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5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규현, 카이)

※ 규빅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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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빅터 프랑켄슈타인 役ㅣ규현 배우님
앙리 뒤프레 役ㅣ카이 배우님
줄리아 役ㅣ이봄소리 배우님
엘렌 役ㅣ서지영 배우님
슈테판 役ㅣ이희정 배우님
룽게 役 ㅣ김대종 배우님
어린 빅터 役ㅣ이시목 배우님
어린 줄리아 役 ㅣ박설아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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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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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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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는 매공연이 레전드👍👍 오늘은 규빅카앙 둘 다 넘버 하나하나 감정도 미쳤고 특히 규빅 오늘 진짜 잘생겼다. 그래서 "앙리 앙리 뒤프레!" 하면서 등장할 때부터 넋놓고 보게 됐다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앙리 이력(?) 막힘없이 얘기하는 규빅이 언제부턴가 정말 좋아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총 겨누면서 "알겠나 명령불복종자!!"하는 건 보면 볼수록 더 좋아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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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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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단하미 전에 카앙이 "어떤 명분도 결코 신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겁니다." 할 때 규빅이 뒤에 있는 실험체(?) 만지는 디테일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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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오늘도 실망시키지않는 규빅과 대종룽게의 기막히는 완벽한 티키타카. 째려보지말라고 투덜거리는 대종룽게랑 끝까지 째려보는 4가지 없는 도련님 규빅 넘나 환장의 케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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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규빅 카앙한테 심한말하고 카앙이 "말씀이 지나치십니다."하니까 "지나쳐?!?! 내가...?" 했는데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 부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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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레전 찍은 규카 단하미. 규빅과 카앙의 완벽한 목소리합에 오늘 규빅에게는 약간의 광기마저도 보여서 정말 너무 완벽했던 넘버였다. 그리고 규카만의 디테일인 "아니!" "아니요!" 디테일 너무 사랑하고. 위에서 살짝 웃으면서 카앙 바라보는 규빅 진짜 좋고 "대위님은 신을 믿지 않으십니까?"라는 카앙 말에 "아니 신을 믿어 지독하게."라고 하면서 짓는 표정 극락가기 딱 좋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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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장군님 말에 담담하게 답하는 규빅 목소리 정말 사랑한다. 거기에 오늘은 카앙한테 웰링턴 장군 삑사리 따라할 때 삑사리는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카앙 어깨에 손 얹고 "부탁이야 친구." 하고 입모양으로 '친구..'하면서 어깨 톡톡 쳐주고 고개 끄덕여주는 디테일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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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질문입니까? 명령입니까?" 따라하는 대종룽게와 뒤도 안돌아보고 "쓰읍~룽게!!"하는 규빅의 티키타카 완전 케미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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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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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시대 때도 역시 넘 4가지 없는 도련님 모먼트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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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줄리아가 부르는데 쳐다봐주지도 않고 열쇠부터 가지러 가는데 이때 계단 올라갈 때 코트 살짝 치는 디테일마저 차가운 도련님 느낌을 잘 녹여낸 디테일이라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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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부님한테 "다녀왔습니다." "제 아버지의 성입니다. 이젠 제 성이기도 하고요. 상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하는 목소리도 차가운 도련님 느낌 가득한 톤이라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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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터한테 향수 사다달라고 할 때는 차가운 도련님 재질이지만 그런 와중에 다정함이 살짝 나오는 것 같아서 그 살짝 보이는 다정함에 반했다. "악~취에 취한다"하는 톤도 너무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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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이 "그리고 여러분!! 저에게 신경 꺼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하고 퇴장하니까 대종룽게 나와가지고 "대단히!! 죄송합니다...예..." 하고 규빅 따라가는데 카앙 쪼르르 나와가지고 "대단히!!"이러니까 대종룽게 가다말고 와서는 카앙 데려가면서 "가!가! 하나도 힘든데..." 이러고 투덜거리는데 오늘도 빅터 챙기랴 앙리 챙기랴 고생많은 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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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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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의 하이라이트 한잔술. 오늘도 규빅은 술취한 연기가 또 늘었다. 규빅이 사람들하고 싸우다가 바닥에 쓰러진 후에 카앙 다급히 등장해서 사람들 말리고 "다들 왜 그러는지 이유나 들어봅시다." 하는데 거기서 드러나는 카앙만의 차분함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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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규빅의 술 취한 채로 하는 발차기 실력에 놀랐다. 카앙이 기분 대신 풀어준다고 주인장 불러서 "여기 있는 사람들 술...오늘 대가 다 쏘겠습니다!"하는데 규빅은 뒤에서 이 모습 보면서 고개 절레절레 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다. 카앙이랑 대화하면서 실험일지 휘적휘적 흔들면서 얘기하는 것도 너무 귀엽다. 규빅이 "살인을 하지 않고서야." 하는 거 듣고 카앙 "하하.. 자네 많이 취했어."하고 작게 얘기하는데 그 디테일도 좋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규빅은 탁자 위에서 휘청거리면서 돌아다니다 토 참는데 그러고나서 살짝 웃으니까 사람들이 "더러워"라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더러워는 좀 심했잖아요... "추락합니다아아아아"하고 떨어지는데 안잡아주는 카앙 덕에 규빅은 바닥에 우당탕탕하고 떨어졌다. 카앙만의 규빅 강하게 키우기 디테일 첨에 볼 때는 당황했지만 이제는 이 페어만이 보여주는 신선함이라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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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앙이 바닥에 떨어진 규빅 데려가서 앉히고 실험일지 뺏은 다음에 노래하는데 다시 한번 두 사람의 목소리 합에 반했다. 정말 최고야ㅠㅠ 카앙이 "난 부모도 형제도 없지만~"할 때 뒤에서 규빅 고개 돌리는 거 정말 사랑하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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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앙 탁자 위에 올라와서 발 구르면서 춤출 때 움찔움찔 놀라는 규빅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정말. 탁자에 올라가서 둘이 같이 춤추는 것도 너무 귀엽다. 특히 규빅의 2배속 스텝 보면 볼수록 귀엽고 좋다. 같이 앞에 나와서 춤출 땐 카앙이 자기 하는 거 보고 따라하라고 손짓하고 추는데 따라하는 규빅이 더 잘 춰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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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 룽게가 다급하게 뛰어와서 구했다니까 "뭘~~" 이러다가 룽게가 머리 가리키면서 "이~거~요"하면 한쪽 손으로 머리 톡톡 치면서 고민하는 디테일 정말 귀엽다. 그렇게 룽게 얘기 깨닫고 나서 카앙이랑 술잔 내려놓고 쪼르르 룽게한테 와서 "어떻게?"하고 묻는 것도 너무 귀엽고 둘이 마주보고 "장의사!!!"한 다음에 혼자 반대로 걸어가서는 메아리할 때 하는 포즈로 "장의사!!!!"하는 디테일도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나서 룽게 부를 때도 같은 포즈로 "룽게~~~"하는 디테일도 귀여운데 대종룽게가 또 그걸 같은 포즈로 "네에~~"하고 받아주니까 규빅이 뽀뽀하고 퇴장했는데 대종룽게가 규빅 디테일 받아줘서 규빅이랑 대종룽게 완벽한 찰떡 케미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카앙도 "수고많았어요"하고 퇴장하다가 계산 땜에 붙잡히니까 룽게 바라보면서 "룽게...쓸모가 있었어요"하고 도망가버렸다. 대종룽게의 빅터와 앙리 2차케어는 그렇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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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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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규빅 '나는 왜'도 완전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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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고 도입부에 자기도 모르게 웃고 웃음소리에 놀라는 디테일부터 머리 부여잡는 디테일 모두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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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이 숙부님 발언으로 무산되고 끌려나가면서 장의사를 죽인 살인자는 앙리가 아니라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면서 소리치는데 규빅의 간절함이 보여서 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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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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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앙리 면회에서는 규빅 물만두가 된 채로 카앙한테 너가 왜 나 대신 죽냐고, 제발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하는데 너무너무 맴찢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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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이어서 카앙 '너꿈속'도 너무너무 슬펐다. '너꿈속' 장인답게 감정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고 담담한 척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표정이 더해지니 안 슬플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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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생명 창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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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 생창 (표현이 이것밖에 없는 게 안타깝지만) 또 찢었다. 생창 시작 전에 앙리 머리 들고 나오는 거 처음으로 오글로 봤는데 정말 앙리 머리를 너무 소중하게, 조심스럽게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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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창도 생명창조에 대한 광기도 가득했고 도입 부분 저음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는 프랑켄 슈타인~"할 때 코트 벗어서 던지는데 오늘따라 파워풀하게 던져서 좋았다. 선 하나하나 확인하고 꽃는 디테일에서도 꼭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눈을 떠라 일어나라" 목소리 긁는 것도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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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 깨어나고 규빅 룽게랑 엘렌이랑 다시 같이 들어와서 깨어난 카괴 발견하고 "앙리...앙리...나야 빅터...네 친구 빅터...알아보겠어? 일어나 천천히...그렇지..그렇지...걸을 수 있겠어? 이리와... 이쪽으로 조금씩... 내게로와..."하면서 카괴 기다려주고 카괴가 안기니까 "잘했어.."해주고 카괴 코트 입혀주고나서 "앙리가 살아났어...내가 생명을 창조했어...!"하는데 카괴가 품에 안길 때까지 보이는 혹시라도 뭐가 잘못될까 조심스럽게 앙리를 부르는 규빅의 모습부터 "내가 생명을 창조했어!"라고 외칠 때 느껴지는 규빅의 행복함까지 너무나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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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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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룽게가 카괴에 의해서 죽게 되고 규빅은 룽게를 애타게 부르면서 룽게한테 엎드려서 우는데 그게 또 그렇게 마음 아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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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 '또 다시' 부르는데 감정이 진짜 미쳤다. 도망치는 카괴 다리라도 잡으려고 몸을 던지는 규빅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다. 오늘만 그랬는지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지만 카괴한테 총 쏠 때마다 총 한번씩 확인하는 디테일도 좋았다. 무엇보다 마지막 샤우팅은 정말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감정을 쏟아내기라도 하듯 시원하게 쭉 뽑아내는데 오늘도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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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시대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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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시작을 정말 예쁘게 열어주는 새신랑 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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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엘렌 얘기 들으면서 고개 끄덕이는 규빅 넘 귀엽다. 오늘 결혼식 넘버도 너무너무 달달했고 반지마술도 정말 예뻤다. 그리고 무엇보다 줄리아 바라보는 규빅 눈빛이 정말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이었다. 줄리아 뒤에 서있다가 아버지 소식 듣고 놀라는 줄리아 잡아주는 규빅 넘 다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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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카괴를 처음 만나는 규빅 오늘따라 작아보여서 이래서 요만한 창조주라 하는구나 싶었다. 카괴가 던지는 실험일지 보고 실험일지 주워서 넘겨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 이때는 정말 몰입 안해서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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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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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규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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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등장부터 굉장히 상큼 발랄한 규쟠. 페르난도한테 인사할 때도 그 상큼한 어디 안가죠..?^^ 1막에서 규빅이랑 대종룽게가 케미폭발이라면 2막은 규쟠이랑 대종이고르가 케미폭발 >< 페르난도랑 에바 말리라고 이고르 열심히 밀다가 결국 자기가 페르난도랑 에바 사이에 쏙 들어가서 말리는 거 언제봐도 너무 귀엽다. 추바야한테 팔 꺾이고 입모양으로 "아...파.."이러는 거 너무 귀엽고 하찮은 포인트. 그리고 에바한테 xx 꼬집히고 나서 이고르한테 "아아..불지마!!아씨.." 이러는 거 너무 귀엽고 이고르한테 괴물새끼 불러오라고 해놓고 혼자 끙끙 앓는 거 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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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온 카괴 처음 때릴 때 "이...괴물 새...끼↗"하는데 그것도 너무 귀엽고 실험일지 보고 "깜짝 놀라떠" 하는 디테일도 너무 귀여웠다. 오늘도 어김없이 "좇같은 살인격투"는 정말 찰지고도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파?아파? 난 xx가 아파아아"는 매번 들어도 매번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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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일지 마지막장 읽고 혼자서 방방 뛰면서 "소름!소름!소름!!!"하는 것도 귀엽다. 오늘은 "잔인하아아안↗ 괴물새끼야!!!"하고 카괴 때렸는데 "잔인한"디테일 매공연마다 조금씩 다른 거 너무 좋다. 그리고 오늘도 화려한 지팡이 기술(?)로 만들어낸 '넌 괴물'. 한잔술하고 갭차이 점점 커지는 것도 묘하게 재밌는 감상포인트. 이제 규쟠의 '넌괴물'은 그냥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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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할 때 "호잇~ 호오~"하고 이고르한테 "춤추자~"하고 세상 신나게 제로투 추는데 신난 규쟠과 옆에서 열심히 따라하면서 규쟠 텐션 맞춰주는 이고르 케미 사랑한다구요. 마지막까지 "호잇!" 하면서 이고르 가리키고 점프하는 규쟠은 또 얼마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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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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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뜨랑 카괴 '그곳에는'은 희망에 가득찬 모습이라 마음이 뭉클해지면서도 정말 예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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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뜨랑 카괴가 들키고 둘이 떨어뜨려놓을 때 규쟠이 "몹쓸 년~몹쓸 괴물~"하는데 하면서 까뜨린느랑 괴물 가리키는 디테일도 좋았다. 그리고 엄청 투닥거리면서 "갈기갈기 찢어줄꼬야~"할 때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규쟠이랑 에바는 봐도봐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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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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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뜨 '산다는 건' 정말 너무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감정이 진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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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세계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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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랑 추바야 결투 때 첫등장에서 규쟠 카괴한테 손 흔들면서 인사해주는 디테일 너무 좋았다. 그리고나서 열심히 지팡이 흔들면서 응원하는 거랑 페르난도한테 "저 자식 뭔가 수상한데~"하면서 에바보고 고개 끄덕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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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나이스샷~"으로 날리고 "등치가 아깝다아~"하고 추바야 죽인 다음에 쪼르르 이고르한테 가서 자랑하는 거 진짜 넘 귀엽다구요. 에바 말에 놀라면서 덜덜 떠는 규쟠 정말 하찮고 귀엽다. 거기에 에바가 격투장 사람들 혼낼 때 옆에서 손짓으로 따라 혼내는 규쟠도 넘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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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카괴 콕콕 찌르면서 "호잇~호잇~"하더니 에바 가니까 에바 쪼르르 따라가면서 반품 타령하니까 에바가 "지랄~"하고 때렸는데 규쟠이 "더~"이러니까 에바도 "지~랄~" 이러고 한대 더 때리고 규쟠은 또 "으음~좀 더~"이래가지고 에바가 "지랄X6"하면서 때리고 가버리니까 규쟠 멍하니 서있다가 "이 지팡이랑 에바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하고 발랄하게 퇴장하는데 새로운 디테일인 것도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이게 무려 2009년에 유행하던 건데 규쟠 버전으로 들으니 정말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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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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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 '난 괴물'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이 나오죠? 진짜 처절하게 슬픈 게 뭔지 느끼고 싶으면 오늘 카괴 '난 괴물'을 들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슬펐다. 마지막에 절규는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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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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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은 엘렌이 슈테판 시장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광장에 끌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광장으로 뛰어가서 사람들을 말려보지만 엘렌은 결국 죽고 규빅은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는데 어떻게든 엘렌을 살려보려고 사람들 붙잡고 소리치는 규빅과 눈앞에서 엘렌의 죽음을 보고 주저앉는 규빅까지 너무나 맴찢인 포인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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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줄리아가 약속하자로 손 내미는데 천천히 손 올려서 약속하려다 "안돼 너도 나처럼 저주받아..."하면서 차마 약속 못하고 손 내리는데 이때 규빅 목소리랑 표정 전부 너무 어린아이같아서 더 마음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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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이 '그날에 내가' 부를 땐 너무 어린아이처럼 울어서 너무 슬펐다. 우리 물만두 규빅 ㅠㅠㅠㅠ 룽게 손 뿌리치고 엘렌한테 다가올 때는 진짜 뿌엥 ㅠㅠㅠ 이 상태로 와서 엘렌한테 안기는데 이걸보고 어떻게 안 슬퍼요ㅠㅠㅠ 떠나는 엘렌한테 "가지마..."하고 주저 앉는 건 또 얼마나 슬픈지 그냥 눈물바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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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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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 '상처'는 카괴의 다정하고 차분한 목소리 덕분에 진한 여운이 남는 넘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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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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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이랑 카괴 '절망'. '절망' 규빅 감정 진짜 미쳤다. "제발 날 죽여 더는 살 수가 없어" "아직 아냐~" "날 죽여라~" "아직 아냐~" 이 부분 규빅카앙 목소리 합이며 성량이며 완벽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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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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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가 마지막 복수 다짐하고 떠나고 규빅이 "와서 날 죽여!!!"하고 소리칠 때 성량에 한번 놀라고 규빅의 디테일한 감정에 두번 놀랐다. 두려워하는 줄리아 붙잡고 고개 못들다가 줄리아 부르면서 고개들고 "널 두고 죽지 않아 나를 믿어줘"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다정했다.

하지만 줄리아도 결국 죽고 주저앉아서 울면서 카괴한테 "왜...왜 내가 아니라 줄리아를..." 이러는데 너무 마음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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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부르는데 "얼마나 더...아플 수 있을까..."하면서 우는데 정말 너무 슬펐다. 규빅의 '후회'부를 때 감정을 정말 사랑하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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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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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북극씬. 북극 올라갈 때 한번에 못 올라가고 한번씩 미끄러지는 디테일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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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정말 칼에 맞아본 것 마냥 칼 맞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 아파보이고 더 슬프다. 총 주우러 카괴랑 규빅이랑 둘 다 기어가는데 그건 또 어찌나 슬픈지. 결국 카괴가 총을 손에 넣고 천천히 돌려서 규빅한테 건네는데 규빅은 그거 받아들고 카괴 쏴버린 다음 총 떨어뜨리고 멍하니 카괴 바라보는데 카괴가 "그 한쪽 다리로는... 절대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어. 주위를 둘러봐. 이제 넌 혼자가... 되는거야. 혼자가 된다는... 슬픔.빅터...빅터...이젠 이해하겠니? 이게...나의...복수야..."하니까 규빅 천천히 손 올려서 카괴 얼굴 만지려하는데 카괴가 쓰러져버려서 차마 만지지 못하고 손이 그 자리에서 멈춰버리는데 그게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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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카괴보고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 규빅 언제봐도 너무 맴찢 ㅠㅠ 정상에 올라가는데 그마저도 너무 힘겹게 올라가서 너무 슬펐고 올라가서 소리치고 "앙리!!!!"하고 울면서 소리치고 내려와서 "앙리...앙리...너 여기 왜 누워있어..."하면서 앙리 붙잡고 얘기하다가 앙리 팔 끌고가면서 "앙리 가자...내가 살려줄게! 내가 살릴 수 있어!! 내가 살릴 수 있어!!"하는데 차마 끌고 올라가지 못하고 미끄러져서 카괴 얼굴 소중히 끌어안고 울면서 "앙리...앙리 일어나...! 차라리...차라리 날 저주해...일어나...눈을 떠...제발 깨어나아아아악!!!"하고 소리치는데 역대급으로 슬펐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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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은 "차라리 내게 저주를 퍼부어라 신과 맞써 싸워~나~는...나는...(앙리 ㅠㅠㅠㅠ) 프랑켄 슈타인~~~"할 때 "내게" 이부분도 거의 울면서 부르고 "나는" 다음에 앙리 부를 때도 카괴 얼굴 너무 소중하게 끌어안은 채로 울면서 너무 슬프게 불러서 정말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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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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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튼콜. 아직 여운이 남아서 눈물 참는 규현이...그리고 카괴랑 둘이 마지막에 카괴가 빤히 쳐다보니까 고개 파묻고 안기는데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 같아서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 서로 토닥토닥해주고 서로 손짓으로 가리켜주면서 마지막에 막 내려갈 땐 어깨동무하고 둘이 끝까지 쪼그려앉아서 예쁘게 인사해주는데 진짜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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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고의 공연 보여줘서 고마워 규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