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1 벤허 [BEN-HUR] (이지훈, 신성록)

※ 훈셀라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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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유다 벤허 役 #신성록 배우님 🩵
메셀라 役 #이지훈 배우님 🩷🩷
에스더 役 #최지혜 배우님
퀸터스 役 #홍경수 배우님
미리암 役 #한지연 배우님
티르자 役 #문은수 배우님
시모니데스 役 #이희정 배우님
빌라도 役 #김대종 배우님
티토 役 #조용휘 배우님
어린 티토 役 #문선우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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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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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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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훈셀라는 정말 최고의 메셀라라는 거...! 완전 짱메셀라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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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완벽한 메셀라를 보여주시는 지훈배우님이지만 오늘의 훈셀라는 저번에 배우님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던 '메셀라는 악역이긴 하지만 연민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하신 해석에 가장 잘 맞는 메셀라였다고 생각해요... 그동안의 훈셀라에게선 줄곧 악역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다가 마지막 스포씬에서 그게 처절하게 무너지면서 연민이 느껴졌다면, 오늘의 훈셀라는 지금까지도 본 적 없고 앞으로도 이정도의 연민을 느낄 훈셀라는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모든 순간이 처절했고 안쓰러워서 더 마음이 가고 연민이 느껴지던 훈셀라였다... 그리고 그 속에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든 훈셀라만의 악역 바이브도 정말 완벽했던 오늘의 훈셀라... 훈셀라에게 완전 마음을 주고 훈셀라에게서 느껴지는 연민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니까 '메셀라도 아무리 온갖 나쁜 짓을 하는 악역이더라도 결국 다 똑같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게 느껴지면서 메셀라의 인간적인 면모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메셀라의 모든 선택이 다 이해가 되었고, 그래서 더 눈물샘을 자극했던 것 같구 🥹 지금까지 훈셀라 보면서 울었던 건, 순간순간 울컥한 마음이 컸다면 오늘은 정말 그저 살기 위해 그런 선택들을 한 훈셀라의 모습과 운명이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계속 울었던 것 같기도 🥹 확실한 건, 오늘처럼 마음이 가고 큰 연민이 느껴지면서 눈물 펑펑 쏟게 만든 훈셀라가 또 있을까 싶은... 그만큼 메셀라가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행복했고, 유독 더 마음 아팠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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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늘 최고의 메셀라를 보여주시며 쭉- 달려오신 지훈배우님!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요 🥹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푹 쉬시면서 회복 잘 하시구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앞으로도 배우님의 모든 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늘 객석을 비롯한 모든 곳에서 열심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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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훈셀라는 진짜 짱메셀라, 최고의 메셀라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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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질주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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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첨에 유다 재회하고 "유다↘️↘️" 하더니 "내〰️친구↗️↗️" 하면서 톡벤한테 달려가서 안길(?) 때 달려가기 전에 몸 앞으로 한껏 쏠리는 거 ㅋㅋㅋㅋㅋ 넘 찐친 오랜만에 만나서 세상 반가워하는 그런 재질 아니냐구,,, 말보다 몸이 더 앞서서 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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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오늘 훈셀 "그라투스 총독의 행군을 맡았어" 할 때 유독 더 뿌듯해보여가지구,,, 옆에서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넘 반가운 나머지 헤헤 웃는 톡벤이랑 한번에 그 모습이 보이는데 진짜 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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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너 우리 어렸을 때 했던 약속 기억나?"
"그래서 여기서 보자고 한거야~?"
톡훈 이 대화가 진짜 좋은 이유,,, 둘 다 세상 보들보들한 말투임,,,(특히 톡벤,,,) 오늘 둘 다 여기서 유독 톤이 말랑말랑해서 진짜 말그대로 메셀라와 벤허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그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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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경주에 나가자~~~ 우와~~~" 하고 톡벤 여전히 훈셀 보면서 진짜 해맑게 웃는데,,, 훈셀은 뒤돌면서 "자 봐- 이게 현실이야. 우리 눈앞에 지금 전차 경주장이 지어지고 있어!" 하고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게,,, 자꾸 메셀라랑 유다가 의도치않게, 묘하게 엇갈리기 시작하는 게 이때부터 보여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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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죄수들일 뿐이야. 로마에 저항하는." 훈셀 이 대사에 진짜 감정 1도 안실리고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데 톡벤은 "유대인이지." 하고 받아치면서 그들을 안타까워하는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게,,, 진짜 이 극명한 온도차에서 오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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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톡벤을 순간 차가워진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답답하다는 듯 고개 천천히 움직이더니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구〰️〰️" 하고 꽤 오래 톡벤 간지럽히는 훈셀과 몸 뒤로 살짝 빼면서 "알았어〰️" 하고 웃어주는 톡벤 넘 찐친 재질이잖아 ㅋㅋㅋㅋㅋ (톡벤이 "유대인이지" 듣고 순간 훈셀 눈빛과 행동이 차가워진 것만 빼면?) 이러니까 나중에 다가올 이 둘의 비극이 더 안타깝고 일어나지 않길 바라게 되는 거 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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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벤은 그저 친구가 넘 좋아서 내내 해맑게 웃고 있고, 훈셀은 적어도 칼싸움 들어가면서 본심 드러내기 전인 이때까지는 꽤나 잘 웃어주는 편이어서,,, 이 짧은 찐친모먼트 뽐내는 이 순간을 보내주기가 넘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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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안쪽 들어가면서 훈셀이 톡벤 어깨에 손 얹구 "들어가자~" 하더니 "어머니는 잘 지내? 티르자는~?" 하고 묻는 거 오늘따라 왤케 다정한건데,,, 이럴거면 그냥 끝까지 행복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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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훈 칼싸움 합은 진짜,,, 늘 최고인데 오늘 진짜 역대급,,, 왤케 착착 잘맞냐구,,, 넘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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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훈셀 칼싸움 들어가면서 명단 달라고 본심 내비치는 순간부터 웃음기 싹- 거두고 톡벤한테 명단 넘기라고 하는데 톡벤이 쉽게 건네주지 않으니까 뒤로 살짝 물러나면서 고개 돌리고 '아, 쉽지 않네...' 하는 표정 짓더니 "친구여 도와줘 이것이 기회야" 하면서 한쪽 주먹 꽈악- 움켜쥐는 거,,, 훈셀에게는 출세를 위한 계획이 틀어지는 것이 달갑지 않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욕망'과 주어진 기회는 꼭 잡고야 말겠다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게  짙게 묻어나서 너무 좋았던 디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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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셀 톡벤이 저녁 식사 초대하니까 안티옥 가기 전에 빌라도가 메셀라 가슴 주먹으로 퍽- 치는 거 그대로 톡벤한테 하면서 "그래. 곧 찾아뵐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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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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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반역에서 평소처럼 주변 쓰윽-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들어오는데 톡벤이랑 마주하자마자 순간 흔들리는 거 같더라,,, 울망울망한 톡벤 보고 고개 살짝 돌렸다 원위치하는데 순간 표정에서 착잡함이 보이더라고,,, 근데 그렇다고 훈셀라는 출세를 위해 다가온 이 기회를 놓칠 생각도 딱히 없어보였음,,, 그래서 "반역죄는 가문 전체의 책임이다! 모든 재산을 압류하고! 집안에 있는 자 모두 체포하라! 저항하면,다 죽여도 좋다〰️〰️" 이게 또 다른 느낌으로 살벌하게 느껴지더라,,, 톡벤보고 순간 보인 착잡함을 완벽히 숨기고 저 대사들을 마치 아무일도 없던 냥 살벌하게 뱉는다는 게,,, 그와중에 그거랑 별개로 훈셀라 성량 무슨 일이야,,, 마곡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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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톡벤이 "메셀라 안돼~~" 하고 창 들이밀 때 훈셀은 순간적인 본능으로 칼 반쯤 빼들었다 넣고 그러면서 톡벤이 자기를 못 찌를 거라는 걸 너무 잘 아니까 목을 내어주는데, 톡벤이 창 고쳐잡고 다시 들이밀 때마다 서서히 목 뒤로 빼더니 창을 겨눈 톡벤이랑 눈 똑바로 맞추고 "죽여. 이게 네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 하고 온기 하나 없는 서늘한 목소리로 말하는 게 진짜 소름돋는 포인트,,, 어차피 못할 거 아니까 한껏 목을 내어줬다가 유다에게 "죽여. 이게 네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 라는 말을 하기 위해 일부로 다시 내어준 목을 뒤로 빼면서 유다랑 눈 맞추는 게 ㄹㅇ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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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벤이 어머니, 티르자 그리고 식솔들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비니까 훈셀 "약속하지." 하는데 그정도야 어렵지 않다는 듯 툭- 무심하게 말하는 것도 넘 훈셀다워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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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살아돌아올 수 있다면 내게 복수해라" 오늘 여기 파트 내 바로 앞이었는데 훈셀 오늘따라 성량도 더 탄탄하고 망토도 착- 하고 완전 멋지게 휘둘러가지고,,, 그 자리에서 기절할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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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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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그땐 참 겁쟁이였는데..." 하고 훈셀 볼  챱챱 때릴 때 머리 촤라락- 내려오면서 다 가린 얼굴 사이로 빌라도 손이 들어가서 훈셀 볼 챱챱 때리는데 오늘따라 그 모습마저 뭔가 묘하게 안쓰럽고,,, 근데 또 그러고 돌아서서 "그땐 겁쟁이였죠."하면서 안티옥에 들어서는 훈셀 싸늘한 표정은 소름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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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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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미리암이 더럽고 불결하다고 다가오지 말라니까 고개만 쏘옥- 넣고 둘러보다가 그말 듣고 고개 더 깊게 넣고 한번 더 둘러보더니 간수한테 고갯짓 탁- 하면서 가보라고 하더라,,, 뭔가 한번 더 고개 넣어서 확인한 건 첨봐서 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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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셀 어김없이 손목에 찬 거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미리암, 티르자 문둥병인 거 듣고 한숨 푹- 쉬고는 짜증섞인 표정 짓고, "내보내" 할 때도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것보다도 일단 1차적으로 그들과 함께 있기 싫고, 2차적으로 살려보내면 언젠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꿀 수도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기에 내보내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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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그들이 감옥에서 나올 때 등 돌리고 코 콱- 틀어막고 있던 거까지,,, 안티옥 훈셀은 ㄹㅇ 찐 악역이야,,, 일말의 감정도 뭐도 없는 완전 냉담한,,, 글구 두번 말하는 거 죽도록 싫어하는 예민함까지 보여주면 완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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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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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다... 톡벤 운명... 역대급으로 찢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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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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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텔고에서 빌라도랑 속닥속닥하는 거 빌라도가 훈셀한테 "한명 골라봐" 한다던데 그거 알고 보니까 빌라도 말 듣고 몇명 콕콕 찝으면서 픽 하고 생글생글 환하게 웃는 거 넘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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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시위하고 있는 유대인들 '말씀'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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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가만히 어딘가 쎄한 눈빛으로 유대인들 잡을 궁리만 하다가 빌라도가 42살 드립칠 때 흥미로운 듯 눈썹 들썩 거리는 훈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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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얘기 꺼내면서 훈셀 심각하던 표정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표정 밝아지더니 빌라도가 유혈폭동 얘기 꺼내니까 머리 위로 느낌표(!) 하나 띄운 표정으로 '오~ 그거 좋은데?' 하고 받아들이는 거 몇번을 봐도 소름,,, 진짜 유혈폭동 얘기 듣고 순간 바뀌는 그 표정이 ㄹㅇ 소름돋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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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부'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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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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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톡훈 칼싸움 합 미쳐써,,, 약간 변장에서는 서로 눈빛만 보고도 서로를 믿고 칼 있는 힘껏 휘두르는 게 느껴지는데,,, 진짜 최고의 칼싸움 합이다 이건,,, 솔직히 이정도로 잘맞으면 박제 줄 만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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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오늘도 유다한테 완전 다급하게 "네 가족이 살아있어" 하더니 어머니와 티르자는 죽었다는 유다 말에 가슴 팍팍 치면서 "내가 그렇게 보고했으니까!" 하는 거 넘 좋아,,, 이 찰나의 태도변화가 훈셀이 어떤 사람인지를 너무 잘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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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라. 전차 경주에서 네가 날 이긴다면 네 어미와 누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지." 하면서 훈셀 오늘 거의 눈 반쯤 뒤집히면서 '알고 싶으면 어디한번 도전해봐' 하는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톡벤 바라보는데,,,어우,,,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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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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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오늘 훈셀 아가셀라 연기 뭔데,,, 진짜 역대급으로 안쓰럽고 안타깝고 짠하고 다 한 아가셀라야,,, 빌라도한테 잡힐 때도 평소보다 훨씬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더니 고향 물어보는 질문에도 한참을 떨면서 대답 못하다가 겨우 "예루살렘입니다." 하구,,, "아버지가 예루살렘 파견군사였습니다"하면서도 엄청 떠는 게 보이구,,, "네!!!" 하면서 목소리 뒤집히는 것도 오늘따라 더 안쓰럽고,,, 오늘 완전 '아가셀라 살려🥹' mood였음,,, 진짜 넘 안쓰럽고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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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첫 살인 저지르자마자 돌변하는 거 ㄹㅇ 짜릿,,, 첫 살인 하고 칼 빤히- 바라보다가 그대로 뒤돌아서 빌라도한테 칼 겨누는데(이때 머리카락 촤라락- 흘러내린 거 짱🫠) 그때 그 서늘한 살기 가득한 눈빛이 조금 전까지 두려움에 벌벌 떨던 아가셀라의 모습은 완벽히 지운 모습이라서 그게 또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 "메-셀랍니다." 하고 이름 말하는 것도 묘하게 더 소름돋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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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셀 칼 완전 높게 던져서 돌리고 착- 잡아서 꽃는데 진짜 넘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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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망토' 아래 검붉은 폭풍 몰아쳐"
➡️ '망또'도 은근 귀여웠는데,,, 뭔가 아쉬우면서도 고쳐줘서 고맙기도 하구,,, 근데 다시 '망또'가 그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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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라 찬란한 제국의 형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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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글고 나 메셀라 일케 잘불러도 돼...? 응 돼... 무조건 돼... 그냥 훈셀이 마곡을 완전 갈기갈기 찢었다 ㄹㅇ,,, 진짜 어떻게 안사랑해 일케 완벽한 메셀라를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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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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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 출전에서 톡벤 슬쩍 흘겨보면서 한쪽 입꼬리 올리고 비웃는 디텔은 언제봐도 넘 좋다,,, 자신의 승리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잘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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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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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톡훈 죽질에서 둘 다 눈이 반짝반짝 별 박아놓은 듯 반짝이는데,,, 그 모습이 왤케 마음이 찡-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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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은 글케 눈을 반짝이면서도 죽질 내내 톡벤 노려보는데 톡벤은 한때 정말 친했던, 그리고 정말 좋아했던 친구의 변해버린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촉촉한 눈빛으로 빛난다는 게,,, 이 둘의 엇갈린 관계를 너무 잘 보여줘서,,, 그게 또 너무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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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나의 친구여 무엇때문에 이렇게 변해야했나 왜 해맑게 웃던 너의 얼굴이 추악한 죄로 타락해버려 일그러져 울고 있어" 가 톡벤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변해버린 친구의 모습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는 톡벤이었달까,,, 훈셀은 똑같이 눈을 반짝이면서도 쉼없이 톡벤 노려보는데 톡벤은 눈물 글썽이면서 그런 친구를 안타까워한다는 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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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Repri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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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스포씬 또 레전 찍은 훈셀,,, 스포연기 장인이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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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것에 실려 들어오면서 "대체 내 눈을 어떻게 한거야" 하는 것부터 악에 받쳐 소리치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차분하게 말하는데,,, 그래서 이미 벌써 안쓰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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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셀 들것에서 내려와서 유다를 향해 손뻗는데 자기 예상과 다른 곳에서 소리가 들려오니까 순간 칼로 손이 먼저 닿더니 공포감에 휩싸여 덜덜 떠는데,,, 유다가 다가와서 붙잡으니까 더 크게 놀라면서 덜덜 떨더라 순간적으로,,, 오늘따라 유독 더 심하게 공포감에 휩싸여 두려워하는 게 보여서 완전 맴찢,,, (거기다 오늘따라 훈셀 다리 저는 연기도 레전드,,, 진짜 다리 다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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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와중에 유다가 어머니와 티르자 얘기 하니까 문둥산에 있다고 말해주더니 유다가 다시 말해보라니까 "문둥병에 걸렸다고." 하면서 소름돋는 웃음소리로 웃는데,,, 진짜 갈수록 웃음소리가 더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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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글구 오늘 훈셀 "내 망토 아래 검붉은 폭풍 몰아쳐" 하면서 칼 마구 휘두르고 휘청거리는 거 엄청 격하게 하더니 바닥에 넘어져서 몸부림 치는 것도 엄청 격해가지구,,, 저러다 몸 부서지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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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쳐라 찬란한 제국의 형제여" 속삭이듯 말하더니 "외쳐라 나의 이름을"을 완전 힘겹게 겨우 뱉어내는데,,, 오늘은 마지막까지도 권력의 맛에 젖어있는 훈셀조차도 넘 안쓰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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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포하는데 오늘은 유다를 보고 스포하는 게 아니라 정면을 보고 스포해서 훈셀의 가장 비극적인 마지막 순간을 온전히 눈에 담은 것 같아서 넘 새롭고 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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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훈셀 진짜 스포연기 장인인 게,,, 스포하고나서 진짜 스포당해본 사람만 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치 폐가 뚫려버린 듯 거친 숨소리와 가쁘게 몰아쉬는 숨,,, 이게 가능하다는 거,,, 백만번봐도 백만번 다 놀랄만큼 완벽한 연기라 진짜 어디서 스포당해본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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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셀 스포하고 유다 어깨 붙잡고 품에 고개 파묻고 엄청 흐느끼다가 "친...(아마 친구였을듯)축하해... 네가... 이겼다...!" 하는데,,, 힘겹게 뱉는 이 마지막 축하 한마디까지 오늘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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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벤이 쓰러진 훈셀 머리 위에 살짝 손 얹었다가 쓸어내리듯 어깨까지 손 내리고 어깨 잡고는 "아냐~~~" 하는데,,, 오늘의 훈셀은 충분히 그럴만했어,,, 톡벤도 오늘 훈셀한테는 큰 연민의 감정과 안타까움을 느꼈을 것 같아서,,, 그런 친구의 스포는 마음과 멘탈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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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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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셀 컷콜 나 메셀라도 넘넘 잘했는데,,, 퇴길에서 컷콜 때 목소리 내는 거 힘들었다는 말 듣구 맘 박박 찢김 🥹😭 따뜻한 물 많이 마시구 푹 쉬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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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이 다시 등장하면서 톡벤한테 고개 끄덕해주니까 톡벤도 그거 보고 훈셀한테 고개 끄덕해주는 거 넘 훈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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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그 와중에 훈셀이 톡벤 등 톡톡 해주려고 손 뻗었는데 그 타이밍에 톡벤이 오케에 박수쳐준다고 몸을 앞으로 이-만큼 쭉- 빼는 바람에 타이밍 제대로 엇갈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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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훈셀이 먼저 손 건네니까 톡벤이 그거 잡고 흔들어줬는데 그러니까 훈셀 갑자기 신나서 점푸하면서 방방 뛰고 손 머리 위로 올려서 흔들흔들 인사해주면서 귀염뽀쨕하게 퇴장 ㅋㅋㅋㅋㅋ 큐ㅠㅠㅠ 귀여워 진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