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9 지킬 앤 하이드 [Jekyll＆Hyde] (카이, 정유지, 조정은)

※ 카지킬/카이드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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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지킬 & 하이드 役ㅣ 카이 배우님
루시 役ㅣ 정유지 배우님
엠마 役 ㅣ조정은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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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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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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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겁장이니까요" 였음. 카지킬 겁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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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Need To Know (알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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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지킬 아닛투노 감정 너무너무 좋았어... 살짝 강조해서 부른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들 매번 달라지는 것도 너무 좋고 중간에 허공에 삿대질 비슷한 거 하는 디테일도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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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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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킬은 파사드도 넘 좋은데 요리조리 다니면서 소소하게 하는 디테일들이 매번 달라지는 게 보는 재미도 있고 저 제스처는 왜 했을까...생각하게 되는 포인트인 것 같음. 오늘은 팔짱끼고 바라보는 거, 한손으로 허리에 손 얹고 있던 거, 그리고 고민하는 듯한 제스처였는데 다 너무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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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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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회 카지킬 감정선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 아니었어...완전 최고...확신에 차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이사진들 설득하려는 게 보여서 너무 좋았고 이사진들이 얘기 듣지도 않고 다른 말 하니까 "여러분 여러분" 하면서 집중시키는 것도 넘 좋았고...대사할 때 발표자료 콕콕 찝으면서 얘기하는 것도 넘 좋았다... 그리고 댄버스경이 "난 항상 자네를 존중해 지금도" 하니까 입 꾹 하고 웃는 표정으로 한발짝 다가가는데 "하지만 반론이 너무 심하군" 하고 이어지니까 고개 돌리고 외면하면서 웃던 표정에서 무표정으로 바뀌는데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충격이 꽤나 커보였음. 그리고 찬성하는 사람 얘기 나올 때도 희망에 찬 표정으로 살며시 웃으면서 기대하는데 아무도 찬성 안하니까 한숨쉬고 반대하는 사람 얘기 나올 땐 오른손 들면서 무언가 말을 더 하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말하기도 전에 전부 네이네이네이네이~ 하면서 반대해버리니까 그 상태로 멈춰있다가 오른손 천천히 내리고 멍하게 서있는데 그 표정이 진짜 결국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못한 것에 대한 허탈함이 보이는 표정이라 너무 마음아팠어... 특히 오늘 스트라이드 손목 낚아챌 때 장난아니게 화나보였음. 그렇게 거칠게 확 낚아채는 거 넘 좋다구요... 그리고 오늘도 "분노!폭력!파괴!혼돈!!!"하면서 하나하나 강조하는 거 넘 좋았고...이 때 손가락 하나씩 펴는 디테일도 너무 최고였어... 그래서 카지킬 오늘 존하고 둘이 남았을 때도 정말 분노가득하고 답답해하는 지킬이었는데 특히 "죄다 위선자들이야!!"하고 책상칠 때, "그럼 나보고 뭘 어쩌라는 거죠?!"할 때 답답하고 억울하고 화나는 감정들을 전부 쏟아내는 것 같았음. 그리고나서 마지막이 고개 숙이면서 존 어깨에 손 얹고 "도대체~"하면서 퇴장할 때 계단 내려올 때까지만 해도 이 상황에 대한 허탈함이 남아있는 표정이었는데 들어가기 직전 쯤에 셔츠 단추 두개 정도 풀어질 정도로 (진짜 후두둑 소리 나는 걸 들었습니다...) 거칠게 풀어헤치고 나가는데 박사님 많이 화나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화난 박사님 처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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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식 / Take Me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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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킬 등장할 때 엠마만 보면서 웃으면서 오는 거 넘 귀엽고... 엠마랑 농담주고받으면서 장난칠 때 표정도 넘 귀여웠어... 그리고 오늘 댄버스경한테 "댄버스경 죄송합니다" 라고 했는데 순서만 바꼈을 뿐인데 새로운 느낌이었어...그리고 카지킬과 선녀엠마의 약혼식은 오늘도 애틋+달달...텤미 부르면서 선녀엠마가 먼저 카지킬 입술톡 해주니까 카지킬이 선녀엠마 어깨부터 손으로 쓸어내려서 선녀엠마 양손 모아서 잡아주고... 텤미 끝나고도 카지킬이 선녀엠마한테 이마키스해주고 꼬옥 안고나서 댄버스경 올 때까지 서로 꿀 떨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음. 그리고 오늘은 존이 이제 가자고 하니까 "존...잠깐만요~" 이러고 살짝 아직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듯 말하고 선녀엠마 두 손 꼬옥 잡고 "사랑해요" 하고 속삭여주고 퇴장... 그리고 뇌장하면서 존 어깨도 톡톡 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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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랫 /  Bring On The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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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랫 오늘 넘 귀여웠던 게 기네비어한테 처음에 끌려갈 때 어떻게든 안 끌려가려고 기네비어 손 살짝 잡고 버티다가 끌려 가는데 넘 귀여웠어... 그리고 오늘도 역시 레드랫에 크게 관심 없었고 여앙들 손길도 닿을 때마다 살짝 놀라면서 철벽쳤음. 근데 그러면서도 루시는 한 3~4번 정도 쳐다보고...관심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았음. 그리고 루시가 내 얼굴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봐달라고 할 때 하늘 한번 살짝 보고 땅보면서 웃더니 루시한테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하는데 이 대사도 매번 조금씩 달라지는 거 귀엽고...무엇보다 대사치기 전에 땅보면서 웃을 때 살짝 보이는 눈웃음이 너무 귀엽고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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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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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지킬 지금 이 순간은 '내가 할거야 내가 할 수 있어'하는 확신이 가득 담긴 지금 이 순간이어서 너무 좋았고... 주먹 꼬옥 쥐는 건 오늘도 너무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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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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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놓기 전에 실험도구 이것저것 만지면서 분주한 와중에도 힘줄 잘보이게 하려고 계속 주먹 쥐었다폈다 하는 디테일 너무 귀여웠어... 오늘 "마약~?" 하고 살짝 웃고 소리없이 웃다가 얼굴 손으로 가리면서 코 대차게 먹으면서 웃고..."마약~"하면서 또 웃다가 춤추기 전에 "이게...어떡하..." 하고... 파닥파닥 춤추고 일기장 쪽으로 걸어가서 일기장에 얼굴 박고 "뚜렷한 행동변화는 없다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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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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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지킬 트폼 너무 잘해서 좋았고... 일기장에 '자정 모든 게 정상' 이거 쓰기 전에 오른손 잡고 누를 때 오른손 정말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어... 이때부터 하이드가 이미 지킬보다 강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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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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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랍1 오늘 진짜 완전 대레전... 오늘 오블 쪽으로 올 때 오른손으로 가발 넘기면서 눈빛 하이드 눈빛으로 싹 변해서 입꼬리 한쪽 올리고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미쳤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눈빛도 눈빛인데 입꼬리 한쪽 올리고 웃는 게 진짜... 그리고 고개 살짝 들고 도른 눈빛 보여주는 거 미쳤고... 왼블 쪽에서도 그 눈빛 그대로 보여주는 거 그것도 넘 좋았고... 마지막에 "에드워드 하↗↗이드" 하고 올려부르는 거 넘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량이 진짜 장난아니었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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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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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이드 완전 통제불가... 처음에 양손으로 기둥 붙잡고 괴로워하다가 점점 몸까지 숙이면서 괴로워하는데 왼손 그때부터 진짜 강하게 꿈틀대면서 올라오니까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엠마나 어터슨이 볼까봐 최대한 몸 돌리는 거 너무 마음아팠고... 지킬이 확인하고 엠마랑 어터슨한테 등 돌리자마자 왼손 그 전보다 더 강하게 꿈틀대는데 카지킬 그거 보면서 오른손으로 누르지도 못하고 기둥 붙잡고 괴로워하는데 오늘 하이드 진짜 장난아니게 강하구나 싶었음. 그리고 "엠마~ 엠마~" 하기 전에야 겨우 오른손으로 꼬옥 왼손 누르고 서있는데 지킬 너무 불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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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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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루시 찾아왔을 때 루시한테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하던데 귀여웠어...그리고 처음에 루시 이름 들었을 땐 "루시...?"하고 기억 안난다는 듯이 되물었는데 루시가 레드랫 얘기 꺼내니까 그제서야 기억난다는 듯 "아~아! 루시...!"하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고... 루시 치료해줄 때 루시한테 하이드 이름듣고 멈칫하면서 약 들고 있던 손 입가로 가져가서 입술 살짝 만지작만지작...루시한테 "아...미...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하는데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느낌... 그리고 루시가 처음에 상처 보여주려고 옷 내릴 때 루시한테 다가가면서 "루시...여기는..."하는데 오늘 루시 부르는 게 유독 잘 들렸음. 그리고 루시랑 입맞추고나서 구석에가서 오른손으로 입술 만지고 왼손 천천히 올려서 바라봤는데 퇴장하기 전까지 왼손 들고 보면서 걸어오다가 퇴장하기 전에 고개 젓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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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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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하고 지팡이 어깨에 메고 등장. 그리고서 지팡이 한바퀴 돌리고 왼쪽 어깨에 지팡이 얹고서 "비유가 잘못됐구만" 이라고 함. 그리고 오늘도 "푸짐한 저녁식탁~"에서 주교 위로 발 걷어차는 거 엄청 높게 올려찼고...숭한 제스처하기 전에 지팡이 빙글빙글 돌리면서 오더니 지팡이 잡고 쓱쓱 숭한 제스처 하고... 오늘 특히 "악취를 풍겨라 부추겨라!!!" 여기 너무너무 좋았고...술? 냄새 맡기 전에 고개 까딱 미쳤고... 마지막에 불 완벽하게 착 켜고서 "에드워드 하↗이드" 하고 망토 촤락 하고 퇴장하는 것까지 너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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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rder,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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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룹스, 베시, 테디 셋이서 얘기하고 있다가 하이드 등장할 때 오늘 머리 한번 쓸어넘기고 나와서 "토해버릴 것 같은데~"하고 대사칠 때 등 돌리고 대사에 맞는 제스처하고... 베시 죽이고나서 테디한테 "여기 또 한명 가십니다 테디나리~"할 때 인사 오늘 조금 달랐는데 너무 좋았고... 약 구하러 비셋약방 갔을 때 진열대 유리도 엄청 세게 치고...(본진 손 괜찮은거죠...?) 그리고 마지막에 칼 들고 엠마 뒤에 쪼그려서 엠마랑 발 맞춰서 걸어오는 거 오늘따라 너무너무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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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ce Upon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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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써폰 카지킬 처음에 의자에 앉아서 엠마한테 살짝 등 돌리고 주먹 쥔 손 입가에 대고 울다가 손 펴서 얼굴 쓸어내리고...엠마가 다가오니까 엠마쪽으로 살짝 몸 돌렸는데 엠마가 손 잡으려고 하면서 왼손에 엠마 손이 닿으니까 화들짝 놀라서 오른손으로 왼손 꼬옥 잡으면서 다시 등 돌리고 울고...그러고나서 원써폰 끝나고 실헌대 뒤로 돌아서 실험기구 놓아두는 진열장 같은 거 꼬옥 잡고 우는데 너무너무 마음아파... 그리고서 "엠마...날 버리지 말아요...신께 맹세코 지금처럼 당신이 필요했던 적은 없었어..."하는 목소리도 울음 섞인 목소리라 너무 슬프고 안쓰러워... 그리고 "사랑해요" 하는데 이때도 목소리 울먹이는 목소리라 진짜 너무너무 마음 아프고... 그러고서 마이크 꺼졌는데 흐느끼면서 우는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렸어...😭😭 마지막에 엠마 가고나서 무릎꿇고 우는 것까지 너무너무 안쓰럽고 슬프고 마음아프고...일기장에 가서 기록할 때도 목소리가 너무 힘겹고 괴로운 목소리로 들려서 더 안쓰럽고... 진짜 거의 하이드한테 지킬이 잡아먹혔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물론 오늘 이때쯤엔 이미 지킬이 하이드한테 거의 다 잡아먹힌 상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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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H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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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킬은 하이드를 절대 이길 수 없었음. 기도하네 때도 그 어느 때보다 괴로워했는데 인히쟈에서도 왼손이 정말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강하게 꿈틀대면서 올라가서 오른손은 그 근처도 가지 못하고 멈춰버리는데...왼손은 그냥 끝까지 꿈틀대면서 올라가서 꿈틀대는데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강하게 꿈틀대고 제일 높게 올라갔음. 한마디로 지킬은 하이드를 통제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하이드를 막을 수 조차 없는...그저 하이드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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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gerou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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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댄져 진짜 위험하고...아찔하고...카이드 숨소리가 오늘 정말 장난아니었던...거기에 아찔한 손길까지... 그리고 댄져 전에 윶루시 "너의 멋진 신사분이 찾아오셨다~" 이 한마디에 슬며시 웃으면서 달려가서 기대하는 표정으로 기다리는데 그게 지킬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윶루시 너무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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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y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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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웨이백 전에 존이랑 하이드로 만났을 때 "내가 모든 걸 보여준다고 무서워서 벌벌 떨지나 마시게~" 대사하기 전에 웃는 거 진짜 미쳤어...그리고 "왜?! 왜?!! 응?! 응?!!" 하고 점점 소리치면서 존한테 다가오는 것도 너무 좋았고... 여기도 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거 너무 좋고... 오늘 지킬이 졌다고 확신하는 게 원래 존 앞에허 하이드에서 지킬로 변하고나서 "하이드일 때 조차 경고했잖아요" 대사 칠 때 누워있다 일어나면서 대사치는데 오늘은 지킬로 돌아와서 팔 뻗고 있다가 내리고 그 상태에서 "하이드일 때 조차 경고했잖아요" 하는데 지킬이 너무 불쌍하고... 그래서인지 오늘 카지킬 웨이백 감정 너무너무 좋았어...매번 대레전 찍기도 힘든데 본진이 그걸 해냅니다...(그런 의미에서 카지킬 웨이백 박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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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y'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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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루시데스 때 하이드 진짜 장난아니었는데 처음에 지킬이 준 돈다발 발견하고나서 지킬이랑 루시가 자기 몰래 그런 걸 주고 받았다는 것에 화가 난 듯 돈다발 집어던지면서 대사치고...(엄청 세게 집어던짐) 지킬 편지 발견하고 읽을 때도 진짜로 대사톤이 '지킬 네가 뭔데? 감히...' 이런 느낌이었고... 편지 다 읽고 루시한테 "날 두고 여길 떠날 생각이었나?"하고 대사칠 땐 '네가 진짜 날 두고 여길 떠나겠다고? 어디 할 수 있음 해봐' 이런 느낌이라서 소름돋았고... 무엇보다 "가까이" "가까이" "좀 더 가까이" 하는데 하이드가 한번 대사 칠 때마다 점점 소름돋았음. 그리고 루시 칼로 긋기 전에 "그녀는~으하하하!! 어울려~" 하고 웃으면서 루시랑 눈 마주치고 루시 칼로 긋는데 왜 그렇게 웃는 건데요...진짜 너무 무서워... 그와중에 오늘은 하이드 지킬까지 일찍 나오게 만들어놓고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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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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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레전... 지킬은 시작부터 목소리가 이미 하이드한테 졌고...하이드는 진짜 목 계속 긁으면서 목소리내는데... "나는!! 너를 위해 있어 착각하지마" 여기서 긁는 목소리 내는 거랑 아래로 한번, 위로 한번 검지손가락 펴서 가리키는 디테일 너무 좋았고... 삿대질 디테일이랑 손 쳐내는 디테일 점점 세지는 것도 너무너무 좋고... "날마다 넌 나를 숭배해" 여기도 긁는 목소리 내는 거 좋았고... 사실 거의 다 긁는 목소리 내긴 했는데 매번 이 두 구간에 꽃히는... 그리고 오늘 하이드 "큰일났네 그럼 우리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 했다는데 왜 기억삭제됐는지 알다가도 모를...들은 기억도 없는데... 아마도 그전에 "나는 너!! 너는 나!!!!" "내가 너!! 너는 나!!!!"를 어마무시하게 긁는 목소리를 내셔서 제 기억이 삭제당한 게 아닌가하는... 오늘 컨프롱 하이드 본진이 연기하는 하이드가 아니라 그냥 하이드 그 자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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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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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엠마랑 손잡고 눈 마주치면서 웃는 카지킬이 넘 예뻤고... 처음에 하이드로 변할 때 엠마한테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하고 왼블쪽 가서 장갑 벗는데 장갑이 지킬 뒷쪽으로 떨어져서 보타이 풀어서 던질 때 그것도 같이 주워서 던짐...그리고 엠마 붙잡고 계속 사람들 경계하면서 위협하다가 엠마가 볼 쓰다듬어주면서 "당신이라는 거 알아요...당신은 날 아프게 하지 않아요..."하니까 사람들 위협하던 손 멈추고 엠마 붙잡고 있던 손도 스르륵 풀리면서 뒤로 물러나서 가발 천천히 넘기고 엠마 부르고...그리고 걸어나와서 하이드로 변한 다음에 달려드는데 존이 막아서고 칼 들이대니까 멈춰서서 "존 지금이에요 어서해요"하는데 완전한 하이드 목소리고...근데 또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은 지킬 목소리야... 그리고서 어터슨 칼에 찔리고 고개 끄덕끄덕하고 어터슨 어깨 토탁여주고...😭그리고 쓰러져서 "아버지..." 부르는데 입술이 떨리고 있고...거의 소리도 못내고 입모양으로 말하듯이 "엠마..." 부를 때도 여전히 입술 떨리는데 그 와중에 엠마랑 눈 맞춰주면서 계속 엠마를 부르는 게 진짜 너무너무 눈물포인트...카지킬이 엠마한테 손 뻗으니까 선녀엠마가 그 손 잡아서 깍지껴주고...손깍지 풀고 지킬 손 떨어지니까 그 손 잡아서 배에 가지런히 올려줬어...그리고 무엇보다 선녀엠마가 진짜 열심히 가발 치워줬는데 엔딩 끝날 때까지 가발 몇가닥이 눈을 살짝 가리고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못했어...근데 그렇게 애절하고 눈물나는 엔딩을 해놓고 불 꺼지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호다닥 들어가는 지킬이랑 엠마 넘 귀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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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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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때 웃는 카지킬 진짜 너무 행복해보이고 예뻐... 특히 엠마한테 웃어줄 때 너무너무 스윗해... 오늘도 엠마랑 루시한테 손뽀뽀해줬고... 혼자 남아서 고개 까딱하면서 살짝 웃더니 객석 한번 가리키고 뒤돌아서 머리 풀고 살짝 도리도리해서 찰랑찰랑한 머릿결 보여주고 머리끈도 엄청 잘 던지고 다시 뒤돌아서 한번 더 객석 가리키고 셔츠 대차게 찢고....(얼랍 때 덜 찢기긴 했지만 이렇게 대차게 찢을 줄이야... 근데 조끼가 빨리 덮히긴 했음) 뿌듯+만족한 표정으로 웃고는 하이드 포즈 하고 끝! 마지막에 찢고나서 만족한 듯 웃는 그 표정 너무 귀여워서 잊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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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하이드 샴푸냄새를 맡았다... 하이드 샴푸냄새 좋긴하더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