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7 노트르담 드 파리 - 이천 (민영기, 이지훈)

※ 민롤로, 훈그랭 위주 후기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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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콰지모도 役 #정성화 배우님
에스메랄다 役 #유리아 배우님
그랭구와르 役 #이지훈 배우님 🤍🩵
프롤로 役 #민영기 배우님 🖤🤍
페뷔스 役 #이재환 배우님
클로팽 役 #김민철 배우님
플뢰르 드 리스 役 #유주연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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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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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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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 신부님은 대체 뭐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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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방울이 금방이라도 톡...하고 떨어질 것 같은 촉촉하고 울망울망한 눈빛과 순수하고도 맑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에스메를 바라보고 수없이 가슴을 찌르는 고통을 삼키며 그 맑고 순수한 표정 속에 숨기고 있던 고통이 조금씩 드러나던 신부님,,,   평소엔 보통 신부님의 무덤덤한 표정에서 그 고통이 조금씩 드러나는데 오늘따라 신부님의 눈빛과 표정이 눈물 덕에 쉼없이 반짝이며 울망울망하던 눈빛과 한없이 맑고 순수한 표정이어서 신부님이 에스메를 사랑하며 느꼈을 고통이 더욱 짙게 느껴진 것만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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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1막에선 벨 - 아베마리아 - 파멸길로 이어지는 구간이 정말 좋았고 (특히 눈물 가득 고여서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부르는 벨은 대레전 아닐 리 없다 🥹) , 2막에서는 고문씬 - 신부가 되어 - 에스메 찾아간 프롤로 - 철창씬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정말 좋았다 ㅠㅠㅠ (에스메에게 사랑을 느낀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는 신부님 넘나 맛도리 🫠) 단언컨대 지금까지 본 신부님 중에 가장 좋았던 신부님이었다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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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만 있다면 머릿 속에 평생 새겨놓고 계속 돌려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신부님의 표정연기와 감정,,, 절대 잊지 못할 것,,, 기억해 신부님 대레전의 날 24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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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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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은 역시 영원한 나의 그랭구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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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랭구와르를 서울공에선 해설자 반, 극 중 인물 반으로 해석한 느낌이 강했다면 지방공 두번 보고 난 후에 느낀 바로는 지방공에선 그랭구와르를 해설자 80, 극 중 인물 20으로 해설자에 좀 더 포커싱을 맞춰 캐해가 된 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좀 더 지훈배우님만이 낼 수 있는 시니컬한 느낌도 짙게 묻어나고 전에 보던 그랭구와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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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시니컬함이 짙어진만큼 극 중 인물로써의 그랭구와르를 표현할 때 (특히 기적궁이나 페뷔스 이름 같을 때...!) 유독 잔망이 더 늘은 것 같은 건 내 기분탓일까,,, 에스메에게 톡톡 장난치는 장면들에서 전보다 더 잔망잔망해져서 속으로 귀여워...!를 얼마나 많이 외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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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에서도 오늘따라 기분 와방 좋았는지 하트를 손하트부터 작은하트, 왕하트까지 마구마구 날려주는데 귀여움 한도초과 💙 (민롤로한테 왕하트 날리고 귀여움 받는 훈그랭이라니,,, 이걸 직관하고 카메라에도 담았다니,,, 전 이제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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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새로운 느낌의 그랭구와르와 만나서 너무 행복했는데 또 이 기억을 안고 한달을 버텨야하다니  ㅠㅠㅠ 넘나 잔인한 거 아니냐고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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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한달 뒤에 만날 내 최애조합은 또 늘 그렇듯 짜릿한 관극을 선사해줄 거라 믿기에 아쉬움은 뒤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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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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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오늘 너무너무 좋았는데 음향이 쪼~금 아쉬웠음 ㅠㅠㅠ 자꾸 튕기는? 것 같아서,,, 그래도 넘 좋았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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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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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뷔스한테 명령 내리면서 부랑자들 탐탁치 않은 눈빛으로 내려다보다가 슬며시 한쪽 입꼬리 올리면서 픽- 웃는 신부님 어떤데,,, 그와중에 에스메 보자마자 어김없이 눈 땡글- 되는 거 어이없어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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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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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뷔스랑 플뢰르 보면서 생각보다 시큰둥한 그랭,,, 전엔 막 흥미로운 듯  하트도 날리고 손키스도 날리더니 지방공와서 더 시니컬해진 후로는 발 탁탁- 이상으로 뭔가 디테일이 없음,,, 근데 이것도 나름 훈그랭만의 무덤덤하고 시니컬한 매력과 잘 맞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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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꽃가루는 세상 예쁘게 뿌려주는 것 좀 보소 ㅋㅋㅋㅋㅋ 의외로 무관심해보여도 해줄 땐 확실히 해주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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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광이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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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 오고 무대가 조금 작아지면서 확실히 미치광이 축제 때 우리집 그랭 편안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호흡이 꽤나 안정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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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자꾸 댄서분한테 손가락 까딱까딱해서 불러놓고 파도타기할 때 자꾸 삐그덕 삐그덕하세요 ㅋㅋㅋ큐ㅠㅠㅠ 의외로 아직도 몸 쓰는 게 어색할 때가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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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내가 뭘 본 걸까,,, 아니 분명 대구까지도 못 본 디텔인 거 같은데 대체 이게 무슨,,, 훈그랭 콰지 불러내고 무대 오른쪽에 서서 가슴쪽에 손을 콕콕 찍길래 뭐지 하고 보니까 그게 딱 성호 긋는 모양이더라...? 🫨🫨 무슨 의미였는지 매우 궁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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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광이들의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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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교황 콰지가 다가오니까 이젠 그냥 아예 뒤로 발라당- 누워버리네 훈그랭 ㅋㅋㅋㅋㅋ 원래 팔로 뒤에 살짝 짚고 몸 기대듯이 눕히더니 오늘은 그냥 냅다 발라당- 눕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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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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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것도 죄악이다!" 하고 오늘은 손가락으로 가리키진 않은 것 같은데 신부님 눈빛이 진짜 그 집시여인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죄악이란 걸 말해주는 듯한, 그 집시여인을 매우 혐오하는 듯한 차갑고도 서늘한 눈빛이어서 후에 그 집시여인에게 사랑에 빠지는 신부님이랑 완전 대비되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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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그 집시여인을 바라보는 것도 죄악이라며 눈에 불을 켜고 경고하던 신부님이 "그녀를 탑 안에 가둬두고 가르쳐주리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가르침을" 하면서 그 생각만 해도 설레기도 벅차오르기도 하는 표정을 짓는 걸 보니 새삼 또 신부님이 그렇게 음침해보일 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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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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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콰지 다가오기 전까지 설레는건지 벅차오르는건지 알다가도 모를 표정으로 에스메 생각에 빠져있다가 콰지 손길이 볼에 닿는 거 느끼고 고개 살짝 틀어서 콰지 내려다보는데 그 눈빛이 정말 콰지를 하찮고도 가소롭게 여기는 차가운 눈빛이어서 내가 콰지였으면 ㄹㅇ 상처받았을 듯,,, 근데 그렇게 차가운 눈빛으로 콰지를 바라보는 게 그 순간 뿐이 아니고 콰지 손 뿌리치고 걸어가다가 뒤돌아서 또 그 비슷한 눈빛으로 콰지 한번 보더라고,,, 그래서 오늘따라 콰지 되게 불쌍하더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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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콰지가 신부님 손길 피했다가 다시 다가올 때도 역시나 그 차가운 눈빛으로 콰지 바라보더니 콰지가 "길들어진 개가 주인을 따르듯" 하니까 마치 그 말을 기다린 사람처럼 한쪽 입꼬리 올리면서 피식- 웃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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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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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 "비명과 웃음" 거의 목소리 안 들리게 속삭이는 거 너무 좋다,,, 글구 마지막에 쉿! 하면서 눈 찡끗- 하는 거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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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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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가 에스메 납치하려다 걸리니까 콰지 밀고 도망가는 신부님 첨 제대로 봤는데 콰지 밀고 도망가려고 하다가 모자 반쯤 벗겨짐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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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민롤로여서 그런지 훈그랭 끝까지 에스메 붙잡고 있더라? ㅋㅋㅋ큐ㅠㅠㅠ 에스메 뒤로 숨기고 에스메 손인지 옷자락인지 꼬옥- 잡고 콰지보러 가기 전까지 그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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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뷔스한테 간 에스메 보고 약간 서운한 듯 양쪽 입꼬리 추욱- 내리고 대충 손 휘적- 하면서 가더라,,, 입꼬리 추욱- 쳐진 거 첨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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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궁전 / 기적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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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에선 자루에 올라타고 그래도 조금은 불안하고 안절부절하는 느낌이 있던 거 같은데 오늘은 자루에 올라타서 왔다갔다 할 때도, 클로팽이 교수형 얘기할 때도 묘하게 시큰둥-한 될대로 되라 하는 느낌이 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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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암만 그래도 살짝 겁은 먹었는지 자루에서 내려와서 가슴 움켜쥐는 건 여전하더라 ㅋㅋㅋ 그치,,,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안 무서웠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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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다가오는 거 보고 신사인사할 때 그 초롱초롱한 눈빛이랑 에스메가 자기 받아주고난 후에 에스메 바라보는 귀염둥이 눈빛 정말,,, 에스메한테 눈빛으로 플러팅하기 있냐고,,, 그 눈빛을 누가 거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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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앙큼폭스그랭아 ㅠㅠㅠ 율스메랑 리듬탈 때 율스메랑 똑같은 손짓+웨이브로 리듬타는 그랭 어떤데,,, 첨엔 내 착각인 줄 알았는데 딱히 에스메가 따라하라는 모션 없었는데도 살랑살랑 에스메 손짓+웨이브 따라하는 이 그랭 어쩌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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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뷔스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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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가 "내 남편 당신이 누군지-" 하니까 또...! 또...! T존에 손가락 탁- 튕기는 이 앙큼뽀이 그랭,,, 그와중에 "난 파리 거리의 왕자" 하면서 하는 샤랄라 손짓 오늘 타이밍 제대로 놓쳐서 우당탕탕 한 것도 넘 귀엽고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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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한테 "누가 감히 이 땅에서 그런 이름을 가졌죠-"하고 에스메 코 톡- 쳐주는 그랭 어떤데,,, 도대체 이런 앙큼폭스 플러팅 기술은 어디서 배워온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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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도 자기 머리에 손 톡톡- 하더니 에스메 한~~~참 바라보질 않나, 이불 정리하고 그냥 안나가고 한~~~참 에스메를 보질 않나,,, 서울공에선 이런 앙큼폭스 플러팅도 스윗한 눈맞춤도 없었는데 어쩌다,,, (싫은 거 아니고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서 이러는 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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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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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민 숙명도 너무너무 좋았다 🥹 비주얼합, 목소리합, 연기합이 이렇게 딱딱 맞아도 되는 거냐며 ㅠㅠㅠ 훈민 숙명은 진짜 눈과 귀가 다 행복해지는 순간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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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 오늘은 더 세게 "누구냐 성당 앞에서 천박한 춤을 추는 저 여자는!" 했는데 훈그랭 진짜 1도 타격 안받고 "그녀는 내 아내 집시의 왕이 나에게 주었죠" 하면서 예쁘게 웃어보이더라,,, 약간 그거 같기도 했어,,, 웃으면서 한방 크게 먹이는 그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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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그랭 손짓에 맞춰 '아낭케' 써진 벽 바라보는 신부님 넘 좋고 "정신차려라‼️‼️ 그리스어로 그 뜻은 숙명이다‼️‼️"  하고 평소보다 더 단단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것도 넘 좋았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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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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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오 초반에 콰지 보는 안쓰러운 눈빛의 훈그랭과 죄책감 어린 신부님 콜라보로 정신이 아득해짐,,, 양쪽에서 콰지 바라보는 눈빛들이 정말,,, 비록 훈그랭은 끝까지 콰지를 안타깝고 안쓰럽게 바라봤고 신부님은 그 눈빛이 사그라들었지만 그래도 안쓰러운 눈빛의 훈그랭과 죄책감 어린 신부님의 눈빛이 콰지에게 맞닿는 그 찰나가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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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물을 주오 때 대구보다 더 신부님 표정이 급격하게 변하는 느낌,,, 처음 콰지 보면서는 입술 살짝 깨물면서 죄책감 가득한 표정과 엄청 안타까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에스메가 물 가져다준다고 왔다갔다 하는 거 보는 순간부터는 눈빛이 싹- 바뀌면서 콰지랑 에스메 번갈아 보면서 혹시나 콰지가 무슨 얘기라도 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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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다 (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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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벨 시작하고 뒤로 가자마자 모자 쓰고 윗부분 살짝 들었다 놓고 살짝 접어서 예쁜 각 만드는 신부님 ㅋㅋㅋㅋㅋ 우리집 신부님 누구보다 모자각에 진심인 거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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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각 잡는 신부님 보면서 귀엽다...하고 보는데 신부님 파트 되면서 신부님이 돌아서 나오는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진짜 곧 한방울 톡...하고 떨어질 것 같았음) 벨을 부르는 거임 ㅠㅠㅠ 그 신부님의 울망울망한 눈빛 보고 오늘 벨에선 내 기억 속에 오로지 신부님의 그 울망울망한 눈빛만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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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뒤로가서 모자 쓰고 모자각 잡더니 (매번 두번 다 꼭 모자각 잡는 신부님 꽤나 귀여움) 다시 나오면서 "그 치맛자락에 붙들린 내 눈길" 하고 작게 고개 젓는 신부님,,, 고개는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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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천하고 더러운 한 여자의 등에 인류의 십자가가 놓여있는 듯" 하고 무릎 꿇는 신부님은 또 그렇게 세상 절절할 수가 없다아,,, 무릎 꿇으면서 그 울망울망한 눈빛을 한 신부님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는데 그게 너무 절절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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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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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보자마자 난간 잡은 손에 힘 꽈악- 들어가면서 난간 부서질 듯 잡더니 고개 돌리고 눈 질끈- 감으면서 고통 삼키는 신부님 🫠 그리고 작게 고개 저으며 촉촉한 눈빛으로 하늘 응시하더니 또다시 가슴 움켜쥐는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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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멸의 길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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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벨에서부터 느낀건데 신부님 정말 눈가가 왜 그렇게 촉촉한건데요 🥹 이게 진짜 너무너무인 게,,, 그냥 눈가가 촉촉한 게 아니라 거의 뭐 사연 한가득 있는 사람마냥 눈물 그렁그렁한 눈빛이라 눈이 계속 반짝이고 촉촉하게 물들어있어서 신부님 속마음 모르면 깜빡 속기 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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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신부님 파멸길 초반 눈물 그렁그렁 맺힌 눈빛을 하고 세상 맑은 (밝은 게 아니라 맑은 거... 이거를 어떻게 표현하지 진짜 ㅠㅠ) 표정으로 눈 질끈- 감으면서 기둥 사이 왔다갔다 하고 괴로워하는데 그 신부님의 맑고도 고통스러운 그 표정이 넘나 맛도리 🥹🫠 자기 속마음 꽁꽁 숨기고 맑고 순수한 얼굴로 눈물 그렁그렁 매달고 눈 반짝이면서 파멸길로 점점 더 깊게 빠져드는 오늘의 신부님 넘나 내취향임,,, 표정 하나하나가 넘 예술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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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멸길 진짜 뭐지,,, 티없이 맑고 순수한 (근데 이제 그 안에 고통을 품고 있는) 표정의 신부님도 너무 새로운 맛인데 마지막에 >>조심스럽게<< 에스메 살짝 만지고 (손이 닿지도 않은 것 같은데) 되게 >>소심하게<< 놀라면서 뒤로 아주 살짝 한 발자국 물러나는 것도 새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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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에스메 옆에서 무릎꿇는 거 암전에 맞춰서 탁- 꿇는 것도 오늘따라 뭔가 그 순간에서야 자신이 에스메에게 품었던 마음의 존재를 드디어 깨닫고 에스메를 사랑하면서 신부로써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자신을 마주한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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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진짜 벨부터 신부님 눈물 그렁그렁 맺혀있던 게 파멸길 중반까지 쭉- 이어진 게 가장 충격적이고 잊을 수 없는 표정이라 벨, 아베마리아, 파멸길까지 뭔가 하나로 쭈욱- 이어진 느낌도 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바스러져가는 신부님도 더 잘 보인 것 같아서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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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다무르 카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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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 카바레 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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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꾸 손가락으로 입술 쓸던데 그게 아주 고자극 🫠🫠🫠 한때 손키스를 애타게 바라던 적도 있는데 오늘 하도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쓸어서 그거 보고 마음이 좀 바뀐 듯,,, (그래봤자 볼 수 있는 날 이제 몇번 남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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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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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에서 음향 아쉽다한 소리 싹 들어가게 만드는 숙명이여 🫠🫠🫠 그니까 숙명이여 대체 언제까지 잘하실 건가요,,, 차라리 이럴거면 공연버전 박제를 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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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자꾸 숙명이여에서 신부님 목소리가 살짝살짝 들리는 거 같지,,, 신부님 성량이 짱짱해서 그런가...? 흐음,,, 오늘도 살짝살짝 들리는데 거짓말 안하고 왼쪽은 신부님 목소리만 들리고 오른쪽은 훈그랭 목소리만 계속 들림 ㅋㅋㅋㅋㅋ 이정도면 내 귀는 계속 본진 목소리 필터링 걸리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 대구에서 우연인 줄 알았는데 오늘 또 들려서 신기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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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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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 피렌체는 도입부가 정말 짱임 🥹 훈그랭이 가슴에 손 얹고 인사하면 신부님도 같은 자세로 인사 받아주는데 둘이 가슴에 손 얹고 인사하는 그 장면,,, 두말하면 입 아플만큼 내 최애장면임 ㅠ 하,,, 그림체가 너무 완벽함 정말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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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본진이 둘 다 무대 위에 있다보니 오글로 보는 걸 포기하거나 한명만 골라봐야한다는 게 최대 단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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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그랭 말 듣고 간간이 미간 찌푸리면서 😮‍💨 표정으로 입 꾹- 다물고 입꼬리 추욱- 내린 표정의 신부님 어떤데,,, 그랭 말에 불만있다는 걸 온 몸으로 티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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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어디에 / 그녀는 어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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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에텔도 넘 재밌었던 게,,, 신부님이 그랭한테 너의 아내는 어딨냐고 잔뜩 날 선 목소리로 세게 묻는데 이게 오늘은 신부님이 하도 세게 미간 찌푸리면서 말하니까 신부님이 아무것도 모른다를 넘어 오히려 신부님이 더 억울해보이기까지 하더라,,, (분명 말로는 '너의 아내'라면서 거의 자기 여자 잃은 것마냥 잔뜩 날서서 소리치는 게 정말 🫠🫠) 근데 그걸 들은 그랭은 진짜 파워 억울한 표정을 하고 있고 (이게 당연한건데) 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인지 몰라도 오늘 그랭 진짜 찐으로 억울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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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잃은 파리는 울고 있네" 하는 신부님 눈빛 점점 촉촉해지는 것도,,, 모든 게 다 신부님이 한 짓이면서 어떻게 그런 표정과 눈빛이 나올 수 있는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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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랭이 "마녀사냥이 그녈 가뒀네" 하는 거 듣더니 그랭한테 "그녀가 어딨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난 그걸 알고싶다 난 그걸 듣고싶다" 하면서 평소보다 더 세게 그랭 몰아붙이는데 그게 자기가 한 짓이란 걸 더 완벽하게 숨기기 위해 일부로 더 그러는 거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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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랭이 에스메 있는 곳 말하니까 촉촉했던 눈빛 싹- 사그라들면서 초조한 듯한 표정 짓는 신부님,,, 초반에 아무리 잘 숨기면 뭐하나 에스메 위치 듣고 맨날 다 티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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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피렌체 시작부분처럼 신부님이랑 훈그랭이랑 마주보고 가슴에 손 얹고 가볍게 목례하면서 인사하는 것도 너무너무 좋음 ㅠㅠㅠ 둘이 목례하는 분위기 미세하게 다른 것까지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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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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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눈빛에 불꽃을 보라" 하는 신부님 눈빛 오늘 진짜 광기 가득 머금어서 불타는 줄,,, 글고 신부님 에스메가 "그를 사랑해" 하니까 지그시- 두 눈 감으면서 '그게 아니야...' 하는 표정 짓는데 거기서도 광기가 살짝 느껴지더라,,, 진심으로 소름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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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레브 광장으로 끌려가‼️‼️‼️" 시원하게 목소리 긁어주시고 한참 정적 쓰다가 "교수형에‼️ 처해질 것이다..." 하는데 이 정적이 차마 자기 입으로 에스메한테 '교수형'이란 단어를 뱉을 수 없어 멈칫- 하는 느낌이라서 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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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가 되어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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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어던질 때 거친 숨소리만으로도 충분히 고자극인데 오늘은 발까지 구르면서 온 몸으로 괴로워해서 더 더 고자극이었던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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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토록 이토록 갈구하다니" 하면서 눈가는 촉촉한데 입가엔 미소 머금고 부르더니 "넌 벌레처럼 내 영혼을 파먹고" 하면서 또 다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가슴을 퍽퍽- 치는데 신부님이 안쓰러우면 안되는건데도 너무 안쓰러웠음 오늘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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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신을 위해 난 여자를 버렸지 새벽의 기도가 끊어져버린 날" 하면서 꼬옥- 모은 두손과 유독 더 고통스러워보이던 그 표정이 결국 신부로써의 모습을 잃고 그렇게 혐오하던 집시여인을 사랑하게 된 스스로를 무척이나 혐오하면서 신에게 기도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신선했음,,, 그리고 그렇게 손을 쓸 수 없을만큼 망가져 추락해버린 신부님의 모습이 정말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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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창문을 열고 거리를 보았지 너의 그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하면서 정말 행복한 웃음이 사르르- 번지는 신부님 표정 보니까 진짜 정신이 아득해짐,,, 이미 파멸길을 고스란히 밟고 있으면서도 그와중에 에스메 생각할 땐 미소부터 나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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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어루만지고 또 고문하라‼️‼️" 하고 셔츠 촤악- 찢어버리더니 해탈한 듯 옅게 미소 머금고 "지옥 끝이라도 널 따르리 그곳이 곧 나의 천국" 하고 웃어보이는데,,, 잔뜩 바스러져서 옅게 미소짓는 신부님 모습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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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메랄다를 찾아간 프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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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로써 너의 죽음을 준비하러 왔다" 할 때 고문씬이랑 비슷한 각도인 거 같은데 조명 탓인가? 신부님 입술이 정말 핏기 하나 없는 느낌인데다 묘하게 표정도 초췌한 느낌이 나는데 이것도 아마 이 순간에도 에스메를 여전히 사랑해서 앞으로 에스메에게 뱉을 말들이 스스로에게도 잔인하게 다가와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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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신부님 정말 무슨일일까,,, "증오가 아니야" 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뱉어내더니 "사랑이야... 사랑↗️↗️↗️↗️↗️" 하고 모자 벗겨지고나서도 한참동안 울부짖음 ㅠㅠㅠ 그래요 맞아요 사랑이에요,,, (단지 방법이 잘못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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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춤추던 그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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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씬 신부님 표정 정말,,, 철장 돌면서 에스메 바라보는데 진짜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계속 응시하는 게,,, 에스메 너무 무서울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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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루시퍼‼️‼️" 하고 고개 틀면서 눈 치켜뜨고 목소리 확- 긁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루시퍼 완벽 빙의한 것 같아서 소름돋는데 "악마가 서있지-" 하면서 그 살짝 틀었던 고개를 다시 당기는데 그게 또 넘 소름돋는 포인트,,, 우리집 신부님 루시퍼와 신부님을 넘 자유롭게 왔다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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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 돌다가 에스메랑 철창 사이에 두고 손 같이 내리쳤다가 그대로 밀려나서는 두손으로 머리를 움켜쥐려다 놓으면서 어쩔 줄 모르고 괴로워하는 신부님 어떤데,,, 그냥 괴로워하는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두손으로 머리 움켜쥐려다 놓으면서 온몸으로 괴로워하는 건 또 첨봤네,,, 근데 오늘의 신부님이라면 이렇게 극도로 괴로워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지점은 아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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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참혹한 죽음'과 '순간의 사랑'이 묘하게 표정이 달라지는 것도 넘 좋은데 오늘은 "참혹한 죽음‼️‼️인가 순간의 사랑인가-" 하고 누가봐도 후자인 사랑 선택하라는 것처럼 강약조절 세게 해준 것도 넘 좋았음,,, 이게 또 2막 내내 이어져오던 광기어린 신부님이랑도 찰떡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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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클로팽한테 공격 당하고 "으억-!" 하고 쓰러지는 신부님 볼 때마다 너무 약하고 하찮아보임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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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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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에서 클로팽이랑 눈 맞추고 고개 끄덕이는 디텔 없어지고 자유를 외치는 집시들을 향해 손짓하는 디텔로 바뀐 듯? 쉽게 말해서 전에 디텔은 좀 더 그랭이 극 속 인물로써의 디텔이었다면 지금은 그것보단 '해설자'로써의 그랭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디텔 같다는 느낌을 받음,,, 그래서인지 몰라도 확실히 전체적인 그림을 봐도 그랭이 그들과 하나가 된다기보단 한발짝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 더 강해지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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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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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변의 내 최애넘버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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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목소리 긁고 그런 디텔 싹- 빼고 두손 모으고 기도하면서 시작해서 처절하게 또는 담백하게 울부짖기도,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면서 달을 완성시키니까 전보다 훨씬 더 마음을 울리는 달이 된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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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르담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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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않게 집시들한테 물러나라고 손짓하다가도 에스메가 시선에 걸리는 순간 자꾸 멈칫 멈칫하면서 곤란한 표정 짓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에스메에게 '이게 다 네 탓이야' 하는 눈빛을 보내기도 해서 이게 참,,, 신부님이 안쓰럽다가도 또 아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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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클로팽 스포 보고 좌절해서 한쪽 무릎 꿇고 손으로 이마짚으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스스로를 후회하고 자책하는 훈그랭 🥹 그리고 추방당한 집시들에게 두손 모으고 몇번이고 고개를 숙이는 훈그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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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에 비해 클로팽의 스포를 보고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많이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훈그랭은 클로팽과 집시들이랑 한편이라고 해도 무색할만큼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사람이기도 함,,, 단지 이젠 조금 더 자신의 자리에서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온전히 알게 되었고 그래서 조금 더 자신의 감정도 적당히 드러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는 차이가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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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배 /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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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부님 계단쪽으로 다가갈 때 엄청 성큼성큼가면서 예민미 가득 머금은 표정으로 다가갔는데 훈그랭이랑 눈 마주치는 순간 훈그랭이랑 동시에 눈에서 불꽃이 팍-! 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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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이 여기서 신부님한테 지지않고 눈빛으로 기싸움하는 것도 처음봤는데 그걸 또 맞받아치는 신부님의 불꽃튀는 눈빛도 너무 좋았음 ㅠㅠㅠ 이분들 이제 남은 회차도 별로 없는데 왜 점점 더 맛도리 캐해와 케미를 가져오는 걸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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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인, 나의 구세주 / 나의 주인, 나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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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수 있는 마음" 하면서 서서히 미소가 피어나더니 이 대사 끝나자마자 살짝 웃어보이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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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거절했기에-‼️‼️" 하면서 갑자기 두손으로 콰악- 가슴과 배 부분을 움켜쥐던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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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자는 전에도 몇번 본 적 있어서 그나마 덜 소름돋았는데 후자는 진짜 갑자기 신부님이 가슴과 배 부분을 콰악- 움켜쥐시는 거 보고 순간 나도 같이 숨을 멈출 정도로 엄청 소름돋았음,,, 에스메를 향한 사랑의 절정이자 광기의 끝판왕 같아서,,, 하,,, 신부님 제발 연기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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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마지막 "교수형의 아침이-!!" 하고 웃을 때 오늘은 웃음소리보다 웃는 표정에 더 꽃혔는데 왜냐면 신부님이 정말 너무 환하게 웃고있었음,,, 그래서 이 또한 에스메를 향한 광기의 절정이라고 느껴지더라,,, 엔딩에 신부님 보고 몇번을 소름돋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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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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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 민롤로 둘 다 본공에선 소름돋는 연기를 펼치더니 형이랑 한달하고도 일주일? 뒤에나 또 만난다구 대왕 하트 날려준 귀염둥이 그랭구와르 동생이랑 그런 동생 잔망보고 덧니미소 폭발한 프롤로 형이라니,,, 이 조합을 정녕 6/8이 되어야 또 본다는 게,,, 이건 진짜 말도 안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