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0 엘리자벳 [Elisabeth] (박은태, 민영기, 신성록, 옥주현)

※ 은케니, 민제프, 톡토드, 석돌프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

<오늘의 캐스팅>

황후 엘리자벳 ㅣ옥주현 배우님
죽음 ㅣ신성록 배우님
루이지 루케니 ㅣ박은태 배우님
황제 프란츠 요제프 ㅣ민영기 배우님
대공비 소피 ㅣ임은영 배우님
황태자 루돌프 ㅣ이석준 배우님
막스 공작 ㅣ문성혁 배우님
루도비카, 볼프 부인 ㅣ김지선 배우님
어린 루돌프 ㅣ 김유안 배우님

---

<오늘의 후기>
⠀
👑 프롤로그
⠀
오늘도 은케니 "난 이미 죽었단 말이야" 하면서 엄지손가락 들고 목 긋는 제스처...했지...
⠀
오늘 처음에 은케니 엘리 동상을 향해서 손키스하고 올라타더니 위에서부터 쓰윽- 쓸어내리고 한바퀴 돌고 와서 엘리 동상에 고개 파묻고 냄새 엄청 맡다가 고개 살짝 돌려서 시선 돌렸지.....
⠀
은케니 동상에 옷 살짝 걸렸는데... 잘 빼내서 다행... 그치만 귀여웠다...
⠀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하고 바로 웃음소리로 넘어가는 거 너무 좋음...
⠀
"이거 안들려?" 할 때 정말 지겹고 귀찮은 듯한 표정...말그대로 '저 사람들 또 시작이네...' 그 자체...
⠀
"그 안에서↗↗↗예↗↗" 극락...
⠀
"사랑.아주 위⤴대한 사랑~~" ➡️ 눈썹 움직이면서 세게 질러주는 거 최고.....
⠀
민젶 춤선이 뭔가 더 깔끔해진 느낌...? 그와중에 조금씩 팔랑대는 뒷머리와 다른분들보다 한발짝 더 나오는 건 여전히 귀엽고... 뒤에가서 얌전히 누워있는 것도 귀엽고..... 프롤로그 여러명이 부르는데 그걸 뚫고 나오는 "그녀를 사랑했었어~~" 하는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
👑 모두 반갑군요
⠀
오늘도 어김없이 은케니 옷 카라 세우면서 다가와서 루도비카 편지 읽을 때 오늘은 계속 따라내려가면서 지켜보다가 루도비카가 계속 안 끊고 끄니까 고개 들어서 고개 돌리고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팍을 주먹으로 퍽퍽❗ 때렸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김없이 마지막엔 웃으면서 박수 짝짝짝 👏👏👏
⠀
외줄타기 하다가 떨어지는 씨씨 보라고 할 때 무심하게 몇 걸음 걸어가서 툭툭 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또 무심하게 몇 걸음 가서 툭툭 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관객석에도 손짓하고 뒤돌아서 손 팔랑팔랑 (오늘 손 팔랑팔랑 유독 길었지....?)
⠀
토드가 씨씨 안고 오는 거 보고는 손끝으로 바닥 살포시 짚고 다가가서 "이것 봐, 사랑이잖아~"
⠀
론도 때 톡토드 입꼬리는 정말...유죄.... 특히 씨씨 마주보고 웃어주는 거....랑 씨씨 떠나고 암전되기 전의 그 미소...🫠
⠀
톡토드 침대에서 씨씨 유혹할 때부터... 너무 좋아서 오글을 뗄 수가 없더라... 표정 좋은 건 물론이고... 목소리 나른하고 부드럽게 내는 게 느껴지는데... 그게 너무 좋았음.....
⠀
👑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
젊은 황제 민젶 여전히 교회 학교 감독권 마음에 안들어서 표정 찡그리고 눈 찌푸리는데 그와중에 "교회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니까 '교회...?' 하고 곱씹어보고, "교회가 학교를 감독할 수 있게 하소서~" 하니까 '교회...? 학교...?' 하고 곱씹어 보는 것 같더라.....
⠀
오늘은 누군가의 어머니가 나와서 "자유를 외치던 아들이 갇혔습니다~" 해도 별 반응 없이 덤덤하게 바라보는데 누군가의 어머니가 "죽음만은 면하게 자빌 베푸소서~" 하니까 그제서야 일어서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소피 눈치 보면서 누군가의 어머니한테 다가가는데 소피한테 막히니까 어쩔 수 없이 돌아서서 "기각한다..." 하고 끌려가는 누군가의 어머니 따라가다가 고개 푹.....🥺
⠀
"너무 약하면 혼란만이~" (고개 끄덕)
"너무 강하면 저항만이~" (고개 살짝 절레절레)
"지금 이대로가 최선입니다~" (고개 끄덕)
➡️ 언제부턴가 여기도 꼭 고개 끄덕 아님 고개 절레절레로 반응하던데....🤔
⠀
그리고 이젠 빠지면 섭한 '바트이슐...?' 하고 바트이슐 곱씹어보는 거, 결혼 얘기 듣고 '결혼...?' 하고 곱씹어 보는 거..... 오늘은 결혼 얘기 듣고 엄청 놀라가지구... '결혼...?' 하고 곱씹어보더니 먼저 손 안내밀고 소피가 내민 손 잡고 나갔지...ㅋㅋㅋㅋㅋ 귀여워 정말 ㅋㅋㅋㅋ큐ㅠㅠㅠ
⠀
👑 계획이란 소용없어
⠀
은케니 짐가방 들고 등장하는데 등장하기 전부터 끙끙대는 소리가 들려 ㅋㅋㅋㅋㅋ 자기는 힘들게 들고 왔는데 다른 짐꾼이 너무 쉽게 들어버리니까 심지어 들고 막 위아래로 들었다 놨다 하니까 놀라서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봤지 ㅋㅋㅋㅋㅋ
⠀
민젶 계획송 처음에 오리 놓치고 대기하고 있던 신하한테 가서 뭘 엄청 열심히 설명하는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유독 되게 길게 이것저것 말한 느낌이라 더 귀엽... 그리고 그 다음에 총 한번 더 쏴서 오리 맞추고는 입술 살짝 깨물면서 엄청 뿌듯해하는 황제...... 진짜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
은케니 요제프 오리 잡은 거 보고 "브라보~ 브라ㅂ..." 하면서 신나서 박수치는데 그러다가 요제프한테 오리 넘겨받으면서 질색팔색하고 오리 잡는 둥 마는 둥 넘기기 바빠서 말 끊기는 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
"황제도 소신이 있으니까!" 할 때도 옷 카라 한번 세워주고❕ 주먹쥐고 팔 휙휙 하는 거 귀엽....
⠀
오늘 민젶 완전 씨씨 보자마자 그냥 폴인럽...ꨄ︎
⠀
"누가요" 하면서 씨씨 쪽 한번 보고 웃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아" 하면서 씨씨 쪽 보고 수줍은 듯이 웃더니 "사랑스런 저 눈망울 촉촉한 붉은 입술" 할 때는 그냥 아예 몸을 완전 씨씨 쪽으로 돌려서 엄청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씨씨 바라보면서 말했지...
⠀
선택하기 전에 살짝 망설이나 싶더니 소피한테 밀려나서 헬레네 앞에 섰을 때 급 멈추고 고개만 까딱하고 바로 헬레네 피해서 지나가서는 씨씨한테 다가가서 웃으면서 손내미는 민젶..... 주변에서 난리가 나도 씨씨 밖에 안보인다는 듯 스윗하게 씨씨만 바라보는 황제 너무 좋잖아.....
⠀
오늘 은케니가 계획송 마지막에 민젶 돌려줄 때 민젶 뒷머리 팔랑팔랑 흔들리더라 ㅋㅋㅋㅋㅋ 귀여워...
⠀
은케니가 잡게 해 준 손 호다닥 빼더니 부끄러워서 자기 두 손 서로 맞잡고 어찌할 바 모르는 황제 너무 귀엽.....
⠀
은케니 민젶이랑 씨씨 돌려놓고 "아으↗↗↗ 오~ 베이베⤴↗↗~~~~~~" 진짜 짱 길게 했지 오늘ㅋㅋㅋㅋㅋ 그리고는 "크흠..." 하고 목 가다듬기.....
⠀
👑 날 혼자 두지 말아요
⠀
다정하게 씨씨 바라보면서 "황제는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다오~" 하더니 미소 머금고 입 꾹- 한 채로 씨씨 손에 이끌려 배타러 가는데 민젶 표정 너무 귀엽고..... 그보다 배에 타서 하는 행동들은 더 귀엽고.... 씨씨 두고 먼저 배에 타서 앉아 있다가 씨씨가 은케니가 잡고 있는 노 잡고 타니까 그제서야 양손으로 잡아줬지...
⠀
손 꼬옥- 잡은 상태로 씨씨보고 웃더니 손 놔주고 고개만 살짝 빼꼼- 내밀어서 씨씨 한번 쳐다보고, 부끄러운지 다시 얼굴 뒤로 빼고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 톡톡하고, 또 고개 빼꼼- 해서 씨씨 한번 쳐다보고 웃고... 황제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
씨씨가 반짝이 뿌리려고 움직이면서 씨씨 치마가 의자에 살짝 걸려서 올라갔는데 민젶 그거 안놓치고 바로 보자마자 내려줬지... 스윗해...정말...🫠
⠀
그리고 씨씨랑 나란히 앉아있다가 씨씨가 반짝이 뿌리려고 움직이면 씨씨 따라서 같이 고개 내밀고 보는 거 매번 봐도 귀여움 ㅋㅋㅋㅋㅋ
⠀
오늘 은케니 민젶이랑 씨씨가 뿌린 반짝이 맞는 타이밍 거의 똑같았는데 은케니는 반짝이 맞고 얼굴부터 찡그렸지...
⠀
민젶... 씨씨가 뿌린 반짝이 맞을 때도 손으로 얼굴 톡톡 닦으면서 웃었지... 소리 안내고 그냥 입가에 미소만 가득했는데 소리 없이 웃어도 귀여워...좋아...
⠀
"이 목걸이를 봐" 하면서 가슴에 손 얹고 눈 꼬옥- 감고 말하더니 "우리의 사랑의 증표요"도 가슴에 손 얹고 또 씨씨 못 쳐다보고 정면만 보고 말했지.....
⠀
씨씨가 "무거워~"하니까 또 엄청 당황해서 호다닥 주머니에 목걸이 케이스 주머니에 넣고 호다닥 "그대를 사랑해~"하면서 경례하더니 씨씨한테 다가가는데 씨씨가 "정말 아름다워~" 하니까 그제서야 풀려서 해맑게 웃으면서 목걸이 들고 씨씨한테 채워주고 ㅋㅋㅋㅋㅋ 씨씨 말 한마디 한마디에 즉각 반응하는 황제...ㅠ
⠀
👑 모든 질문은 던져졌다
⠀
결혼식 등장하자마자 민젶 입 꾹- 하고 고개 살짝 내밀어서 씨씨보고 입가에 미소 번지는 거... 너무 예뻐....ㅠ
⠀
씨씨 대답 들으려고 마주보고 서있을 때 왜 그렇게 설레게 웃는건데요.......🫠
⠀
씨씨가 이상한 소리 듣고 혼란스러워 하니까 눈 찌푸리면서 다가와서 씨씨 어깨 잡고 '왜? 뭐가 들려?' 하고 물어봐주고..... 씨씨가 별 일 아니라는 듯 괜찮다고 말하니까 둘이 돌아서서 뒤로 걸어가는데 민젶이 뭐가 들리냐고 물어봐서 그런지 씨씨가 뒤로 둘이 걸어가면서 손으로 민젶 귀 옆에다 핑거스냅으로 딱딱딱 해주더라 ㅋㅋㅋㅋㅋ
⠀
그리고 뒤에 있다가 걸어나와서 민젶이 씨씨한테 뭐라고 귓속말하던데...🤔
⠀
오늘도 씨씨가 막 뛰어다니니까 잡으러 다니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하기 바쁜 민젶 ㅋㅋㅋㅋㅋㅋㅋ오늘 유독 씨씨는 신나보이고 그런 씨씨 잡으러 다니는 민젶은 유독 힘들어 보였지 ㅋㅋㅋㅋㅋ
⠀
그와중에 민젶 각 잡고 왈츠 출 때 표정 진짜..... 극락...... 물론 찰랑대는 뒷머리는 여전히 귀엽지만.....🫠
⠀
오늘 씨씨 격하게 잡으러 다녀서 그런가 민젶 마지막춤 때 기둥 옆에 가만히 서 있는데 숨고르는 게 너무 잘 보였지 ㅋㅋㅋㅋㅋㅋ
⠀
👑 마지막춤
⠀
톡토드 마지막춤 목 엄청 긁는데 정신이 혼미할 정도... 미쳐따 진짜...
⠀
"결국엔 나와 함께~~~~~~~~" ➡️ 진짜 엄청 길게 끌더니 목을 긁으시는데.... 너무 좋아서 기절할 뻔......🫠
⠀
다리 위에 올라가서 또 목을 긁으시는데.... 진짜 말로만 듣던 걸 직접 들으니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았음.....🫠
⠀
민젶 마지막춤 초반엔 손 꼬물꼬물 움직이더니 후반엔 계속 고개를 가만히 못두고 살짝 들었다 내렸다 들었다 내렸다 조금씩 하고... 눈도 몇번 감았다 뜨고... 요즘 민젶 마지막춤 기둥 옆에 서있을 때 유독 뭔가 움직임이 많던데 가만히 못 서있는 황제 너무 귀여움.....ㅠ
⠀
민젶 마지막춤 끝나고 엘리가 안길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중앙 쪽으로 걸어오면서 엘리 스윗하게 봐주고...ㅠㅠㅠ
⠀
👑 사랑과 구경꾼들
⠀
첫날밤 때 "어우야아앙~~🌸" 하면서 옆에 있는 앙 가슴팍 때리구... 슬금슬금 나와서 민젶이랑 씨씨 구경하다가 걸려서 어깨춤 들썩들썩 하는 은케니 잔망꾸러기 그 자체....
⠀
민젶 엘리 안아주는데 천천히 안더니 진짜 천천히... 엘리 등을 토닥... 토닥... 해주더니... 엘리를 꼬옥- 안고 천천히 눈을 감더라....ㅠ 눈 감는 민젶 보자마자 멍해짐.... 머리 감싸고 안아주는 것도 너무 좋았는데... 안아주고 눈 감는 건 더 좋네...🫠
⠀
첫날밤도 민젶 오늘 너무 스윗해.... 씨씨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 눈 꼬옥- 감았다 뜨더니 씨씨한테 살짝 떨어져서 고개 살짝 틀고 입 맞추려는데 뒤에서는 은케니가 잔망잔망하고 있고 구경꾼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걸 마주보고 있는 씨씨는 엄청 당황하면서 멈칫하고... 그런 씨씨를 본 민젶이 뒤돌아서 확인해보더니 그 상황이 민젶한텐 다 너무나 익숙한 상황이라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넘기려고 하면서 다시 다정한 눈빛으로 씨씨 바라보고 씨씨 안심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씨씨가 민제프한테 손 살짝 들어서 손가락으로 저기 좀 보라고 은케니쪽을 가리키니까 민젶 다시 두어번 정도 뒤돌아보면서 은케니 확인하더니 다시 뒤돌아서 씨씨보고 신경쓰지 말라는 듯 두손 꼬옥- 잡고 다정하게 말해줬지...🫠
⠀
오늘은 민젶 문 닫을 때 표정 간만에 제대로 봤는데 맨날 하는 킹받는 눈 찡긋 표정 아니고 그냥 입만 꾹- 한 채로 살짝 미소 머금고 문 쾅! 하고 닫아버렸지 ㅋㅋㅋㅋㅋ 근데 그 킹받는 표정 아닌 입 꾹- 표정도 너무 귀여웠음..... 새롭기도 했고....
⠀
👑 황후는 빛나야해
⠀
민젶 씨씨를 앞에 두고 계속 뒤돌면서 "어머니...!" "어머니...!" 하더니 "혼자두지마~~~" 하고 안기는 씨씨 꼬옥- 안아주고 씨씨 어깨에 조심스럽게 손 얹고 어깨를 토...닥... 토...닥... 해줬지..... 이것도 너무 좋았음... 마지막춤 끝나고 씨씨 안아준 다음에 눈 천천히 꾹- 감는 것만큼이나...
⠀
그리고 민젶 "제국을 위해서야..." 하기 전에 작게 한숨 쉬면서 눈 꾹- 감고 땅만 보고 씨씨한테 말하는데... 안쓰러워 너무...
⠀
민젶 오늘도 소피 손에 이끌려 나가면서도 계속 '괜찮아... 괜찮을거야...' 하고 오늘은 중간에 '미안해...'도 한 거 같긴 한데... 진짜 볼때마다 너무 마음아파...🥺 입모양으로 이런 말하면서 끌려나갈 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너무.....ㅠ
⠀
👑 결혼의 정거장들
⠀
"황후가 된 엘리자벳 바라볼 때면" 할 때 오늘도 '지켜보고 있다' 제스처 했지...❕(손 브이 만들어서 눈에 댔다가 떼는...)
⠀
"결국 차인 거니까... 하!" 얼굴 확 찡그리면서 표정 확- 구기는데 그게 너무 좋고...ㅠ
⠀
"다른 도리가 없잖아..." 하고 막 닫히는데 눈 꾹- 감고 하늘향해 고개드는 민젶...
⠀
씨씨가 "빼앗아간 내 아이들을 돌려줘요" 하니까 손가락으로 턱 톡톡톡... 치다가 요제프가 "나를 도와주오 엘리자벳~~" 하는 거 듣고 흥미로운 듯 요제프랑 씨씨 바라보고 씨씨가 "아이들이 없다면 난 절대 안가요~" 할 땐 조금 전보다 더 흥미로운 듯 바라보는데... 마지막에 요제프가 "하지만 당신 뜻대로 해주겠소" 하는 거 듣고 손 탁! 하면서 빠져나왔지...
⠀
은케니 결혼의 정거장들 끝날 때 고개 살짝 내밀고 "누가 기다릴까~" 하고 목소리 바꿔서 속삭이듯 "알지 않아...? 하...❕❕" 하는 거 언제봐도 극락포인트...
⠀
👑 데브레첸
⠀
오늘 민젶 소피 관 지나가는 거 보면서 '소피..... 소피.....' 하고 입모양으로 소피 부르더니 손 풀고 호다닥 나와서 멍하니 서있다가 순식간에 얼굴 일그러지면서 우는데... 멍하니 있던 건 정말 순식간이고... 계속 얼굴 일그러진 상태로 살짝 흐느끼면서 울더니 그 상태로 씨씨 일으켜주고 부축해주고 다하는데... 들어가기 직전까지 울면서 정말 너무 많이 슬퍼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라...🥺
⠀
오늘은 정말 씨씨보다 더 슬퍼하는 것 같았어...ㅠ 오늘 민젶 감정선 너무 좋다고 느낀 게 여기서부터였던 것 같지.....ㅠ
⠀
👑 행복한 종말
⠀
"이런 젠장~ 세상에 종말이 오고 있어요. 근데 그걸 궁정에선 아무도 몰라아앜❗❗❗" ➡️ 오늘도 행종 시작부터 냅다 화 빡빡 내는 은케니 너무 좋음.....
⠀
어김없이 화 빡빡 낸 다음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방긋- 웃으면서 "하지만 이 비엔나카페에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해주는 것도 너무 좋고.....
⠀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하면서 하품하는 은케니 여전히 귀엽고 ㅋㅋㅋㅋㅋ
⠀
오늘 은케니 "그녀의 아들 루돌프-" 하고 머리에 총 쏘는 제스처 하더니 눈 살짝 감고 양쪽 입꼬리 올리면서 씨익- 웃었지...? 보자마자 내가 뭘 본 건가 싶었다...
⠀
은케니 골반 돌리기 + 골반 튕기기... 안본 사이에 왜 또 실력이 늘은 건지... 왜 더 잘해요... 여유롭게 한바퀴 돌리더니 튕기면서 입모양으로 '파아-!' 같은....? 거 하던데... 골반돌리기 실력에 감탄하는 와중에 입모양보고 너무 귀여웠다..... 그치.....
⠀
👑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
⠀
오늘 진짜 민젶 감정선 무슨일이야... 문열어조 평소엔 막 등장하면서부터 한숨 푹... 쉬고 아니면 작게 숨소리 내면서 나오더니... 오늘은 그냥 힘없이 걸어나와서 "엘리~자벳~~" 하고 씨씨 부르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이미 지칠 때로 지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그런 목소리였지...🥺
⠀
진짜... 이게 민제프가 세상 다 지쳐버린 목소리로 덤덤하게 말하니까... 더 마음아프고... 그렇더라... 오히려 너무 담담해서 더 절절하고... 오늘처럼 씨씨가 빨리 문열어주길 바래본 적도 없는 것 같아 진짜로...ㅠ
⠀
"전쟁, 혁명, 자살 진절머리가 나...!!" 하면서 양손 주먹 꽈악- 쥐는 건... 오늘따라 너무 절절해서 안쓰러운 와중에도 주먹 꼬옥- 쥐는 거 너무 귀엽고.....ㅠ
⠀
문에 기대서 "나의 사랑~~ 엘리~~자벳~~~~" 할 때도 소리는 너무 짱짱한데... 감정이랑 목소리가 너무 절절해서... 그냥...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
씨씨 목소리 들리니까 바로 반응하는 건 여전하구... "내가 루돌프를...?" 하고 정말 모르겠다는 듯 말하는데 그래서 더 안타깝고... 씨씨가 "당신 엄마야~~ 아님 나야~~~~" 하니까 "하....." 하고 숨소리 내더니... 작게 한숨 한번 쉬고... 손으로 이마 짚고 괴로워하는 거...🫠
⠀
씨씨가 최후통첩 얘기하자마자 손 내리고 눈 커지면서 씨씨 말에 귀 기울이는데... 씨씨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내가 결정한다고 하니까 '아니야.... 안돼...' 하는 듯한 살짝 곤란한 표정 짓고, 내가 뭘 하고 말지도 내가 직접 선택하겠다는 말 듣고는 작게 한숨 쉬면서 아이들 얘기 들을 때보다 더 크게 표정 일그러지고... 문 열리는 소리 들리니까 "씨씨... 씨씨...!" 하고 부르는데 씨씨가 그 편지를 읽고 어머니인지 난지 결정해달라고 하니까 더 애틋하게 "씨씨.....🥺" 하고 부르고... 씨씨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하니까 편지 살짝 보더니 터덜터덜 걸어나갔지...🥺
⠀
👑 밀크
⠀
은케니 밀크 등장 때 머리 넘기고 실삔 꽃고 나오는 거 미쳐따... 너무 예쁜데...?
⠀
그와중에 불쌍한 표정하고 "오늘도 배달이 없습니다아..." 하고 돌아설 때 입꼬리 올리면서 서늘하게 웃더니 다시 뒤돌았을 때 표정 다시 완전 불쌍한 표정으로 이미 돌아와 있는 거...🫠
⠀
그리고 "그녀를 내쫓아~" 하고 계단 난간 엄청 세게 팍팍❗ 치고 마지막에 계단 뛰어내리면서 팍❕팍❕양쪽에 있는 앙들 시간차 두고 때리고 고개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터는 거...
⠀
샤우팅은 말해뭐해... 그냥 깔끔하다못해 소리가 남아돌아요....
⠀
👑 나는 나만의 것 Reprise
⠀
민제프 난나것맆 오늘 왤케 마음아프지... 차분하다못해 힘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황후는 어디있나 할 말이 있다..." 하고... "할 말이 있다..."하면서 여전히 시선 바닥향했다가 다시 고개들고 말하고...
⠀
"당신이 그래!! 이겼어~" 여기 "그래!!" 오늘도 대사톤인데 앞뒤로 힘없는 목소리지만 "그래!!" 할 땐 목소리에 살짝 힘 실리는 거 좋구... "나의 주인은~" 하면서 기둥에 기대서 눈 꾹- 감고 가슴에 손 얹고... "당신 뿐야..." 하면서 손 문고리에 살포시 얹고...
⠀
"황제에게 감정은 금지된 것~" 할 때 살짝 미소짓는 거 여전히 좋구.... 엘리 등장할 때 눈 커지면서 뒤도는데 진짜 황홀한 표정으로 계속 웃으면서 다가가는 거 귀엽... 근데 엘리가 더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거절하니까 엄청 실망하구...
⠀
엘리가 말할 때마다 고개 살짝 끄덕이면서 듣고... 엘리가 "당신도 날 이해해주고 존중해줘" 하니까 작게 입모양으로 '물론이지...' 하고 엘리가 "날 가둬두지마~" 하니까 입모양으로 '내가...?' 하는 민제프...ㅠ
⠀
표정도 눈빛도 너무 슬픈데... 엘리 말 듣고 돌아서서 눈 꾹- 입 꾹- 하면서 힘겨워하고... 그러다 뭔가 결심한 듯 뒤돌아서 손 뻗고 "엘리~~자벳~~~" 하는데... 오늘 이때 표정 오래 보였는데 너무 좋더라... 그냥 오늘 민젶 감정이... 너무 좋았어.....
⠀
👑 키치
⠀
"사랑과 행복을 가득 싣고 루케니가 왔어요~~"
⠀
오늘도 하이파이브 열심히 해주고 8열 중블 오블쪽 통로랑 7열...? 그리고 1열에서 한번씩 키치로 터키아이스크림해줬지 ㅋㅋㅋㅋㅋ
⠀
"실컷 씹어대다 뱉어버리면 그만인 세상~" 쯤이었나...? 바닥에 발 비비면서 짓누르는...? 거 했지...
⠀
👑 엘젠
⠀
오랜만에 엘젠 팔 팔랑팔랑하면서 춤추는 은케니 봤는데... 오랜만에 봐도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
⠀
오늘도 민젶 엘리랑 손잡고 출발하기 전에 엘리한테 속삭여주고 시작했지... 물론 민젶 입모양 해석은 또 실패...ㅠ
⠀
옥엘리가 꽃다발 받아서 살짝 민젶 쪽으로 향하게 해주면서 향기 맡게 해주고 꽃 한송이 꺼내서 민젶한테 건네줬는데 민젶이 그 꽃 한송이 받아들고 웃으면서 그 꽃 한송이를 살짝 흔들면서 걸어가는데 너무 귀여웠지...❕❕
⠀
귀엽게 꽃 흔들면서 걸어가다가도 은케니 다가오니까 바로 표정 굳어지면서 단호하게 막아서는 거... 너무 좋음.... 물론 손에 들고 있는 꽃 한송이 덕분에 살짝 이때조차도 귀여워진 면이 있지만...?
⠀
👑 엄마 어디있어요
⠀
아가루돌프가 "고양이를 쏘아 죽였죠...!" 할 때 톡토드  아가루돌프 "고양이를" 까지 밖에 안했는데 '그래 얘기해봐~'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거...🫠 그러더니 아가루돌프 말 끝나자마자 예쁘게 웃어주고 인사해주고 손키스해주고 가는 거...🫠
⠀
아가루돌프한테 손키스해주는 톡토드 디테일은 정말 언제봐도... 너무 좋음..... 그리고 이게 뒤에 다 큰 루돌프들한테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게...🫠🫠🫠
⠀
👑 내숭따윈 집어치워요 (볼프살롱)
⠀
오늘도 볼프살롱 은케니 부채 착- 펼치는 여자 잡아주고 손으로 입가 쓰윽- 닦아내고... "성병에 걸렸거든요~" 하면서 입가에 손 살짝 댔다가 손 탁탁 털어내면서 뒤로 걸어갔지...
⠀
은케니 오늘은 계단 뒤에서 눈치보다가 마담 돈 세는 거 발견하고 다가와서는 팔 톡톡 톡톡 치고 다리 살짝 톡톡 만지더니 치마 살짝 걷어내자마자 걸려버리는 바람에 바로 밀려났는데 밀려나면서 모자 벗겨질 뻔 했는지 넘어지면서 바로 손으로 모자 잡았지 ㅋㅋㅋㅋㅋ
⠀
마지막에 마담이 다리 살짝 만지니까 "흐음..... 으음..... 어우야아아앙~~🌸" 하는데 눈 또르르 또르르... 굴러가는 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
👑 말라디
⠀
톡토드 말라디 모자 벗어서 던져버리고 의자에 올라타면서 "그래 그렇게 해 엘리자뱃~" 하는데 "엘리자벳~" 하는 목소리 살짝 긁으면서 속삭이는 목소리였지.....🫠
⠀
👑 벨라리아
⠀
진짜... 벨라리아장인 민프란츠요제프영기...🫠 오늘도 엄청 화내면서 "어머니... 화가 납니다...!" 하더니 "또 심술궂은 장난을 제게 치셨군요" 할 때 "심술궂은 장난을" 하면서 살짝 헛웃음치면서 말하고 "제게 치셨군요" 하면서 가슴 팍팍❗ 때렸지...🥺
⠀
"음모따윈 그만둬요!!!" 도 엄청 세게 말하고... "복수요?!"는 오늘도 엄청 어이없다는 듯이 되묻고... "그ㅎ녀ㅎ죠!"는 오늘도 눈꼬리 휘어지게 웃으면서 헛웃음치고 말하는데... 너무 좋았구...
⠀
"우리를 갈라놓지 못해~~~~~~❗❗" 하고 소피 쳐다보면서 화 엄청 내고 소리치는데... 소리 너무 짱짱하고... 화 내는 거 너무 좋고...
⠀
소피가 "사랑따윈 없어!" 하니까 작게 "하..." 하고 숨소리내더니 바로 살짝 흐느끼는 소리로 이어가는데... 숨소리에서 흐느끼는 소리로 이어가는 거...
⠀
마지막에 눈가 촉촉해져서 "전 항상 어머닐 따랐죠... 하지만 이젠 끝!났어요..." 하고... "나의 주인은 오직❗❗ 그녀뿐..." 하는데... "오직!! 그녀뿐..." 하고 "오직❗❗" 세게 강조해서 말하는 거 최고...... 완전 극호.....
⠀
👑 혼란한 시절들
⠀
민젶 뒤에서 고개 살짝 들어서 은케니랑 옥엘리 살짝 보더니 편지 챙겨서 일어나는 거 귀엽..... 앞에 확인하고 타이밍 잡아서 일어나는 게 너무 귀여웠음.....
⠀
"루돌프는 스물여덟~ 나의 골칫❕❕거리~" ➡️ "골칫❕❕거리~" 강조해주는 거 너무 좋아...
⠀
은케니 엘리 흰머리 뽑아서 빗 위에 올려두고 "아닌 거 같은데-" 하는 대사톤 너무 좋고... "흰머리가 숨긴다고 없어지나?! 어?!" 하고 바로 웃음소리로 넘어가는 것도 너무 좋음.....
⠀
👑 정신병원
⠀
옥엘리가 거울 보자마자 괴로워하면서 거울 엄청 세게 쳐내버리니까 은케니 거울따라 고개 확- 돌렸다가 다시 고개 돌리더니 앞으로 다가와서 "과연 정상인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갔지... 특히 "아닌 거 같은데-?" 이거 속삭이듯이 작게 말하는 거... 최고....
⠀
오늘은 거울에 손 대고 바이올리니스트 연주 듣더니 브라바 두번 대신 "우와~~~ 브라바~~ 우와~~~" 해줬지...
⠀
정신병원 애드립....오늘도 "그리고 그 한끗차이가 바로 자유죠" 하면서 "자유죠" 할 때 손에 무언가 움켜쥐는 제스처하고... "(무언가 놓쳐버린 듯 작게 소리내고 놀라면서) 안타깝게도 자유를 놓쳐버리면... 그냥 미치광이...!" 언제봐도 정말 놀라운 디테일이자...가장 좋아하는 은케니 디테일 중 하나...
⠀
👑 아버지의 분노
⠀
민젶 "아무런 요령도 없이!!" 하면서 루돌프한테 막 삿대질 했지 오늘...
⠀
오늘 진짜 마음 찢어졌던 거... 루돌프 나간 다음에 민젶 다리에 힘풀리고 무너지는데... 평소엔 앞으로 무너지면서 손으로 탁자 짚더니... 오늘은 뒤로 엄청 크게 휘청...하고 넘어갔지....ㅠ
⠀
그래서 유독 오늘은 믿었던 루돌프한테 너무 크게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 근데 정말 민젶 너무 크게 휘청해서 그대로 넘어질까봐 살짝 걱정될 정도였어...😥
⠀
그리고 겨우 정신차리고 다시 탁자 손으로 짚고 '따라가...' 하고 입모양으로 말했지 오늘도...
⠀
👑 그림자는 길어지고 Reprise
⠀
톡석 그림자맆은 정말 얼굴합... 목소리합... 연기합... 모든 게 완벽 그 자체...
⠀
톡토드 석돌프 안아주고나서 돌아서면서 입꼬리 올리고 웃는 건 진짜...🫠
⠀
그리고 석돌프 보면서 고개 끄덕여줬지 오늘...
⠀
톡토드 그림자맆 계단 올라서면서 뒷짐지고 루돌프 바라봤지... "황제 루돌프가" 하면서 루돌프 손가락으로 가리켜줬지.....
⠀
"황제 폐하가!!!!!" 톡토드 여기 지르는 거... 진짜 극락...✨
⠀
톡토드 중간에 계단 위에서 혀로 입가 아주 살짝 쓰는 거... 이 디테일 오랜만에 본 거 같은데... 오랜만에 봐서 더 극락...✨
⠀
그림자맆 석돌프 두려워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톡토드가 밀어내면 밀어내는대로 밀리고, 톡토드가 "황제폐하가❗❗❗" 하고 소리치면 빠르게 계단타고 올라가서 톡토드 옆으로 다가가고... 하는 거 보면 석돌프한테는 톡토드의 존재가 정말 그 누구보다도 크지 않았나 싶고... 토드한테 이끌리는 게 가장 잘 보이는 루돌프라서 항상 너무 안타깝기도 한데... 톡토드는 그런 석돌프를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더욱 루돌프가 자기를 따를 수 밖에 없게 만드니까... 이래서 톡석 그림자맆이 맛도리...🫠
⠀
👑 음모
⠀
민젶... "사실이었구나... 내 아들이... 나를 배신하다니..." 하는데... "내 아들이..." 할 때부터 엄청 울먹이고... "나를 배신하다니..." 하는데 정말 울 것 같더라...🥺 목소리가 한없이 떨리는 울먹이는 목소리인 게...
⠀
그러더니 루돌프가 만졌던 서류 두개 정도를 잡아서 살짝 들어보고 그대로 문서박스에 다시 탁❕하고 내려놨지... 근데 이것마저도 너무나 그 현실을 믿을 수 없어서... 애꿎은 서류들만 들었다 놓고 하는 것 같아가지구...🥺
⠀
마지막에 고개 살짝 들고 허공 바라보는데... 눈물 살짝 맺혀서 반짝이는 눈이 그렇게 슬퍼보일 수가 없더라...🥺
⠀
음모 때도 석돌프가 살짝 망설이니까 톡토드가 옆에서 괜찮다고, 어서하라고 하는 표정으로 석돌프 바라보고 석돌프는 톡토드랑 눈 마주치자마자 바로 망설임 접어두고 문서박스에 다가가는데... 이것도 톡토드랑 석돌프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
⠀
👑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 (거울송)
⠀
석돌프 오늘 거울송... 초반엔 살짝 울먹이는 정도...? 였는데 중반쯤 가니까 서서히 눈물 차오르고... 엄청 울더라.....🥺
⠀
석돌프 오늘은 거울 속 엘리한테 손 뻗어서 주먹쥐고 있더니 나머지 한 손도 주먹 쥐고 원래 뻗고 있던 손 위에 살포시 올려두고 말했지...
⠀
엘리 목소리 들리니까 정신없이 울다가도 재빨리 옷정리하고 단추 잠그려는데 엘리가 그만 나가보라고 하니까 단추 거의 다 잠궜던 손이 스르륵... 풀리면서 옷이 그대로 다시 벌어지는데... 진짜 그 순간만큼은 엘리가 너무 밉더라... 꼭 그래야만 했을까...
⠀
오늘 석돌프 엘리 말 듣고 "하... 하..." 하고 계속 작게 숨소리 내다가 아가루돌프보다 더 애기같은 목소리로 "엄마... 들려요....." 했지...🥺
⠀
숨소리도, 애기보다 더 애기같은 목소리도, 고개 푹 숙이고 "날 좀 도와주세요..." 하고 힘없이 말하는 것도, "제발요 엄마..." 하고 작게 "엄마..." 하고 울먹이면서 엄마 한번 더 불러보는 것도... 다 너무 마음아팠어...ㅠ
⠀
마지막엔 진짜 울다 지쳐서 너무 괴로워하는데... 오늘 민젶도 그렇고 석돌프도 그렇고 다 너무 잘 울어서... 아버지와 아들이 다 눈물버튼이었어... 🥺 잘 우는 것도... 숨소리 내면서 힘겨워하는 것도... 너무 많은 게 닮은 부자야... 민제프 석돌프는...🥺
⠀
👑 마이얼링
⠀
톡토드 마이얼링에서 석돌프한테 총 건네고 그렇게 웃어주면 어떡해...🫠
⠀
그리고 톡토드 마이얼링 왼블쪽에서 걸어올 때 양손으로 머리 쓸어넘겼지 오늘... 미쳐따 진짜.....ㅠ
⠀
오늘은 톡토드 루돌프한테 입 맞추고 나서 바닥에 떨어진 총 살짝 바닥에 쓸면서 주워서 들더니 그 옆에 떨어져있던 키치 종이 한장을 다리사이로 쓰윽- 밀어내서 들어올리고 눈을 한껏 위로 치켜뜨면서 완전 서늘하게 쳐다보더니 그대로 아래로 떨어뜨려버렸지...
⠀
거기에 퇴장하면서 루돌프 관에 세상 부드럽게... 아가루돌프 처음만나서 해줬던 손키스보다도 더 부드럽게... 손키스 날리고 가셨지...🫠
⠀
톡토드가 웃으면서 총 건네주는데 석돌프 살짝 두려움이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톡토드가 총 건네니까 톡토드를 너무 믿은 나머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총 받아들어서 그대로 머리에 그 총을 겨누는데...  오늘 석돌프는 완전히 톡토드를 믿고 있더라... 그냥 총을 받아드는 표정에서 그게 너무 잘 보였어...🫠
⠀
👑 추도곡
⠀
1막부터 꾸준히 오늘 민제프 감정선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추도곡이 정말... 너무 마음아팠어...🥺
⠀
처음에 엘리 손 꼬옥- 잡고 나와서 엘리랑 눈 한번 마주치더니 엘리 손 놓아주면서 고개 푹... 떨구고... 엘리 멀리서 한참 바라만 보다가 엘리한테 다가가서 엘리 일으켜줄 때도 엘리만큼이나 슬퍼하고(어쩌면 엘리보다도 더...) 엄청 울면서 엘리 일으켜주고... 힘없이 돌아서서 걸어가는데... 걸어가면서 가슴에 손 얹고... 슬픔 꾹- 누르고 가다가... 뒤돌아서 엘리 바라보는데... 엘리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마음아프고...
⠀
가슴에 얹고 있던 손 떨어뜨리면서 다시 돌아서서 힘없이 걸어나가는데... 민젶 슬퍼보이는 눈빛과... 힘없는 걸음걸이가 그 어느때보다 마음아팠던 순간...🥺 (정말 오늘 계속 보면서 민젶 감정 뭐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던 것 같음....)
⠀
👑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
행너멀 시작 전부터 민젶 이미... 무릎에 손 얹고... 만지작만지작...하면서... 엘리 기다렸지...
⠀
근데 엘리가 오니까 바로 뒤돌아서 일어서는 거... 얼마나 엘리를 기다렸는지 보이고...🥺
⠀
"씨씨... 집으로 돌아와..."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 금방이라도 눈물 떨어질 것처럼... 눈물 그렁그렁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엘리한테 말했지...🥺
⠀
"사랑은 모든 상처를 치유해준다고들 하잖아..."
➡️ 오늘 이 대사가 제일 마음아팠던 이유... 민젶 엘리 바라보면서 말하는데... "모든 상처를..." 하면서 애써 웃어보이고... 웃음 살짝 섞어서 말하는데... 그와중에 눈은 툭치면 눈물 뚝뚝 떨어질 것처럼 울먹울먹하고 있어서... 그게 그렇게 마음아프더라... 슬프지만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밝게 말하려고 하는 게 느껴져서...🥺
⠀
지나가는 돛단배 보면서 오늘도 천천히 경례하고... 살짝 고개만 들어서 돛단배 바라보다가... 몸 돌려서 지나가는 돛단배를 향해 세상 애틋하게 손 뻗었지... 울먹울먹하면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
"단 한번이라도 내 눈을 본다면" 하고 엘리랑 눈 맞춰주고... "내 마음 이해할텐데~" 하면서 가슴에 손 얹고...
⠀
"부디 날 용서해 사랑해 내 곁에 있어줘
제발 날 용서해 사랑해 함께 가고 싶어"
➡️ 오늘도 너무 절절하고...
⠀
엘리가 "안되는 건" 하니까 고개 절레절레... "영원히" 하니까 고개 푹..... "안돼요" 하니까 손 툭... + 털썩...
⠀
👑 질문들은 던져졌다 Reprise (침몰씬)
⠀
민젶 아직 행너멀 감정 남아있어서 눈물 그렁그렁 맺혀있는데 은케니가 엘리자벳과 관련된 사람들 얘기 한명 한명 해줄 때마다... 그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허공 바라보고... 눈도 손으로 가리고... 바닥에 힘없이 손짚고 무너지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허공 바라보고...했지...
⠀
민젶 질문맆 표정변화 자체도 마음아픈데 오늘은 행너멀 때 너무 울어서... 그 눈물이 질문맆 때까지도 눈가에 맺혀있어서... 더 안쓰럽고 마음아프더라.....🥺
⠀
은케니 슬픔에 빠져서 혼란스러워하는 황제를 거침없이 일으키더니 고개 살짝 내려서 황제 바라봤지 오늘도...
⠀
은케니 손에 이끌려 일으켜진 다음에도 여전히 엄청 혼란스러워하면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는 게...🫠 거기다 눈빛도 여전히 슬픔에 젖은 눈빛이어서....
⠀
"불쌍한 인간들이여~ 흙으로 돌아갈지어다아아아아❗❗❗❗❗" ➡️ 오늘 흙으로 돌아갈지어다 역대급으로 길게 끌었지... 진짜 박 흙으로돌아갈지어다 은태... 최고......
⠀
오늘 민젶 질문맆 안올려줬지만... 그거 아니어도 "엘리~~자벳~~~~" 엄청 길게 끌어줘서 너무 좋았음.....
⠀
드디어 나도 들었어... 톡토드 샤우팅... 은케니 밀크에 이어 질문맆 톡토드 샤우팅으로 블퀘 천장 또 날아갔대.....🫠 진짜 톡토드 샤우팅은 미쳐써.......🫠
⠀
오늘 민젶 톡토드랑 정말 스파크 튀게 싸웠지... 서로 질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던데... 그래서 너무 좋았어......ㅠ
⠀
톡토드 "헤이, 루케니 지금이야..." 대사톤 너무 좋은데...? 미쳐써 진짜.....
⠀
오늘도 송곳 기가막히게 탁- 하고 직접 받는 것처럼 낚아채는 은케니..... 진짜 질문맆 송곳 주고받는 합은 톡긍 이길 페어 없다.....
⠀
은케니 오늘도 송곳받고 송곳 코 밑에다 대면서 천천히 냄새 맡고 눈 감더니 다시 떼어내고 한참동안 송곳 바라봤지....
⠀
그리고 중앙에서 조명 다시 켜졌을 때 "루케니... 루케니!!" 하고 부르는 소리에 감고 있던 눈 천천히 뜨면서 다시 깨어나서 목소리 확 낮추고 "오를레앙공을 죽이려고... 근데 이씨... 나타나질 않던데..." 하고 거의 감정 동요없이 차분하면서도 서늘하게 말했지... 그리고 신문 꺼내서 가리키면서 소름돋는 웃음소리와 함께 "그녀가 그곳에 있다고 잘도 떠벌려놨던데~?"하고 여유넘치게 말했지...
⠀
👑 암살
⠀
엘리 찌르기 전에 송곳 숨기고 손 떨면서 불안해하다가 엘리한테 거침없이 다가가서 엘리 찌르고 정면으로 고개 확- 돌려서 즐겁다는 듯 씨익- 웃고 들어갔지...?
⠀
👑 베일은 떨어지고
⠀
톡토드 원래 다가오는 엘리 보고 웃어주는데... 오늘은 정말 아주 약간의 웃음기도 없이... '어차피 넌 나에게 오게 되어있어...' 하는 눈빛으로 엘리 바라보더니 그 상태 그대로 엘리 안아주고... 옥엘리는 톡토드 목 확- 낚아채듯이 잡고 입 맞추고... 톡토드 고개 살짝 틀어서 입맞춤 이어가다가... 옥엘리랑 톡토드랑 살짝 떨어지면서 톡토드가 옥엘리 가만히 바라보고 옥엘리 목을 손등으로 천천히 쓸어내렸지..... 오늘 톡토드 엔딩 표정 너무 강렬해서 못 잊겠다...🫠
⠀
👑 엔딩
⠀
어쩌다보니 톡토드 보다가 은케니 엔딩 거의 끝날 때쯤 밖에 못보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 두어번 '후... 후...' 내뱉더니 목 밧줄에 걸고 입꼬리 최대로 올리고 씨익- 웃고 밧줄 잡고 있던 양손 미련없이 확- 놓아버리고는 몸에 힘 순간 확- 빼면서 목 매달았지... 오늘도 은케니 엔딩은 너무 좋았고......
⠀
👑 커튼콜
⠀
은케니 컷콜 키치 찢었지... 오늘 컷콜 키치 너무 좋았어 진짜...
⠀
톡토드도 오늘 커튼콜 마지막춤... "우리 둘이~~~~~" 짱 길게 끌고... "서~~~~~~"는 거의 안 끝날 것처럼 끄는데..... 박수치다가 그대로 멈춰버릴 뻔.....🫠 귀에 손대고 호응유도하는 것도 여전하구.....
⠀
그리고 다같이 나올 때 오늘도 은케니 오른쪽 손으로 엄지척...👍 이걸 반대편에서 걸어나오던 톡토드가 보고 양손으로 엄지척...👍 하고 받아줬지...
⠀
다같이 손흔드는데 민젶 옷이 하얀색이라 그런지 오늘 유독 되게 눈에 띄더라... 그래서 보는데 민젶 처음에는 손 살살 흔들면서 인사해주다가 코 밑에 손으로 한번 살짝 톡톡하더니 막 닫히면서 인사해줄 땐 손 크게 흔들면서 인사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