 옥주현배우님 키가 너무 크셔서 못다가가겠다고 하니까

옥주현배우님이 갑자기 신발 벗으시고 규현이 당황해서 신발 신으시라고 하다가

그래도 (신발 벗으신 게) 심적으론 편하다 그러고 ㅋㅋㅋㅋㅋㅋ

옥주현배우님한테 웃남 때 잠깐 레슨 받았을 때 얘기하는데

선배님이 가르쳐준 목푸는 거 아직도 한다면서 목 쭉쭉 늘리는데 그게 또 귀엽고...

이제 노래해야해서 규현이가 옥주현배우님한테 신발 신으셔야 할 것 같다니까

옥주현배우님이 그냥 이대로하겠다고 까치발 들고 규현이 쳐다보면서

이렇게 보는 것보단 지금이 낫지 않냐고 하셔서 규현이도 그러자고 하구...

옥주현배우님이랑도 케미 좋았다 ㅠㅠ

◆ 모차르트 ,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살다살다 모차르트 넘버를 눈앞에서 들을 줄 상상도 못했죠 ㅠㅠㅠ

그것도 무려 옥주현배우님이랑 규현이 의 듀엣으로..ㅠㅠㅠ

진짜 옥주현배우님이랑 규현이 둘 다 성량이 어마무시해서

계속 감탄만 하면서 봤던... 그냥 너무 미쳤어 진짜 😭

◆ 모차르트 ,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규현이... 오글로 보는데 눈빛도 장난아니고...

성량은 뭐 마이크가 배에 가있는데 소리는 마이크가 입에 있는 거나 똑같은 것만 봐도

걍 롯콘홀 천장 찢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고... 진짜 그냥 레전드를 찍었어 완전 ㅠㅠㅠ

뭐라 말로 설명이 안되는데 그냥 너무 잘했구... 그냥 말그대로 레전드!!

◆ 웃는남자 , 그 눈을 떠

베르테르만큼 웃는남자 못본 것도 평생의 한인데 그래도 웃는남자는 내년에 오니까...

암튼 규티비에서 먼저 들은 그눈을 떠를 실제로 듣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벅찼는데

라이브로 듣는 순간 아 내가 이걸 듣기위해 지금까지 살았구나 라고 생각할만큼 진짜 최고였구...

마지막 곡이여서 그런지 규현이가 더 열심히 부르려는 게 보여서..😥

근데 진짜 오늘 부른 넘버 중에 최고라고 할 정도로 너무너무 잘했구

단단한 목소리가 더 잘 나타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ㅠㅠㅠ

◆ 엔딩

마지막 엔딩 때 여러포즈 귀엽게 해주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고

규현이 졔배우님이랑 있을 때는 오빠미 낭낭하더니

옥주현배우님이랑 있을 때는 후배미,동생미 낭낭한 거 넘 귀엽고 좋았다 ㅠㅠㅠ

무엇보다 두 배우님이랑 케미도 좋아서 보는 나도 너무 행복했다 ㅠㅠ

마지막에 졔배우님 뮤시즌 안나왔다고

계속 '뮤시즌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이지혜배우님'이라 하는 규현이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진짜 ㅠㅠ 받아주신 졔배우님도 너무 귀여우셨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