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7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규현, 카이)

※ 규빅, 카앙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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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빅터 프랑켄슈타인 役ㅣ규현 배우님
앙리 뒤프레 役ㅣ카이 배우님
줄리아 役ㅣ해나 배우님
엘렌 役ㅣ김지우 배우님
슈테판 役ㅣ서현철 배우님
룽게 役 ㅣ이정수 배우님
어린 빅터 役ㅣ이시목 배우님
어린 줄리아 役 ㅣ박설아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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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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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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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규카는 최고다. 일단 대위님은 등장부터 너무 좋았고 업그레이드 된 싹퉁바가지 없는 대위님 연기도 최고였다. 대위님의 가장 큰 치임포인트는 앞에선 그렇게 싹퉁바가지 없는데 퇴장하면서 살짝 웃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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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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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규카페어 단하미는 언제 들어도 최고다. 규카페어의 단하미는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하고 완벽한데 거기에 두 사람의 목소리 합도 잘 맞아서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 단하미도 두 사람의 케미가 좋은 건 물론이고 목소리 합도 너무 잘 맞아서 완벽한 단하미였다. 거기에 규빅이 위에서 카앙을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은 정말 최고였다. 진짜 광기어린 과학자의 눈빛이 저런 거구나 하고 느낄만큼 누가봐도 광기 어린 과학자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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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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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화의 시대 때 아무말없이 걸어와서 바로 열쇠를 가지러 가는데 이때 계단 쪽에서 왼쪽 코트를 살짝 쳐서 넘기는 디테일이 너무 좋았다. 예민하고 차가운 도련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디테일인 것 같아서. 거기에 "다녀왔습니다."와 "제 아버지의 성입니다. 이제 제 성이기도 하고요."하는 목소리 너무 좋았고 "여러분!! 저한테 관심 꺼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할 때 표정도 그 누구의 관심도 원하지않는 도련님이라는 게 너무 잘 보여서 최고였다. 그리고 엘렌이 빅터 찾아갔을 때 외소이 끝나고 성에서 머리 부여잡고 나오면서 "뇌가...뇌가 타버렸어. 뭐가 문제였던 거지? 조금만 더 버텼으면...!" 하는데 아까 단하미에서 보였던 광기 어린 과학자의 모습이 더욱 진하게 보였다. 진짜로 이 실험을 꼭 성공시키고 싶은 그런 광기 어린 과학자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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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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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페어의 또 다른 재미는 역시 한잔술. 규빅은 이미 만취상태로 싸우면서 등장했고 카앙이 뒤늦게 와서 싸움 말리고 규빅 겨우 의자에 앉혔는데 취한 규빅이 발길질해가지고 카앙은 그런 규빅까지 말리고 나서야 겨우 다음대사 하기에 성공했다고 한다. 코트 탁탁 털어서 규빅 어깨에 걸쳐주면서 "자네 취한 모습 처음 보네~"하는 카앙 너무 다정하고 "신선한 머리 부패하지 않은 뇌를 찾을 수가 없어"하면서 들고있던 실험일지로 자기 머리 톡톡 치는 규빅은 너무 귀여웠다.
그러면서 규빅이 "이젠 끝이야." 하고 좌절하니까 카앙이 "이렇게 포기가 빠른 줄 몰랐어."라며 한마디하고 규빅은 또 "으으음~통찰력이지. 정확한 진단." 이러는데 이 "으으음~"이 너무 귀엽다는 것. 한잔술에서 유일하게 소름돋는 부분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규빅이 "전쟁도 끝났는데 대체 어디서 신선한 뇌를 구하겠어. 살인을 하지 않고서야."하고 대사칠 때 그전까진 헤에~하고 술에 취한 귀여운 표정이었는데 "살인을 하지 않고서야" 하는 부분에서 무표정으로 싹 바뀌는데 진짜 소름이 쫙 돋았다. 규빅이 코트 집어던지고 탁자에 올라간 다음 "그래!그래! 실험일지에 이렇게 써야겠다. 초라한 이상주의자~비루한 과대망상증 허풍쟁이~!"이러고 비틀거리다 토 삼킨 거 점점 더 리얼해지는 중. 무엇보다 "추락합니다앙~"하고 규빅 떨어지는데 카앙이 또 안잡아줘서 규빅 우당탕탕하면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카앙 계속 다정하다가 이때 안잡아주는 거 보면 이제 규빅을 강하게 키우겠다는 건가 싶다. 근데 그러다가도 떨어진 규빅 데려다 다시 의자에 앉혀주고 좀만 쉬었다 가자는 카앙은 또 넘 다정했다. 중간에 규빅 머리 쓰다듬어주는 카앙도 너무 스윗하고 좋았다.
오늘도 카앙은 술 더 마시는 걸 거부했지만 우리의 규빅한테 그게 통할리가 없지. 결국은 규빅이 술 더 따라줘서 더 마셨다. 그리고나서 카앙 노래하는데 뒤에서 술 많이 마셔가지고 머리 부여잡는 거 넘 귀엽다. 뒤에서 고개 돌릴 때 선도 진짜 예뻤다.춤출 때도 규빅 망설임없이 올라가서 춤 열심히 추는데 진짜 잘 췄다. 카앙도 찐텐으로 춤 열심히 추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다. 오늘도 규빅 스텝 밟을 때 2배속으로 밟는 거 넘 귀여웠다. 여전히 카앙은 그거보고 당황하는 것도 꽤나 귀엽고 재밌는 포인트. 앞에 나와서 춤출 때 카앙이 자기 보고 따라하라고 막 손짓하는데 규빅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더니 카앙 춤출 때 뒷머리 만지작만지작...하다가 따라 추는데 규빅이 카앙보다 잘 춰버리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그러다가 룽게가 도련님 부르면서 달려오다가 룽게도 우당탕탕하고 바닥에 구르고(규빅이랑 룽게 두 분 아프진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됐다)일어나서 "구했습니다"하니까 "뭘~"하는 규빅한테 "아 이거요 이거!"하면서 머리 가리키니까 규빅이랑 카앙 둘이 잔 내려놓고 호다닥 내려와서 룽게한테 찰싹 달라붙어가지고 규빅이 "어떻게??"물어봐서 룽게가 "제가 장의사를 찾아갔습죠." 이러자마자 둘이서 "장의사!!"외치더니 규빅 혼자 반대쪽으로 막 걸어가면서 "장의사아아악!!!"하는데 고정 디테일로 가기로 한 건지 몰라도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좋았다. 그러고나서 규빅 룽게한테 진하게 뽀뽀하고서 "룽게 쓸모가 있었어!" 이러고 퇴장하는데 보면 볼수록 귀엽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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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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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가 모든 죄 다 뒤집어쓰고 살인자가 되었다는 걸 안 엘렌이랑 줄리아가 찾아왔을 때 엘렌한테 "앙리의 목이 필요한거니?" 이 말 듣고 부르는 '나는 왜' 넘버 진짜 시작부터 소름돋았고 완벽한 감정과 최고의 목소리 덕에 첫공 이후로 쭉 최애넘버였는데 오늘도 너무 완벽한 감정선과 목소리 덕분에 넋놓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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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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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면회 갔을 때도 앙리는 감정 꾹 누르면서 애써 차분하게 빅터 대하는데 빅터는 왜 너가 나 대신 죽냐면서 우는데 둘의 감정이 다 이해가 가니까 더 마음이 아픈 부분이었다.(오늘도 앙리에게 손을 뻗으며 주저앉아서 우는 규빅은 넘나 애기물만두 재질...)카앙 진짜 괜히 너꿈속 장인이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닌 게 진짜 들을 때마다 새롭고 놀라울 정도로 감정부터 노래까지 너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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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생명 창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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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죽고나서 앙리 머리 들고나오는 규빅 정말 앙리 머리를 너무 소중하게 안고 있어서 빅터에게 앙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생창. 사실 생창은 너무 잘한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엔 너무 잘한다. 진짜 규빅 생창 최고👍 그리고 깨어난 카괴. 실험실 나갔다가 엘렌과 룽게와 함께 들어온 규빅도 깨어난 카괴를 보고 "앙리..앙리..나야 빅터..빅터 알아보겠어? 일어나 일어나 천천히 그렇지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걸을 수 있겠어? 이리와 그래 조금씩...조금씩... 조금만 더...잘하고있어"하는데 조심스러운 와중에도 완벽한 성공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보였다. 그리고나서 "앙리가 살아났어. 내가 생명을 창조했어!!!"하는데 자신의 실험이 드디어 성공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해보였다.하지만 카괴가 곧 룽게를 공격하고 룽게가 죽자 규빅은 룽게를 정말 애타게 부르는데 그러고나서 엎드려서 룽게 몸에 손 올리고 고개 파묻고 우는 걸 보니 정말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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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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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부르는 감정도 너무 좋았다. 특히 사슬로 카괴 목 조르면서 제발!!!하고 소리치는 걸로 디테일 바꾼 부분은 들을 때마다 정말 좋다. 그리고 도망가는 카괴 다리라도 잡아보려고 손 뻗어보는데 잡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고 빅터가 더 안쓰러워보였다. 대망의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할 샤우팅. 점점 더 깔끔하고 완벽하게 샤우팅 해내는데 제가 어떻게 규빅을 안 사랑하죠...? 규빅 최고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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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시대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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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시작은 역시 새신랑 규빅. 정말 이 순간만큼은 줄리아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스윗하고 다정한 새신랑이라는 게 치이는 포인트. 줄리아가 "그때 날 위한단 핑계로 떠나지말아요"하면서 부케 살짝 흔들면서 규빅 어깨 살짝 치니까 규빅 도리도리하면서 노래하는데 목소리 진짜 달달하고 스윗해서 너무 좋았다. 슈테판 시장 행방불명 소식 듣고 놀란 줄리아 다정하게 챙겨주는 것도 너무 스윗하다 정말 ㅠㅠ

🧪 남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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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에바 '남자의세계' 정말 들을 때마다 속이 다 시원해질 정도로 너무 잘하셔서 정말 짜릿하다. '남자의세계'장인 지우에바 최고👍

🧪 넌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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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앙큼해지고 귀여워지고 상상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는 규쟠. 일단 등장할 때 톤부터 완전 홀려서 보게 만드는 매직...☆ 페르난도 오고나서 에바랑 분위기 살벌하니까 이고르한테 쪼르르 가서 너가 가라고 세상 열심히 밀다가 결국은 에바랑 페르난도 가까워지니까 호다닥 달려가서 둘 사이 막는 규쟠을 어떻게 안 귀여워해요ㅠㅠ
그러다 페르난도가 추바야 소개하면서 추자야 등장하니까 규쟠 쪼르르 지우에바 뒤에가서 숨고 지우에바는 양팔 벌리고 다리 굽혀서 온몸으로 숨겨주는 이 관계성 너무 좋다. 그리고 여전히 온몸으로 귀여운 규쟠ㅠㅠㅠ 그러다가 추바야한테 호다닥 가서 "이놈 이놈 힘 좀 쓰겠는데?" 이러고 추바야 가슴 챱챱 치다가 결국 팔을 내주고 마는 귀여운 생명체 그게 바로 규쟠. 페르난도랑 추자야 퇴장하고 규쟠이 에바한테 쪼르르 와서 "어쩌려고?" 하고 물으니까 에바가 "그 괴물새끼 있잖아!"하면서 별 상관없다는 듯 하니까 규쟠 세상 애교 가득한 말투로 "어머 그놈 요즘 사춘기야~ 상태가 영 거미줄 국수 삶아놓은 것 같다니까아앙?"이러다가 결국 에바한테 남편구실 제대로 못할 거면 짐승놈들 관리나 똑바로 하라면서 xx 꼬집히는데 꼬집히기 전에 에바가 말하면서 자켓 활짝 재끼니까 에바 말하는데 계속 "노...노...노.."이러면서 고개 도리도리하는 규쟠 너무 귀엽다고요. 이고르한테 괴물 새끼 데려오라 시켜서 데려오니까 때리려다말고 "이 괴물 새...호잇!"이러는데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고 봤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호잇!은 상당히 귀엽다. 그리고 오늘도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일지 보고 "난 이걸 처음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라떠."를 시전했다. 정말 이러는데 어떻게 안 귀여워하냐고요. 그리고 "이 좇같은 살인 격투에 왠 동정심이냐고!!"할 때 좇같은이 오늘도 상당히 찰졌다.(너무 좋다ㅠㅠ)그러고서 "아퍼?아퍼? 난 xx가 아퍼어어엉!"할 때는 진짜 세상 억울해보여서 너무 귀엽다. 그리고 규쟠의 '넌 괴물이야'도 최애넘버라고 할만큼 너무 좋다.중간 중간에 호잇! 넣는 것도 너무 좋았다. 팔을 꺾고~ 할 때 살짝 달라진 것도 좋았다. "이게 바로~ 너의 정체↗↗↗"할 때도 너의 정체 부분 초초 하이톤으로 해주는데 최고였다. 캐해 진짜 열심히 한 게 보이고 ㅠㅠ "쓸모없는 장~난~감~이야" 할 때 감~ 다음에 어디로 나올까 고민하는 거 너무 귀여웠다. '넌 괴물이야' 끝나고 "아휴~ 아 힘들어 가자~"하는데 정말 찐으로 힘들어보여서 웃긴 와중에 귀여웠다. 그리고 제로투 추면서 퇴장하는데 "호오~"이러고 이고르한테 "같이추자~ 호잇!"이러고 지팡이 짚고 추면서 "나 예뻐?"라고 했다. 나 예뻐라니 당연히 예쁘죠 예쁘고 말구요 ㅠㅠㅠ 그리고나서 이고르 쪽 가리키면서 "호잇!"하고 점프하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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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세계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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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쟠 에바가 괴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 같으니까 "내일이 경기야~"이러면서 에바 진정시키려다가 에바가 독방에 쳐넣으라니까 "독방에 쳐넣어~~!" 하는데 엄청 찰지게 잘 살린다. 카괴가 결투에서 힘 제대로 못쓰고 지니까 페르난도 보면서 "저 자식 뭔가 수상한데~"하면서 턱에 브이하고 가져다 대는데 그걸 또 에바를 보면서 입꾹꾹이를 하고 하니 규쟠을 귀여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에바가 다른 애들한테 호통치니까 규쟠 옆에서 에바 손짓 따라하는 것도 귀엽고 쓰러진 괴물 옆구리 지팡이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콕콕 찌르면서 "호잇!호잇!"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규쟠이 괴물 반품 타령하니까 에바가 규쟠 가슴 "지랄~"하면서 때리고 규쟠은 "더~"이래서 에바가 "지랄!"이러고 한대 또 때렸는데 규쟠이 또 "좀 더어~"하고 에바가 "지!랄!"하면서 규쟠 상체 앞뒤로 한번씩 때리니까 규쟠 가만히 있다가 "하...늘 짜릿해..새로워..! 좀 더어~"하고 퇴장했다. 앙큼하고 귀여운 규쟠 최고야💙

🧪 난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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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 '난 괴물'도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감정부터 노래 부르는 순간 하나하나가 너무 완벽하다. 사실 앞에서 쟈크랑 에바가 전혀 다른 텐션으로 연기했는데도 괴물의 아프고 쓸쓸한 감정을 이어나간다는 게 그저 대단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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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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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빅터랑 줄리아가 만났을 때 빅터가 슈테판 시장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오면 괴물과 대화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연출이 정말 좋다. 아무튼 슈테판 시장을 죽였다는 이유로 엘렌이 광장으로 끌려갔다는 말에 광장으로 달려간 규빅이 사람들 붙잡고 엘렌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뭔가 잘못된 거라고 울부짖는데 그 누구도 규빅 얘기 들어줄 생각 안하는 거 너무 맴찢이었다. 결국 엘렌이 죽고 규빅 "안돼!!!"하면서 무릎꿇고 우는데 이때부터는 규빅 아니고 걍 어린 빅터+물만두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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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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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줄리아가 나중에 크면 나랑 결혼하기로 약속하자고 손 내미는데 규빅 자기랑 있으면 저주받는다고 하다가 겨우 손 들어서 약속하려는데 슈테판 시장이 줄리아 데려가는 바람에 그 약속조차 못하고 손만 덩그러니 남은 채로 울고 있는데 나도 같이 울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엘렌이 '그날에 내가' 부를 때는 또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이때는 정말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룽게 손 뿌리치고 엘렌한테 안겨서 머리 파묻고 엘렌 어깨 붙잡고 우는데 자꾸만 어린빅터랑 겹쳐보여서 더 슬펐다. 그리고 떠나는 엘렌에게 힘없는 목소리로 "가지마..."하는데 정말 엘렌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될 정도였다. 엘렌 떠나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모습도 너무 마음아팠다.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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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괴가 어린 아이한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도 오늘따라 되게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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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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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을 살려보려고 시신을 들고 성에 도착한 규빅 앞에 나타난 건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남아있지 못한 실험실이었다. 규빅이 "왜!!!!"하고 소리칠 때부터 이미 엘렌을 살리지 못한다는 규빅의 절망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카괴는 복수를 결심한 순간부터 매운맛이 되는데 이때가 그 매운맛이 절정을 찍는 것 같다. 그래서 카괴가 복수가 끝나지않았음을 암시하고 떠났을때 '절망'을 부르는 규빅은 정말 무너질대로 무너지고 있었다. 그게 내가 '절망'을 부르는 규빅의 감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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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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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빅은 룽게에 이어 엘렌까지 잃고 나니 줄리아만큼은 정말 잃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자신을 두고 죽을까봐 두렵다는 줄리아에게도 널 두고 죽지 않을 거라며 어떻게든 줄리아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괴물에 의해 줄리아마저 죽게 되자 규빅은 줄리아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이제 정말 모든 걸 잃었다는 슬픔에 줄리아가 죽은 침대 옆에 주저 앉고 그 순간부터 너무 서럽게 울면서 괴로워하다 엎드려서 '후회'를 부르는데 오늘은 넘버 부르면서도 너무 서럽게 울어서 보고만 있어도 너무 마음아프고 슬퍼서 같이 울었다. '너꿈속'장인 카앙, '남자의세계'지우에바가 있다면 규빅은 '후회'장인ㅠㅠㅠ 특히 '후회' 부르면서 줄리아한테 자기 자켓 벗어서 덮어주려다 확 내리고 줄리아 끌어안고 다시 노래 부르다가 줄리아 이마에 키스해주고 머리끝까지 자켓으로 덮어주는 디테일에서 규빅이 줄리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보여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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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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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의 하이라이트이자 엔딩인 북극씬. 오늘도 규빅과 카괴의 몸싸움은 격했고 안그래도 안쓰러운데 오늘은 총마저 미끄러져서 총도 못쏘고 칼에 다리 찔리는 규빅 너무 슬펐다. 카괴가 건넨 총 쏘면서 카괴가 규빅 앞에 주저앉고 규빅은 놀라서 뒤로 물러나는데 그게 또 너무 슬프고ㅠㅠㅠ 카괴는 규빅한테 "그 한쪽 다리로는...절대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어... 주위를 둘러봐...이제 넌 혼자가 되는거야...혼자가 된다는 슬픔...빅터...빅터...이제 이해하겠니?...이게 나의 복수야..."이러고 고개 떨구는데 규빅 얘기하는 카괴 가만히 쳐다보다가 카괴 얘기 끝날 때쯤 천천히 손 들어서 카괴 머리 잡아보려하지만 카괴 머리가 툭하고 떨어져서 만지지도 못하고 그대로 손 굳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게 그렇게 슬퍼요. 그리고나서 규빅 힘겹게 올라가서 소리치고 미끄러져내려오면서 "앙리!!!!"부르고 앙리 안고서 "앙리...앙리 너 여기 왜 누워있어..."하고 앙리 팔 끌면서 "가자 내가 살려줄게...내가 살릴 수 있어!! 앙리...아니야...앙리..포기하지마..."했는데 결국 미끄러져서 앙리 소중하게 안고서"날 저주해 앙리 날 저주해...일어나...눈을 떠... 제발 깨어나!!"하고선 마지막으로 "나는...나는...(앙리ㅠㅠ)프랑켄슈타인~"하고 끝났다. 오늘 북극씬때 규빅이 너무너무 서럽게 많이 울어서 안그래도 슬픈 북극씬이 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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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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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튼콜은 규현이가 카앙한테 머리 파묻고 포옥 안긴 채로 규현이가 카앙 번쩍 들어주니까 카앙 발 동동 굴렀는데 둘 다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나서 막 내려갈 때 둘이 열심히 인사해주다가 막 다 내려갈 때 쯤엔 서로한테 엎드려서 따봉해줬다. 제일 마음아프고 눈물나는 페어이면서도 커튼콜보면 참 사랑스러운 페어가 규카페어라는 거 ㅠㅠㅠㅠㅠㅠ 규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