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1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규현, 카이)

※ 규빅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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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빅터 프랑켄슈타인 役ㅣ규현 배우님
앙리 뒤프레 役ㅣ카이 배우님
줄리아 役ㅣ해나 배우님
엘렌 役ㅣ김지우 배우님
슈테판 役ㅣ이희정 배우님
룽게 役 ㅣ김대종 배우님
어린 빅터 役ㅣ이시목 배우님
어린 줄리아 役 ㅣ김가온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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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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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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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늘도 처음에 일어나!하는 저음 최고였다. 시작하자마자 느낀 게 첫공때보다 더 잘하고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서 좋았다. 특히 첫공 때 오블에서 봐서 자세히 못봤던 대위님 등장씬! 제복입고 앙리!앙리뒤프레! 하면서 등장하는데 진짜 최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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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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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하미 때는 너무 잘해서 넋을 놓고 봤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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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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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레전드는 한잔술이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찐텐 조정뱅이 그 자체. 술취한연기가 더 늘어가지고 몸 축 쳐져가지구 술 기운 가득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그게 왤케 좋은지 모르겠다. 그리고나서 앙리랑 춤출 때는 거의 날라다닌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춤도 잘 췄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추락합니다앙~ 하고 탁자에서 떨어졌는데 추락합니다앙~ 톤이 더 귀여워졌다. 그리고 앙리랑 둘이 앞에 나와서 춤출 땐 앙리랑 다른 사람들 춤추는 거 보면서 약간 부끄러운 듯? 민망한 듯? 뒷머리 만지작만지작하더니 같이 춤추는데 그게 또 별 거 아닌데 막 귀여웠다. 그리고 머리 구해온 룽게한테 "쓸모가 있었어요!" 해야 되는데 대사 까먹었는지 살짝 망설이다가 "대단해...!"이러는데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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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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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장의사랑 월터 죽인 것 때문에 사형선고 받은 앙리 찾아갔을 땐 철장 붙잡고 제발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애원하는데 목소리나 철장 붙잡는 손, 앙리를 바라보는 눈빛 어느하나 애절하고 슬프지 않은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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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시대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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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2막 시작. 오늘도 새신랑 규빅은 너무너무 예뻤다. 오늘은 약간 꼬마새신랑 느낌도 났고 그래서 더 좋았다. 이때 목소리 너무 다정해서 좋았다.

🧪 넌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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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술 때 찐텐 덕에 쟈크도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나 기대한 것보다 더 대단한 걸 보여줬다. 레전드 of 레전드. 첫 등장부터 블링블링한 보라머리에 하트스티커 눈밑에 붙이고 등장해서 넌 괴물이야 부르는데 그게 그냥 너무 좋았구 첫공때보다 쟈크를 좀 더 잘 살린 느낌이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찌찌통증은 이번에도 계속됐는데 톤이 약간 달라져서 신선했다. 첫공 때는 "아파? 아파? 난 찌찌가 아퍼~"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아파? 아파? 난 찌찌가 아파아아아아" 이런 느낌이었다고 할까? 아무튼 좋았다구요. 그리고 제로투도 했는데 오늘은 머리에 손 올리고 추고 지팡이 짚고 추고 뭔가 좀 더 길게 보여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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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세계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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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에서 져서 쓰러진 괴물 보고 "이 괴물은 어떡하지이?"이러고 괴물 뒤에 쪼그려앉아서 괴물 옆구리 콕콕 찌르면서 호잇!이런 소리 내는데 너무 귀엽...ㅠㅠ 그리고 퇴장하면서 에바한테 가슴 맞고 좀 더~ 이러고 또 맞고 그러고도 좀 더~ 이래서 또 맞고 또 좀 더~~ 이래서 또 맞고 무려 4대나 맞았는데 퇴장하면서도 아항~ 좀 더어~~~ 이러면서 진짜 세상 발랄하게 퇴장했는데 이게 바로 오늘 규쟠이 레전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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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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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규빅으로 돌아오자면 기차역에서 가지말라고 엘렌 붙잡고 울때 너무 서럽게 우는데 그게 그냥 너무 애기물만두ㅠㅠ엘렌 죽을 때 구경하는 사람들 붙잡고 엘렌은 그런 사람 아니라고 안 죽였다고 그러는 것도 규빅이 너무 위태로워보여서 곧 무너질 것만 같아서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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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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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괴물 때문에 줄리아까지 잃고 모든 것을 다 잃었다는 슬픔에 무너져내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넋놓고 앉아서 후회 부르는데 그게 또 그렇게 슬퍼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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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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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북극씬. 북극에서 괴물을 만나 괴물을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괴물에게 칼까지 뺏겨서 결국 칼에 다리를 찔리고 굴러 떨어지는데 그때 아파서 내는 소리가 진짜 칼에 맞아본 사람인 것처럼 생생했다.마지막에 괴물이 건넨 총으로 규빅은 괴물을 쏘는데 그러고 괴물이 "그 한쪽 다리로는 이곳을 절대 빠져나가지못해."이러고 고개 떨구고 쓰러지니까 힘겹게 다리 끌고 정상까지 올라가더니 쓰러진 괴물보고 쭉 미끄러져내려오면서 "앙리!!!!" 부르더니 내려와서는 "앙리 일어나!!왜 여기 누워있어...내가 살릴거야. 내가 살릴 수 있어!!"이러고 괴물 머리 살짝 들어서 무릎에 받치고 꼬옥 앉아주면서 "눈을 떠!!일어나!!제발 깨어나!!!!" 이러고 절규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슬펐다.결국 괴물을 두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가서 지르는 "아~~"에서 사랑하는 사람인 줄리아,소중한 친구 앙리,누나 엘렌까지 잃고 결국 괴물마저 잃고 혼자 남겨진 규빅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가득 담긴 절규인 것 같아서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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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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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때 카이한테 고개 파묻고 안기는데 그게 너무 강아지같고 귀엽💙 서로 손짓해주고 각자 인사하구 막 내려갈 땐 어깨동무하고 인사해주는 것도 너무 귀엽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