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3 지킬 앤 하이드 [Jekyll＆Hyde] (카이, 선민, 조정은)

※ 카지킬/카이드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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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지킬 & 하이드 役ㅣ 카이 배우님
루시 役ㅣ 선민 배우님
엠마 役 ㅣ조정은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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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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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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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닦아주는 수건 끝부분만 살짝 물 적셔서 그 부분만 꼬옥 물기 짜서 아버지 닦아주는 카지킬 귀여워... 그리고 오늘은 "제 동료들은 다 겁장이니깐요!!"하고 망설임없이 한번에 얘기하는 거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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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Need To Know (알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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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닛투노도 넘 좋았고...특히 오늘 아닛투노 "왜 악령에 씌였다 생!!각하는가" 하고 살짝 강조해서 부른 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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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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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사드에서 "인간들은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 "인간의 이중성"에서 뭔가 깨달은 듯한 제스처했고... 오늘 파사드에서 샤샤삭 앙들 사이로 계단 내려올 때 엄청 귀여웠음. 평소에도 귀엽게 사이드스텝 밟고 내려오긴 하는데 오늘은 뭔가 그 느낌이 더 살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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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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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회 카지킬 감정변화는 침착+기대 ➡ 울먹 ➡ 분노 인 것 같았음. 처음에 댄버스경이 얘기할 때 줄곧 고개 끄덕이면서 이사진들에게 자신의 신념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사진들 반응이 좋지 않으니까 살짝 당황했다가 부인이 말하는 거 듣고 표정 밝아지면서 내가 말한 게 바로 그거다! 하는 듯이 설명하고... 그러고서 댄버스경이 "난 항상 자네를 존중해 지금도" 하니까 이사진들이 다들 반대해서 표정 굳어져있다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댄버스경한테 한발짝 다가가는데 그리고나서 댄버스경이 바로 "하지만 반론이 너무나 심하군" 하니까 뒤로 물러나면서 돌아서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곧 울 것 같은 공허한 표정으로 서있는데 그러다가 스트라이드 다가오니까 표정 싹 변해서 스트라이드 손목 낚아채고 삿대질하면서 말하는데 그게 너무 '네가 뭔데 날 방해해?' 하는 것 같아서 좋았음. 카지킬 스트라이드가 뭐라하든 그냥 무시하고 이사진들 설득하는데만 집중하는 거 넘 좋아... 그리고서 간절하게 이사진들 한명한명 붙잡고 설득하려하고... 투표할 때도 찬성은 아이~ 하니까 옷매무새 가다듬고 기대하면서 서있는데 절대 반대는 네이~ 하고서 이사진들이 네이네이네이~~ 하면서 다들 반대해버리니까 살짝 울컥한 표정이었다가 서서히 표정 굳어지면서 분노가 조금씩 보였음. 마지막에 댄버스경이 "난 기권하겠소" 하니까 눈 꼬옥 감았음. 그리고 이사진들이 한마디씩 하고 나갈 때까지 가만히 서있었고... 오늘 카지킬은 자신의 신념이 완벽했고 그래서 당연히 이사진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웠고 그게 곧 자신의 완벽한 신념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로 이어진 것 같았음. 그래서 존이랑 둘이 있었을 때 그 분노를 터뜨렸던 것 같고... 그리고 "죄다 위선자들이야!!"할 때 오늘은 책상 한번 팡! 치고 한번 더 팡!팡! 하고 쳤음. 그리고 이사회에서 이번에도 "그럼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죠?!!!" 하고 소리치듯이 말했는데 너무 좋았어... 그리고나서 존 어깨에 손 올리고 "도대체~" 하고 퇴장할 때 엄청 거칠게 목 부분 풀어헤치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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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식 / Take Me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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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 처음에 카지킬 엠마 보고 웃으면서 들어오는데 친구들이 "헨리 지킬~ 이런 제길~" 하고 막으니까 뒷짐지고 친구들 보다가 친구들이 자기 양쪽으로 자리잡으니까 입가에 손 가져다대고 턱 꾀고 있다가 오늘도 손날로 친구즐 배 팡 때림. 그리고 약혼식 카선녀 오늘도 애틋해... 텤미 부를 때 선녀엠마가 지킬 볼 톡? 해주니까 카지킬이 엠마 손 모아서 손키스해주고... 지킬이 뒤에서 엠마 안을 때도 손 꼬옥 잡으면서 넘 애틋했고... 텤미 끝나고 카지킬이 엠마한테 이마키스해주고 꼬옥 안고 있었는데 댄버스경 다가올 때까지 안고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에 지킬 가기 전에도 손 꼬옥 잡고 있는데 존이 뒤에서 지킬 어깨 치면서 이제 가야된다고 하니까 카지킬 엠마 손 안놓고 있다가 뒤늦게 놓고 "존...잠깐만요~" 하더니 다시 엠마 손잡고 "사랑해요" 하고 속삭여주고 감... 애틋하고 달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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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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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오늘도 루시는 꾸준히 꽤 많이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집에 가고 싶어하는 박사님이셨어... 루시 보면서도 여앙들 다가와서 손길 스치면 거절하고... 루시 무대 거의 끝나갈 때쯤 여앙이 뒤에서 안으려고 하니까 급하게 여앙 손 풀어내면서 관객석 쪽 바라보고 앉는데 저렇게 불편해하는데 굳이 저길 데려갔어야하나 싶을 정도였어... 그리고 애기루시가 얼굴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봐달라고 하고 볼 챱챱 치니까 살짝 허공보다가 고개 숙이면서 웃고서는 뒷짐지고 루시 얼굴 쪽으로 고개 살짝 틀어서 루시 얼굴 가까이가서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엽고 좋고...애기루시도 고개 돌리고 살짝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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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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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없어 전에 아버지 초상화 보면서 "풀...아버지의 한창 때를 기억해...?" 할 때 목소리 정말 아버지와 함께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듯한 아련한 목소리라 너무 좋고... 오늘 카지킬이 이사회에서도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이 그 어느때보다 강했다고 느껴서인지 오늘 지금 이순간도 그 카지킬의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과 실험 성공에 대한 기대가 너무 잘 보여서 좋았고 성량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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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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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약씬 왤케 귀여워 ㅋㅋㅋㅋㅋ "마약~?"하고 웃다가 소리없이 웃고 다시 "마~약~"하면서 소리내서 막 웃고 그러다가 파닥파닥 춤추는데 오늘은 관객석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무릎까지 살짝 굽혔다펴면서 춤추는데 너무 귀여웠어... 늘 그렇듯 마지막은 일기장에 천천히 다가가서 가만히 서있다가 일기장에 얼굴박고 "뚜렷한 행동변화는 없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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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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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폼도 너무 완벽... 그리고 자정 종소리 울리면 화들짝 놀라는 카이드 꽤나 귀여움... 하이드 별로 귀여워하고 싶은 캐릭터는 아닌데 종소리에 놀라는 것 만큼은 귀여워... 그리고 거울 다가가서 머리 넘기면서 거울 보는 디테일도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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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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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정 모든 게 정상" 일기장에 적기 전에 오른손 눌러내릴 때 오른손 바들바들 떨렸어...그리고 오늘도 셔츠 시원하게 찢어졌고 오블쪽으로 가면서 머리 쓸어넘기는데 고개까지 뒤로 넘어가서 살짝 하늘 봤다가 바로 그 싸한 눈빛?으로 관객석 보는데 미쳤다 진짜... 성량 진짜 짱짱한 거 너무 좋고... 그냥 가사 앞부분마다 악센트 넣어서 강약조절 완벽하게 하는 게 미쳤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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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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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조금 놀랐던 게 기도하네 전에 "풀!! 내가 15분동안 벨을 4번이나 눌렀잖아...!" 할 때 등장하기 전에 엄청 큰 소리로 쾅!! 하더니 "풀!! 내가 15분동안 벨을 4번이나 눌렀잖아!!" 하고 들어오는데 이거 아무래도 박사님이 밖에서 발로 바닥 치고 들어오는 것 같음. 오늘 이 부분에서 살짝 박사님 평소보다 더 화나보이기도 했고 그리고나서 존한테 편지 부탁할 때는 너무 불안해보였어... 그리고 오늘은 한손은 기둥잡고 한손은 허리손하고 있었는데 왼손이 꿈틀대면서 올라오려고 하니까 깜짝 놀라서 누르면서 뒤에 존이랑 엠마한테 보일까봐 확인하고 꾹 눌러내리는데 진짜 엄청 괴롭고 힘겨워 보였어...그리고 왼손 꿈틀대면서 올라가는데 오른손이 누르려고 하니까 왼손 점점 더 강하게 꿈틀대면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 오늘 하이드도 장난아니게 강해... 그리고나서 두손 꼬옥 모으고 "엠마~엠마~" 하는데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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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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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처음 지킬한테 찾아왔을 때 우와..하고 작은 소리로 감탄하면서 신기한 듯 지킬 서재 둘러보는데 그냥 그 자체로 처음 와본 부잣집 같은 지킬의 서재가 신기한 순수한 루시 같아서 괜히 마음 찡해졌어... 그리고 루시치료해줄 때 루시한테 하이드 이름 나오니까 살짝 당황한듯 하더니 "근데...왜...날 찾아온 거죠...?" 할 때 살짝 눈빛 변했다가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할 때서야 다시 원래 눈빛으로 돌아왔어... 그래서인지 미안하다할 때 정말 미안해보였고 살짝 목소리 떨리는 것 같았음. 그리고 루시랑 입맞춤하고서 오늘도 왼손으로 입술 만져보고는 왼손 살짝 보고는 퇴장하면서 루시 한번 바라보고 감. 그게 약간 루시랑 입맞춤 한 것에 대한 현실에 대해 부정하는 것 같았고... 오늘은 지킬의 자의로 루시와 입맞춤했다기보다 하이드 때문에 루시와 입맞춤 하게 됐다고 느낀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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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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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얼랍 찢었다... 등장할 때 "야~~~옹~~" 이거 엄청 얇은? 목소리로 앙칼지게 내면서 살짝 웃으면서 나왔어... 그리고 "얼굴이 발~그레 하십니다~" 할 때 살짝 무릎 굽히면서 지팡이 위에 손가락 화려하게 움직이고...지팡이 휙휙 돌리면서 "아 이거 비유가 잘못됐네" 인가? 그렇게 말하고 "푸짐한 저녁식탁~"에서도 야무지게 주교 위로 발 걷어차고 마지막쯤에 모자 던지고나서 머리 한번 쓸어넘기고 기름통? 꺼내서 술 격하게 뿌리고 불도 엄청 잘 붙였음.
성량도 장난아니게 짱짱해서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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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rder,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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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룹스랑 베시랑 테디랑 셋이 얘기하고 있을 때 카이드 뒤에서 등장할 때 오늘도 머리 넘기면서 나오더라... 그리고 "난 다 토해버릴 것 같은데~"할 때도 반동 엄청 주고 제스처하고... 그리고 테디 죽일 때 하이드 코트로 테디 얼굴 가려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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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ce Upon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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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써폰 카지킬은 약간 숨죽여서 우는 느낌이었는데 숨죽여서 우니까 더 마음 아파... 의자에 앉아서 선녀엠마 쪽으로 고개 돌리면서 서서히 선녀엠마 쳐다보다가 선녀엠마 손이 자기 왼손에 닿으려고 하니까 놀라서 오른손으로 왼손 꼬옥 붙잡고 있고... 그러다 선녀엠마 원써폰 부르면서 지킬 뒤로 가서 안으려고하니까 엠마 팔 잡고서 숨죽여서 울고... 그러다가 실험대 뒤로 한바퀴 돌아서 실험도구 놔두는 진열장? 꼬옥 붙잡고 서있는데 그게 너무 안쓰러운데 귀여움...ㅠㅠㅠ 그리고서 실험대에 기대서 "엠마..." 부르고 오늘은 그 다음 대사 바로 안하고 아무말없이 조금 있다가 "날 버리지 말아요...신께 맹세코 지금처럼 당신이 간절히 필요했던 적은 없었어..." 하는데 엠마 부르고 아무말 없었던 순간과 그 이후에 울먹이는 목소리까지 너무 슬퍼... 그리고 엠마한테 등돌리고 "사...사랑해요..." 하는데 너무 슬퍼....😭 내가 들었던 사랑해요 중에 제일 슬픈 것 같아...그러고서 엠마 떠나고 무릎꿇고 우는데 진짜 마음 찢어지게 아프더라... 그리고 오늘도 존이 찾아왔을 때 약 구해다달라고 할 때도 엄청 불안해보였어... 그러다 하이드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오늘도 너무 무서웠고... 그러고나서 오른손으로 왼손 붙잡으면서 당황하는 카지킬도 너무 안쓰러워... 그리고 오늘은 존 가고 "미안해요...존..." 하는데 그때도 울먹이는 목소리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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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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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긴 힘들죠 전에 천천히 거울에 다가가면서 "거울에 서린 김처럼 사라지고 말죠..." 하는데 그 전에 대사하던 목소리에서 목소리 점점 작아지는 거랑 거울보고 "이제 놈은...완벽한 은신처를 찾았어요...바로 나...! 잔혹함과 포악함의 화신!!!" 하고 다시 목소리 점점 커지면서 강약조절해서 감정 더 돋보이게 해주는 거 너무 좋고... "하지만...!" 하고 작은 목소리로 "하지만..." 하고 한번 더 말하는 것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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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H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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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히쟈도 왼손 강하게 꿈틀대면서 올라오니까 점점 괴로워하면서 오른손으로 막아보려는데 그것도 안되니까 계속 꿈틀대면서 올라가는 왼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바라만보면서 눈물이 조금씩 차올라... 그러다 오른손으로 왼손 겨우 누르고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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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gerou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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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댄져...위험해도 너무 위험한 거 아닌지... 그냥 욕망 가득한 댄저던데... 일단 시작하면서 숨소리 내는 것부터 루시 쇄골 훑어서 오른쪽 어깨 있는쪽까지 쭉 타고 올라가는 거... 루시 허리 확 움켜쥐는 거... 아찔한 손길...그리고 루시 머리에 얼굴 대고 계속 루시 향기(냄새?) 맡는 거랑... 숨소리는 평소보다 덜했는데 그래도 위험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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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y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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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백 전에 하이드로 좀 만났을 때 오늘은 오른발로 톡톡톡 바닥 치고 있었고 (저번처럼 탁탁 소리내는 건 아니고) 요새 하이드로 존이랑 만날 때 존한테 대사칠 때 톤 살짝 달라졌던데 너무 좋고... 존이 "선택해라 하이드!!" 하니까 "으하하하하하"하고 웃는 거랑 존한테 "왜?! 왜?!!" 하고서 "난 아주 상처를 잘 받는 놈이니까~"하기 전에 웃는 거 소름돋아... 그리고 오늘도 웨이백 감정 너무너무 좋았고 모든 걸 다 쏟아내는 느낌이라 더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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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Ne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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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루시 어뉴랖 듣고 있으면 그냥 너무 애기루시 지켜주고 싶어져... 그냥 그 희망에 차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맑고 순수해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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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y'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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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데스 전에 루시한테 "가까이" "가까이!" 했는데 첫번째 "가까이"는 평소처럼 약간 하이톤? 목소리였는데 두번째는 루시가 가까이 안오니까 빨리 가까이 오라는 듯 "가까이!"하고 저음으로 목소리 내리깔고 다그치듯이 말하는데 진짜 소름돋음... 그리고 오늘도 루시 칼로 긋기 전에 "그녀는~ 흐헣 ㅎ 어울려~" 하고 웃는데 매번 웃는 소리 달라지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웃는 것도 다 너무 소름돋고 무서워...왜 그렇게 웃는거야... 그리고 오늘도 지킬 일찍 불러내놓고 하이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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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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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프롱 오늘 너무 좋았어... 비록 "이겨~"하고 하이드가 먼저 나와버렸지만... 지킬도 나름 지지 않으려고 오만하게 버티면서 할 말 다 하는 것도 좋았고...하이드 목소리 엄청 탄탄하고 긁는 목소리 자주 낸 것도 너무 좋았고... 삿대질 디테일도 확실하게 한 거 너무 좋았고... 손 쳐내는 디테일 점점 세지는 것도 좋았음. 그리고 "네가 죽어도 나는(가슴 두번 침) 살아~" 여기 너무너무 최고 ㅠㅠㅠ 그리고 오늘은 "그럼 우리 지옥에서 만나자 지킬~"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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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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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웨딩에서 처음 하이드로 변할 때 장갑 착착 벗어서 던지고 보타이도 엄청 거칠게 확 풀어서 던짐. 그리고 스트라이드 죽이고 선녀엠마 붙잡고 나머지 한손으로 사람들 계속 위협하는데 선녀엠마가 "당신은 날 아프게 하지 않아요..."하니까 사람들 위협하던 손 멈추면서 선녀엠마 붙잡고 있던 손 스르륵 풀리더라... 그리고 처음에 하이드 튀어나오려는 거 느꼈을 때 엠마랑 멀어지면서 엠마한테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하는 것도 넘 좋아... 그리고 손 스르륵 풀리자마자 머리 넘기고 엠마 보더니 계단 내려와서 두번째 하이드로 변할 때 하이드 포즈! 마지막에 어터슨이 내민 칼로 찔리고나서 고개 끄덕끄덕함. 그리고 어터슨이 겨눈 칼로 찌르기전에 "존 어서해요 지금이에요 어서 나를 구하고 여기 있는 모두를..." 까지 완벽하게 하이드였어... 오늘도 "아버지..."불렀고 카지킬이 힘겹게 올린 손 선녀엠마가 잡아주고 선녀엠마가 손 놓자마자 손 떨어지고 엠마가 손 배에 포개서 얹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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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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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인사할 때도, 엠마랑 루시랑 인사할 때도 계속 '감사합니다'하고 입모양으로 말해줬고... 엠마랑 루시 퇴장 전에 엠마랑 루시한테 손뽀뽀해주고... 혼자 남아서 고개 까딱하고 관객석 한번 가리키고 머리 풀어서 머리끈 던져버리고 뒤로 돌았다가 다시 앞에 보고 셔츠 쫙 깔끔하게 찢고 (깔끔하고 시원하게 쫙 찢김) 하이드 포즈 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