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3 벤허 [BEN-HUR] (이지훈, 박은태)

※ 훈셀라, 은벤허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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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포토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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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유다 벤허 役 #박은태 배우님 🩵
메셀라 役 #이지훈 배우님 🩷
에스더 役 #최지혜 배우님
퀸터스 役 #홍경수 배우님
미리암 役 #한지연 배우님
티르자 役 #장혜린 배우님
시모니데스 役 #문성혁 배우님
빌라도 役 #김대종 배우님
티토 役 #조용휘 배우님
어린 티토 役 #문선우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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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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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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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셀라는 지훈배우님한테 찰떡캐임이 분명 ✨️ 시츠 '나 메셀라' 영상 보고 너무 잘해서 진짜 기대감 만땅 채우고 갔는데,,, 무대는 더 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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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우님이 PR영상부터 그렇게 '메셀라 = 빌런' 임을 강조하신 이유를 무대 위 자비는 1도 없을 것 같은 냉정하고 차가운 훈셀라 캐해로 단번에 이해했고,,, 또 그 '빌런' 연기를 미치도록 잘해주셔서 공연 보는 내내 소름 돋았던,,, 그냥 무대보면서 메셀라 서사 단번에 이해됐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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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죽음의 질주 끝나고 나 메셀라 맆...! 은벤을 향해 '내 친구' 가 저기 있다고 하는 것도 넘 좋았고,,, 두 눈을 잃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다 끝을 맞이한다는 것도,,, 진짜 그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메셀라 연기가,,, 너무 소름돋을 정도로 완벽해서,,, 극극극극극호 떴던 부분 🥹 진짜 이렇게 무너지고 울고 하는 연기를 너무 잘해요 내 배우가 🥹🥹🥹 훈셀라의 무너지고 울고 기는 연기,,, 이건 절대 자첫에서 끝날 소름돋는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볼수록 더 소름 돋을 거 같아 🥹  우리 훈셀라는 죄가 없어요 🥹 (나는 이 말 안할 줄 알았는데,,, 2막 훈셀라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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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론적으로 1막 ~ 2막 초반까지 세상 자비 1도 없을 것 같은 차갑고 냉철한 '빌런'인 메셀라였다가 2막 후반에서 죽음을 앞두고 처절하게 무너지는 '빌런'도 '악역'도 아닌 한 인간이었을 뿐인 메셀라까지,,, 훈셀라가 연기하는 모든 순간의 메셀라가 너무 좋았다는 거 🥹🩷 (그리고 진짜 훈셀라 비주얼이 너무 잘생겼고,,, 운동 엄청 열심히 한 것도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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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대에 적응하면서 더 촘촘해질 지훈배우님의 메셀라 캐해도 넘 기대되고,,, 막공까지 같이 달릴게요 🩷 내 배우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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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벤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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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디어 은벤 본사...! 여전히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와 예쁜 음색부터 탄탄한 목소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목소리는 너무 좋았고,,, 은벤허 이제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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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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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박은태 너무 오랜만이라,,, 특유의 예쁜 목소리 들리는데 ㄹㅇ 설렜다,,, '아, 역시 이거지...' 이러고 넋놓고 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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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질주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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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첫등장씬! 훈셀라 본체 머리도 열심히 기르고 운동도 열심히 하더니,,, 레전드 비주얼 훈셀라가 되어 나타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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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훈셀라 이미지 중에 제일 좋은 건 훈셀라 헤어스타일! 한 쪽 머리는 귀 뒤로 예쁘게 싹- 넘기고 한쪽 머리는 눈을 가릴랑 말랑 하는 느낌이었는데,,, 하,,, 그냥 진짜 냅다 잘생겨주심 🫠 그냥 진짜 잘생겼어요,,, (언어능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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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은벤허 만나자마자 훈셀라 세상 반가운 말투 장착하고 대화하는데,,, 너무 반가워가지구 간지럼 피우고 장난칠 때 웃는 거 레전드 사랑스러움 🩷 (은벤이 잘 받아줘서 찐으로 신난 듯 ㅋㅋㅋㅋㅋ) 진짜로,,, 입 활짝- 벌리고 세상 행복하게 웃는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행복한 장면이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박박 찢기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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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허두,,, 훈셀라 보고 반가워가지구 찐으로 행복한 말투 나오고,,, 방방 뛰는 것도 귀엽고,,, 내일 밥 먹으러 오라고 해맑게 말하는 건 귀여움 한도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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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훈셀라랑 은벤허 이 둘,,, 되게 찐친바이브 많이 느껴지는데,,, 귀여워죽겠음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인지 묘하게 둘이 장난칠 때 훈셀라 본체 목소리톤 살짝씩 나온 것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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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해맑고 귀여운 둘이 후반부로 갈수록 진짜 세상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게 또 마음이 박박 찢기고 🥹🥹🥹 정말 유다랑 메셀라는 행복할 수 없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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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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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허 음색 진짜 예뻐 🥹 9개월만에 들으니까 진짜 더 아름답고 보석같고,,,,, 그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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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에스더한테 "이거 네 거야" 하고 전해주더니 암전 되기 직전에 빵긋- 웃는 은벤허 제법 귀여웠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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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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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친구든 뭐든 자비 1도 없는 우리집 메셀라,,, 이미 눈빛부터 ㄹㅇ 살벌,,, 앞에서 은벤허가 다 자기가 설명하겠다고 말하는 걸 지켜보면서도 눈빛이 진짜 차갑고 차갑고 차가움,,, 그냥 말그대로 메셀라가 '빌런' 그 자체임을 보여주고 있는 눈빛,,, 거기다 목소리도 짱짱한성량 + 저음이어가지고,,, 진짜 악역 느낌 제대로 나더라 🫠 (근데 그게 또 너무 취향이어가지고,,, 너무 좋았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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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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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꼈다는 벤허 넘버,,, 근데 초재연을 못봐서 그런지 '살아야해' 가 궁금하긴 했지만 '살아있으니까' 도 나쁘지 않았음! (다 은벤이 잘 살려준 덕분이겠지만?) 처음에 잔잔하게 시작해서 점점 격해지는 느낌이 낯설긴 한데 또 의외로 초반의 잔잔한 부분이 긍 목소리랑 찰떡인 부분도 있어서,,, 나름 괜찮게 봤음! (그치만,,, 살아야해 궁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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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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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 벤허가문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달라고 빌라도한테 부탁할 때,,, 은벤 빌라도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게 메셀라라고 답하면서도 빌라도가 "원한을 산 적 있나?" 하니까 정말 그럴 일 없다는 듯 메셀라와 자신의 관계 설명하고,,, 그러다 빌라도가 '출세의 수단' 이라는 말 꺼내니까 눈 커지면서 놀라고 "출세의 수단이요?" 하고 되묻는 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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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은 진짜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메셀라가 자기를 '출세의 수단' 으로 삼을 거라 예상도,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았다는 게 은벤 눈빛에서 보여서 더 맴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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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반면에 지금까지 훈셀라를 보면 유다를 친구보단 '출세의 수단'으로 대한 게 또 맞는 거 같아서,,, (내 본진이지만) 메셀라가 진짜 악역처럼,,, 빌런처럼 느껴졌던 순간이기도 함,,, (훈셀라 매운맛 연기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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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셀라 연기 좋았던 부분,,, 빌라도가 살짝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훈셀라 볼 쓸어내리면서 "그땐 정말ㅎㅎ 겁쟁이였는데ㅎㅎ 많이 컸어..." 하니까 훈셀라 빌라도가 만진 볼 자기 손으로 다시 쓸어내리면서 "그땐 겁쟁이였죠..." 하더니 조명 탁- 꺼지는 순간 눈빛 차갑게 변하는 거,,,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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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가 감옥에 있는 사람들 문둥병 걸렸다고 어떻게 하냐는 말에 "내보내게." 하고 중저음으로 말했다가 부하? 놀라면서 되물으니까 눈썹 들썩- 하면서 얼른 시킨대로 하라고 무언의 압박(?) 주는 훈셀라가 좋다면,,, (한쪽 머리가 자꾸 눈을 가릴랑 말랑 하는데 그와중에 잘생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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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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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완전 자첫이라 이게 카타콤인지조차 초반엔 몰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벤이 말아주는 카타콤이 넘 아름답고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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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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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터스 스포씬,,, 은벤 퀸터스한테 고개 파묻고 있다가 들었는데 코피🥲가 나가지구 ㅠㅠㅠㅠㅠ 그와중에 넘버 소화하느라 입 벌리고 대사하고 노래하면서 턱까지 흐르는 피도,,, 그걸 뒤돌아서 소매로 닦고 붉게 물든 소매를 꼬옥- 쥐고 걸어나오던 것도 하나도 빠짐없이 맴찢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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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명 넘버 너무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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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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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등장할 때마다 심장 박살내는 비주얼의 소유자 훈셀라,,, 근데 2막 되니까 뭔가 모르게 더 흑화한 느낌? 변장 등장부터 살벌한 분위기가 표정에서 느껴져서 좀 소름돋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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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구나 싶은 게,,, 훈셀라 대사톤 자체가 2막 오면서 되게 세고 거칠어진 느낌이라,,, 이때부터 살짝 살짝 악에 받친 목소리 나오는 거 넘 내 취향,,, (아무튼 좋았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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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은벤이랑 몸싸움할 때 은벤이 바닥에 거의 누워있던 훈셀라 옷을 엄청 세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훈셀라 어깨까지 옷이 벗겨지더라구,,, (그 다음이 상탈씬이라 어차피 벗을 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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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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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탈한 훈셀라를 보는데,,, 살을 엄청 뺀 게 눈에 훤-히 보여서 정말 마음이 박박 찢기는 거예요 🥹 (이 상태에서 더 빼고 싶어했다는 게 세상 충격적인 어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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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메셀라' 도입부 훈셀라 연기도 너무 너무 좋았다,,, 아니 이게 좋았다는 말 하나로는 표현이 안 될 것 같은데 아무튼 진짜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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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 메셀라 훈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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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이라 긴장도 많이 했을테고,,,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고,,, 더군다나 쉬운 넘버도 아니어서,,,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훈셀라가 무대 찢어줘서 너무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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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훈셀라 고음을 진짜 사랑하는 게,,, 넘 군더더기 없이 클린하다는 거 🫠 '나 메셀라'에서 그거 원없이 들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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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나 메셀라' 거친 액션하면서 넘버 소화하는데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안정적이었고 고음도 어김없이 클린해서 넘 좋았다 🥹 오늘 진짜 진짜 잘했고, 앞으로는 더 잘할 거라는 거 너무 잘 아니까 또 기대되고 🫠 (7일 빨리와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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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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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때 훈셀라 비주얼 진짜 미쳤다 ㅠㅠㅠ 진짜 이렇게 잘생겨도 되는거야...? 메셀라도...? 빌런인데 일케 잘생기면 난 어떡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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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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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은벤허 죽음의질주 너무 좋은데 어째 🫠 그 뭐라 해야되지,,, 긴장감 넘치는 쫄깃쫄깃한 맛이 너무 잘 살아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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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은벤허한테 내 친구 왜 이렇게 변했냐는 mood의 말 듣더니 미세하게 눈빛 흔들리는 거 어떡할건데,,, 첨엔 은벤허랑 나란히 페이스 맞춰서 쫄깃하게 달리다가 저 멘트 듣고 그때부터 멘탈 흔들리는 게 너무 눈에 보이고,,, 그러다 결국 말에서 떨어지는 게,,, 그 과정이 살짝 맘이 아프더라구...? 겉으로는 티 안내려고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유다의 말에 흔들리는 게 조금씩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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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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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셀라‼️" 하고 목청껏 메셀라 찾는 은벤허, 말에서 떨어져서 두 눈이 안보이는 지경에 이르러 두 눈을 가리고 있음에도 저기 '내 친구'가 있다면서 악을 쓰듯 소리치는 훈셀라,,, 이미 여기서부터 마음 박박 찢긴 사람 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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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진짜,,, 연기가 너무 소름돋는 게,,, 두 눈을 가린 상태인데도 거의 발악하듯 미친듯이 소리치고 처절하게 무너지면서 나 메셀라 조금씩 부르고 은벤한테 칼 휘두르는데,,, 진짜 그 한순간에 사고로 눈을 잃고 발악하듯 소리치는 연기에서 감정전달이 너무 고스란히 다 되니까,,, 진짜 미치는 포인트 🥹 진짜 이거보다 더 처절하게 무너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너지니까,,, 사실 이 연기에 뭐라 말을 덧붙이기도 조심스러울 정도,,, 하,,, 진짜 이 연기천재 훈셀라 어떻게 안사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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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훈셀라 그렇게 칼 휘두르다가 결국 자기 손으로 자기 찌르고나서 은벤 오른쪽 가슴팍에 얼굴 파묻고 서서히 주저앉으면서 무릎꿇는데,,, 은벤 손 사이로 훈셀라가 빠져나가면서 공허하게 남아있는 은벤 손이 미세하게 덜덜 떨리는 게,,,🥹 이 페어 끝까지 절 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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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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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허 골고다 짱 🥹 진짜 감정 서서히 쌓이는 거 넘 좋고,,, 무엇보다 메시아에게 '저들을 용서하라' 하는 귓속말 듣고 그 표정 변화가 너무,,, 너무,,, 공허해보이고,,, 눈빛이 뭔가 텅- 빈 느낌이더라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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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명령하노니...! 칼을 들어라...!" ➡️ 은벤 이거 대사톤으로 하는데 넘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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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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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 어머니 보고 진짜 눈에 눈물 그렁그렁 단 채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이제 헛것이 보이네...' 하는데 이때부터 은벤 울망울망한 눈빛 사이로 공허함이 조금씩 비춰지더니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니까 '이제 헛것도 들리네...' 하면서 그 눈빛 속 공허함이 깊어지는 게,,, 그러다 어머니 끌어안으면서 결국 눈물이 터져버리면서 오열하는 게,,, 진짜 눈빛 하나에 그토록 깊은 감정이 담긴 연기를 한다는 거,,,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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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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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등장하는데 괜히 뭔가 뭉클하고,,, 첫공 잘해줘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고 많은 감정이 드는 와중에,,, 나 메셀라 부르는 훈셀라 중저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손 모으고 듣는데 마지막  "나〰️〰️〰️〰️〰️메〰️〰️〰️셀〰️〰️〰️라〰️〰️〰️"를 한호흡으로 해주는 거 듣고 진짜 기절 🫠 본공의 모든 순간에도 그랬지만 컷콜 때 이거 듣는 순간 진짜 열심히 준비한 그동안의 지훈배우님의 노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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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허두,,, 컷콜 '살아있으니까' 넘 좋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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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시작 전에 벤허 빼고 전캐 걸어나오면서 메셀라가 벤허 손 잡아줄 때 훈셀라 은벤 손 팡! 하고 치면서 잡는 거 귀여웠구,,, 마지막에 은벤 혼자 남기 전에 훈셀라가 은벤 손 잡아주더니 나머지 한손으로 은벤 손 꼬옥- 잡아주고 퇴장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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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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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 : "여러분~ 오늘 재미있으셨어요?"
객석 : "네에~~‼️"
은벤 : "그럴 줄 알아찌~"
➡️ 재밌었는지 물어보더니 대답듣고 "그럴 줄 알아찌~" 하는 은벤 목소리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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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에서 LG아트센터 발음하다 발음 꼬여버린 긍과 옆에서 세상 해맑게 양손 까딱까딱하면서 호응유도하는 훈..... 본공에선 덕구를 글케 울려놓고 세상 해맑고 무해하고 귀엽기 있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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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이 큐카드 읽다가 유독 'LG아트센터 서울'만 나오면 발음이 꼬여서 결국 읽다가 "큰일났당..." 해버렸는데(이미 귀엽,,,) 훈셀라가 옆에서 그거 지켜보더니 은벤 어깨 토닥하고 위로(?)해주는데 그러더니 손 까딱까딱하면서 호응유도하고 ㅋㅋㅋㅋㅋ (저길봐서 귀여웠는데 여길봐도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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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 : (차근차근 큐카드 읽는 중) "모 이런 걸 다 적어줬어엉~" ➡️  요것두 엄청 귀여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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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 : (컴퍼니, 대표님 등등 감사인사) "진쨔 감사드리는 거예요~!"
➡️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ㅋㅋㅋㅋㅋ 감사인사 막 하다가 스스로 많아진다싶었는지 진짜 감사드리는 거라는 은벤 ㅋㅋㅋㅋㅋ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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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벤허 : (냅다 손 번쩍 + 흔들흔들 👋)
훈셀라 : (두손 까딱까딱 호응유도 👏)
➡️ 왜 귀엽냐구요,,,,, 한명은 큐카드 열심히 읽다, 한명은 그거 열심히 지켜보다가 둘 다 이러면서 헤헤 ^ー^ 이러고 있는 게 킬포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이 나란히 서서 귀엽던 거 생각하면 수상할정도로 입꼬리 올라가는데 정상인가요...? 정말 이 둘이 행복할 순 없었던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