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22 밤 모차르트! [Mozart!] (민영기)

※ 민주교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

---

<오늘의 캐스팅>

볼프강 모차르트 役 #수호 배우님
레오폴트 모차르트 役 #홍경수 배우님
콜로레도 대주교 役 #민영기 배우님 🖤
콘스탄체 베버 役 #허혜진 배우님
난넬 모차르트 役 #전수미 배우님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役 #최지이 배우님
체칠리아 베버 役 #최나래 배우님
엠마누엘 쉬카네더 役 #육현욱 배우님
아르코 백작 役 #차정현 배우님
아마데 모차르트 役 #문선우 배우님  

---

<오늘의 후기>

⠀

🎼 모차르트는 왔나!
⠀
민주교 모차가 악보 가지고 장난칠 때 찐으로 열받은 표정이더니 "그‼️‼️ 방정‼️‼️ 맞은 입을‼️‼️‼️ 당장 닥쳐라〰️〰️〰️"로 세종 와르르- 무너뜨리기 🫠
⠀
마지막에 민주교 "두 놈 모두 다-" 하고 팔 휙- 휘둘렀는데 생각보다 세게 휘둘러서 팔에 걸치고 있던 게 많이 흘러내리니까 팔 내리면서 다른 쪽 손으로 흘러내린 거 다시 걸치는데 그 포인트가 넘 좋았다 🫠🫠🫠
⠀
🎼 마차씬
⠀
(민주교 ↔️ 아르코 자리 바꾼 상태)
🗣 "대주교님!!"
🩶 😴😴😴
🗣 "대주교님!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 😴😴😴
🗣 "대주교님‼️"
🩶 (화들짝!) "너 잤어?"
🗣 "아니요! 안잤습니다-"
🩶 "코 골았는데..."
🗣 "안 잤습니다!"
🩶 "아아, 자리가 바꼈어...!"
(다시 원 위치로)
⠀
진짜 생각지도 못했다 ㅋㅋㅋㅋㅋ 오글 들고 보는데 민주교가 안보여서 어디갔지? 하고 지켜보는데 갑자기 아르코 자리에서 뿅! 하고 나타나심 ㅋㅋㅋㅋㅋ
⠀
🎼 빈에 남겠어
⠀
빨간 로브 입고 시녀들한테 입 꾹- 하면서 웃어주는 민주교 ㄹㅇ 고자극 🫠🔥
⠀
모차가 "난 노예가 아냐-" 할 때 위에서 눈 한껏 내리깔고 내려다보더니 모차 옆에 지나가면서 가소롭다는 듯 한쪽 입꼬리만 살짝 올려서 씨익- 웃는 민주교...도 이제 마지막 🥹
⠀
모차가 자기 안쳐다보려고 하니까 턱에 손대고 올려다보게 하면서 "한번만 더 구걸했다가는-" 하면서 한번 더 손으로 모차 턱 톡- 치고 가는 디테일이 너무,,, 대주교 그 잡채,,,
⠀
🎹 "X이나 싸세요! 이 X싸개야!"
🩶 "보셨어요-?" (정색)
🩶 "저 X 싸는 거 보셨어요-?" (정색)
⠀
아닠ㅋㅋㅋㅋㅋ 이제 여기서도 본체말투가 막 튀어나오네 ㅋㅋㅋㅋㅋ 찐 본체말투 + 정색 이라 더 웃겼네,,, 막공주에 민주교 애드립 듣고 웃참하느라 힘들었다 🤣
⠀
🎼 어떻게 이런 일이
⠀
"그 >>어찌‼️‼️‼️<< 인간이란 가르칠 수 있어 >>하찮은‼️‼️‼️<< 원숭이처럼!" 민주교 긁는 목소리와 집착으로 똘똘 뭉친 그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앞부분 기억 휘발 🥹🫠
⠀
민주교 "나에게 열등감을 준 그가 완벽하다니-" 하면서 한쪽 무릎 꿇는데,,, 대사톤부터 한쪽 무릎 꿇은 자세까지 진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완벽하게 무너진 대주교의 모습이라서,,, 너무 좋았다,,,,,
⠀
🎼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
"그런 착각‼️‼️‼️ 속에!!" 하고 "그런 착각‼️‼️‼️" 시원하게 긁어주시고,,, "속에!!" 까지 끊어서 해주는 거 넘 좋았음 🫠🫠🫠
⠀
🎼 무대인사
⠀
아 진짜 정햇살 오늘 하루종일 눈물나게 만들어 어떡해 ㅠㅠㅠ 낮공이 막공이라 퇴근했으려나 아님 총막 끝날 때까지 있나? 반신반의 했는데 퇴근 안하구 총막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나바 ㅠㅠㅠ
⠀
무인 시작할 때 스탭분이 큐카드 주러 들어와야하는데 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인(모자 블랙 + 티셔츠 블랙 + 바지 블랙)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체격의 남자분이 큐카드를 들고 들어오시는 거,,, 그리고 그게 바로 정어녕 ✨️🫶
⠀
근데 그와중에 햇 귀여웠던 게 큐카드 들고 뚜벅뚜벅 걸어와서 면차한테 한쪽 무릎 꿇고 큐카드 전달하더니 들어갈 때 휘리릭- 돌면서 세상 화려하게 퇴장 ㅋㅋㅋㅋㅋ 올블랙 사복으로 깜짝 등장한 것도 너무 좋은데 퇴장도 넘 귀여워가지고 너무 행복한 와중에 또 이 귀여운 모습 언제보나 싶어서 순간 울컥 🥹
⠀
막공 때 뭔가 없으면 서운한(?) 미녕기 발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오케한테 박수칠 때 손으로 박수 쳐주고 발로 탁탁- 하면서 발박수 쳐주더라 ㅋㅋㅋㅋㅋ
⠀
아르코 역 정현배우님 소감 말하는데 앞으로 한발짝 나오면서 정현 배우님 쪽 보고 중얼중얼하는 미녕기 ㅋㅋㅋㅋㅋ 멀어서 뭐라하는지는 안들렸는데 약간 엘리 때 토드랑 투닥거리던 거 생각나고 ㅋㅋㅋㅋㅋ
⠀
면차가 한명 한명 소감 차례 말하다가 남작부인 소감 끝나고 잠깐 가만히 서있었는데 이런 거 절대 안 놓치는 미녕기 ㅋㅋㅋㅋㅋ 바로 면차 어깨에 찰싹- 붙어가지고 면차 얼굴 빤-히 보고ㅋㅋㅋㅋㅋ 오늘 낮밤으로 무인 때 미녕기 완전 장꾸모드라 넘 귀엽네 😝
⠀
중간에 소감 듣다가 미녕기 얼굴 두손으로 감싸고 웃는데 넘 귀여웠,,,😝
⠀
그와중에 선우아마데 한마디하니까 민주교 포함 민주교 쪽 배우들 쪼르르- 허리 숙여서 선우아마데랑 아이컨텍 해주는데 미녕기 눈에서 꿀 떨어져요 🥹🥹🥹
⠀
그리고 어김없이 짧고 굵게 깔끔한 소감 얘기하신 민주교님! (면차 멱살 잡고 온다고 했다가 아~주 뜨거운 반응을 얻으셨다는 🤣🤣 그렇게 또 8연 도장 쾅...?)
⠀
진짜 무인 임팩트 쩌는 미녕기 어카지,,, 평범한 인사들 사이 돋보이는 내 본진의 인사 ✨️ 평범함은 거부한다(?)

230822 모차르트! 민영기배우님 무대인사 🩶

무대에서 X을 싸는, X배우 민영기입니다.

어, 앞에서 좋은 말씀들 많이 하셨고 고마운 말씀, 전할 말씀 다 전하신 것 같아서 저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 7번째 시즌이 지났고, 2010년부터, 이제 곧 8번째 시즌이 돌아올 거예요! 네, 그때! 준면이 멱살 잡고 꼭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늘 한결같지만 한편으로는 매번 색다르고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님의 콜로레도를 보면서, 매번 세종을 무너뜨릴 것 같던 배우님의 파워풀한 성량을 가진 목소리를 들으면서 무더운 여름 정말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 민주교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