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6 지킬 앤 하이드 [Jekyll＆Hyde] (카이, 선민, 조정은)

※ 카지킬/카이드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

<오늘의 캐스팅>

지킬 & 하이드 役ㅣ 카이 배우님
루시 役ㅣ 선민 배우님
엠마 役 ㅣ조정은 배우님

---

<오늘의 후기>

⠀

🎩 프롤로그
⠀
오늘 "제 동료들은 다...!! 제 동료들은 다...! 겁쟁이라구요!!" 이거 너무 좋았어...
⠀
🎩 I Need To Know ( 알아야해)
⠀
초반에 시작할 때 살짝 입술에 손 가져다대는 디테일이랑 "왜 악령에 씌였다 생!!각하는가" 하면서 손 거의 허공에 휘두르다시피 하는 디테일도 너무 좋았어...
⠀
🎩 파사드
⠀
파사드에서도 초반에 살짝 입술에 손 가져다대고...
⠀
🎩 이사회
⠀
오늘 이사회 진짜 확신에 가득찬 지킬... 이사진들이 설득이 안되니까 엄청 답답해하면서 분노가 서서히 차오르더니 그게 눈물로 터지려고 함... 이사회 후반부엔 계속 울먹이는 표정이었어.... 오늘도 처음에 존한테 끄덕끄덕하고 댄버스경이 스트라이드한테 소개하라는데 쳐다도 안보고 발표 자료만 열심히 넘겨보기만 함. 그러다 이사진들이 회의 시작도 안했는데 여기저기서 뭐라고 하니까 고개 돌려버리는데 댄버스경이 조용히 만들고 지킬박사의 연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시 정면 바라보더라...그리고 스트라이드가 말 끊고 나오니까 "스트라이드씨 제가 예의를 차린 게 무례했다면 사과를 ㅎ 드리죠" 하면서 스트라이드 살짝 비웃고 얘기해... 그리고 발표 이어가는데 진짜 확신에 가득차서 말했어... 그래도 이사진들이 계속 반대하니까 "여러분...여러분...!" 하면서 다가가서 설득하려고 하는데 이사진들이 전혀 설득이 안되니까 서서히 답답함이 표출되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이제 더!!이상 묵과할 필요가 없죠~" 여기서부터 엄청 세게 말하고 나옴. 그리고 "이제 섯!부른 포기도 말아야해요 제가 할게요" 완전 확신에 가득 차서 말하는데 너무 좋았고...근데 그렇게 말하는데 이사진들이 또 막 반대하고 나서니까 실망하는 표정이다가 스트라이드 다가와서 시비거니까 바로 표정 굳어지면서 스트라이드 팔 엄청 거칠게 낚아채고 "미친 건 오히려 자네가 아닐까 나서지 말게나 이번만은" 하고 스트라이드한테 삿대질하고 밀치는 것도 세게 밀치고... 댄버스경이 "난 항상 자네를 존중해 지금도" 하니까 희망을 본 것 같이 댄버스경 바라보는데 댄버스경이 "하지만 반론이 너무나 심하군" 하니까 뒤돌아서 서있는데 울먹이는 표정이야... 그리고서 계속 이사진들 한명 한명 붙잡고 설득하는데 여전히 안 통하니까 답답함과 분노가 완전 폭발해서 "보!!세요 지금 여러분 그 내면속에 사악함! 분노!!폭력!!파괴!!혼돈!! 그러니~" 하면서 엄청 세게 말하고 다가가서 "분노!!폭력!!파괴!!혼돈!!" 할 때 손가락 하나씩 펴면서 말하고 마지막에 손 확 들어올리고... 그리고 "이 어두운 면만 찾아내 따로! 분리해낸다면!!" 하는데 진짜 이렇게까지 감정적인 지킬 처음봤어... 그리고나서 "제게 기횔~" 하고 숨 고르면서 울먹이는 표정으로 서있었고 마지막에 "단 한번만 제게 기횔~" 할 때도 울먹이는 표정으로 서있는데... 그게 너무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한데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혼자 삼키고 삼키면서 이사진들 설득하다가 눈물이 터지려고 하는 것 같았어...그리고 찬성은 아이~ 하니까 그래도 작은 희망이라도 놓치않으려고 두손 꼬옥 모으고 이사진들 바라보는데 찬성은 하나도 없고 절대반대는 네이~ 하자마자 네이네이네이네이~ 하면서 반대만 쏟아지니까 뒤돌아서 울먹이는 표정으로 서있는데 댄버스경이 "난 기권하겠소" 하니까 눈 꼬옥 감아... 그리고 스트라이드 다가오니까 스트라이드 째려보고... 그리고나서 이사진들 한명씩 조롱하면서 가니까 주먹 꽉 쥐고 무표정으로 서있더라... 그리고 댄버스경이 "정말 유감일세" 하니까 눈 살짝 감고...애써 외면하고...존이랑 둘이 남아서 존한테 말할 때는 애써 감정 꾹 누르고 말하려는 게 보였음. 오늘 "나는 분명히 나는 미래를 보았죠 나는 답답한 것은 나를 어떻게 표현해" 여기서 이사회에서 지킬이 느꼈던 답답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어... 가장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순간인데 그걸 누구한테도 표현도 말도 못하는 거니까... 오늘도 존한테 "그럼 나더러 뭘 어쩌란거죠?!!!" 하는데 존한테 말할 때도 항상 감정 꾹 누르고 말하려다가 여기서 감정 한번에 터지는 거 너무 좋고... 존 어깨에 손 올리고나서 "도대체~" 하고 나가는데 목소리 떨리면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어... 그리고 퇴장할 때 팔 휘두르고 나가면서 답답한 거 그대로 표출하는 것까지 너무 좋았어...
⠀
🎩 약혼식 / Take Me As I Am
⠀
오늘 약혼식 등장 때도 선녀엠마 보고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친구들이 "헨리지킬~ 이런제길~" 하고 길 막아서니까 손 턱에 대고 고민하더니 두 손 모아서 바람 불고(?) 두손 모으더니 주먹 쥐고 결심한듯 친구들 배 때림 ㅋㅋㅋㅋㅋ 귀여워... 그리고 왼쪽 친구 등 때리면서 가라 그러고... 무엇보다 계속 웃으면서 밝은 표정으로 엠마 바라보고 댄버스경이랑 얘기하다가 댄버스경이 이사회 얘기 꺼내니까 표정 확 변하면서 "그건 제 신념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는 카지킬 신념으로 똘똘 뭉친 박사님 같아서 좋았어... 그리고 오늘 선녀엠마랑 카지킬 약혼식 애틋함 max... 카지킬 "엠마 내가 늦어서 화났어요?" 하고 다정하게 묻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 거라고 나는 다른사람처럼 평범하게 살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선녀엠마가 차분하게 다 알고 있다고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것도 너무 좋았어... 근데 그리고서 카지킬 엠마한테 벗어나서 넘버 부르는데 엠마가 다독여줬음에도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눈 감았다 떴다 하면서 울컥하는 거 꾹 누르더라... 그러다 엠마 다가와서 팔짱끼고 같이 넘버 부르는데 그때부터 선녀엠마랑 카지킬 목소리랑 눈빛 너무 애틋하고... 오늘도 카지킬이 선녀엠마 손 모아서 손키스 해주고... 텤미 끝나고 둘이 꼬옥 안고 있다가 댄버스경이랑 존 다가오니까 서서히 떨어지면서 다정하게 서로 바라보면서 카지킬 그제서야 웃었어... 초반에 살짝 울컥하고 계속 애틋하게 바라보고 노래하다가 마지막에서야 웃는 게 진짜 지킬한테 엠마 없으면 어떡하지 싶었어... 그리고 오늘은 존한테 "존 잠깐만요~" 할 때 마이크 켜져있어서 목소리 들려서 너무 좋았고... 그리고 "사랑해요" 하고 속삭여주고 손 꼬옥 잡고 있다가 겨우 놓고 가는 것도 좋았고... 이때 마이크 켜져 있어서 목소리 잘 들린 것도 너무 좋았어...
⠀
🎩 레드랫
⠀
오늘은 초반에 루시 조금 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거의 안보는 느낌... 여앙들 손길은 여전히 칼같이 거절함. 그리고 루시 맞는 거 보자마자 엄청 놀라면서 루시 쪽으로 다가가는데 존이 말리려고 하니까 존한테 손짓하고서 계속 루시 쪽 바라보고... 루시가 자기 얼굴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봐달라고 하니까 하늘보고 살짝 웃더니 고개 틀어서 봐주고는 "어...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함. 그리고 항상 카지킬은 루시한테 멋진 공연이라고 말하고 루시 쪽으로 다가와서 의자에 앉으면서 얘기할 땐 꽤나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 그게 또 루시한테 이성적인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실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한걸음에 달려와 루시 앞에 앉는데 루시가 사랑을 말하면서 손을 잡으니까 바로 빼내고 명함 전해줄 때도 루시가 받으려고 하니까 명함 꼭 잡고 "내말은 그냥 친구..." 하고 나서야 명함에서 가볍게 손 떼면서 당신과 나는 친구... 딱 그 정도 관계일 뿐이라는 걸 확실히 얘기하고 명함을 주고 떠나는데 오늘은 그러면서 루시랑 건배하고 술 마시기 전에 살짝 망설이다가 천천히 마시는 게 자신도 모르게 루시한테 살짝 마음이 흔들리면서 당황하는 것 같았어...

⠀

🎩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
⠀
오늘 존이 "꽤나 즐기는 것 같아 보이던데~" 하니까 "그래요 나도 그 병원의 위선자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죠↗" 하면서 끝부분 살짝 올리고 말했는데 자기 자신이 위선자임을 완벽히 깨달아버린 느낌이었어... 그리고나서 존이 "감정이란 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않나~" 하니까 카지킬 존 살짝 쳐다보는데 그 찰나의 눈빛이 너무 인상적이었어...깨달음을 얻은 동시에 그 깨달음에 대해 확신하는 그 눈빛... 그리고 오늘 "풀... 아버지의 한창 때를 기억해?" 부터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꼭 해야만 해...!"까지 지킬 목소리에서 이 모든 연구의 시작은 아버지를 위해서라는 게 정말 크게 와닿았어...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도 너무 좋았어... 특히 마지막에 오늘도 "허락하소서~~~" 진짜 길게 끌어줬는데 너무 좋았어...
⠀
🎩 마약씬
⠀
오늘 마약씬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마약~?" 하더니 소리없이 웃다가 입 가리면서 웃고 그 뒤로도 계속 웃다가 "마약~" 하고 "이거..." 하더니 뒤로 스텝(?) 밟으면서 파닥파닥 춤추고 계속 웃더니 고개 절레절레하고 쉼호흡하고 일기장에 가서 "뚜렷한 행동의 변화는 없다~"함.
⠀
🎩 Transformation
⠀
오늘 트폼도 너무 좋았는데... "너란 존!!재!!는!!!" 부터 하이드 엄청 센 거 느껴지고... 하이드 나오고 거울로 다가가서 살짝 머리 넘기고 거울 보면서 웃고... 뒤돌아서 무대 중앙으로 올 때부터 하이드 거친 숨소리가 점점 세게 들려... 무엇보다 요즘 트폼에서 특히 하이드 숨소리 귀에 꽃히는데...그게 바로 거울 보고나서 점점 더 거칠어지는 숨소리...
⠀
🎩 Alive 1
⠀
오늘도 얼랍1 전에 "자정 모든 게 정상" 쓰기 전에 왼손으로 오른손 누르는데 오른손 엄청 바들바들 떨리더라... 오글 안썼는데도 바들바들 떨리는 게 보여...성량도 진짜 미쳤고... 오블쪽으로 갈 때 점프력이 장난아니었... 그리고 오늘은 머리 확 쓸어넘기는 거 아니고 옆으로 살짝 쓸어넘기는데 이게 더 치명적이야... 그리고 하이드 눈빛 소름돋게 무서워... 얼랍1 맨날 시각적인 것만 쓰는데 오늘은 뭔가 들은 것도 기억에 남기고 싶어... "채!!우지 못하는 타!!는 갈증!!" "살아있는! 강한!! 느낌!!" "천!!국이 저주한 나는 불타올라~" "살!!아 숨!!쉬는 강한!! 느낌!!" 이 좋았는데... 사실 악센트 팍팍 줘서 부르는 얼랍1 자체가 너무 좋아...
⠀
🎩 기도하네
⠀
오늘 기도하네 때도 하이드 진짜 세더라... 초반부터 기둥에 손 대고 있다가 서서히 주먹쥐고 얼굴 가져다대면서 힘겨워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러다 왼손 강하게 꿈틀대면서 하이드 나오니까 반사적으로 몸이 앞으로 튕겨져나오면서 온몸으로 괴로워해... 근데 심지어 하이드가 너무 강해서 왼손이 꿈틀대면서 미친듯이 치고 올라가니까 정신없이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엠마랑 존한테 들킬까봐 엠마랑 존 있는 쪽 잠깐 바라보더니 등돌리고... 그러다 겨우겨우 오른손으로 왼손 누르고 하이드 들어가게 하는데 그러고도 불안한건지 "엠마~엠마~"할 때도 계속 오른손으로 왼손 꼬옥 붙잡고 있어... 그리고 오늘은 처음엔 왼손 천천히 들면서 보더니 오른손도 같이 들어서 두 손 번갈아 보면서 양손들고 끝...

⠀

🎩 루시치료
⠀
오늘 루시가 처음 지킬 찾아왔을 때 루시가 상처보여주려고 옷 살짝 내리는데 카지킬 그거 보고 "루시...여기는..." 하면서도 루시 상처 보자마자 "세상에...!!" 하고 다가가는데 오늘따라 여기서 레드랫에서도 루시한테 큰 관심 없다가 루시 스트라이드한테 맞는 거 보고 놀라서 다가갔던 게 생각남. 그리고 루시 입에서 '에드워드 하이드' 라는 이름 듣자마자 오늘은 경계심 가득한 눈빛+표정으로 바뀌는데 그러다가 루시 상처 살짝 건들이고 "미안해요" 할 때 되서야 서서히 경계심 풀고 말함. 무엇보다 오늘 "미안해요" 다음에 "정말 미안해요" 할 때 살짝 정적 길었는데 그리고나서 "정말 미안해요" 할 때 살짝 목소리 흔들리는 게 하이드로 루시한테 저지른 일에 대해 정말 크게 미안해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루시가 팔 잡아당겨서 입맞춤하는데 서서히 다가오더니 입술 닿을 때쯤엔 지킬이 먼저 다가오는 듯한 느낌... 그래서 루시한테 "잘가요 루시" 할 때도 더 다가오지 말라는 듯 고개 살짝 절레절레하고 왼손으로 입술 만져보고는 왼손 움직여보면서 계속 바라보는데 왼손 보면서도 '이게 정말 하이드 때문일까?' 하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러더니 걸어가다가 루시쪽 보고 고개 절레절레하고 퇴장하는데 루시 보자마자 깨달은 게 아닐까... 루시랑 입맞춤한 건 하이드 때문이 아니라 온전히 지킬 자신의 의지였단걸... 그리고 그런 자신한테 실망하고 그 순간을 후회하고 믿고 싶지 않았겠지...
⠀
🎩 Alive 2
⠀
얼랍2 역대급 껄렁함이야 어떡해... "야~~~옹~~~" 하고 등장했는데 어깨에 지팡이 맨 각도 뭐야... 왼쪽으로 상당히 치우쳤는데... 특히 스텝도 되게 신기한 스텝...이었어... 왼쪽으로 지팡이 한껏 내리고 왼쪽 발로 한발자국 한발자국...ㅋㅋㅋㅋㅋ(일명 게걸음...) 그리고 "얼굴이 발~그레 하십니다" 할 때 지팡이 위에 손가락 촤라락 움직이고 "이거 비유가 잘못됐어~" 하면서 지팡이 쾅! 발 쾅! 하고 "딸같은 줄리엣~" 하고 지팡이 한바퀴 돌리고... "어린 소녀들의 겁탈자이신~" 여기 하이드 특유의 그 저음...? 으로 목소리 내는 것도 미쳤고... "푸짐한 저녁식탁~" 에서 주교 완전 짓밟고 있다가 주교 위로 발 엄청 야무지고 높게 걷어차고 "사탄편에 설테다~" 하면서 고개 까딱하고... 오늘도 술 냄새 확 맡고서 술 격하게 뿌리는 것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에드워드~" 하고 고개 까딱하고 "하이드~↗" 함. 오늘 하이드 껄렁함 완전 max네... 미쳤다...
⠀
🎩 Murder, Murder
⠀
오늘 프룹스, 비콘스필드부인, 테디(귀족나리) 부를 때 한명씩 검지손가락으로 콕콕 가리키면서 말하는데 마지막에 테디한테는 검지랑 중지 펴서 자기 눈 한번 테디 눈 한번 가리켰어... 그리고 오늘 베시 죽이고 나서 테디한테 "여기 또 한명 가시는군요 테디나리~" 하기 전에 코트 살짝 흘러내렸는지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코트 제대로 입고 귀족인사하고 뛰어서 퇴장함... 그리고 테디 죽이고나서 고개 살짝 꺾고 테디 바라보다가 시선 돌리고 퇴장하는 거 언제봐도 소름돋아... 오늘도 마지막에 선녀엠마 뒤에서 숨어서 몸 한껏 웅크리고 선녀엠마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걸어나오는 카이드 귀여웠어...

⠀

🎩 Once Upon A Dream
⠀
오늘 원써폰 카지킬이랑 선녀엠마 감정 오늘 너무 좋았어...선녀엠마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지킬 앞에 두고 "헨리!! 날 좀 봐요 제발...! 난...헨리 난... 당신이 이렇게 변했다는 걸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하고 다그치듯이 말하다가도 "난 이제..." 하고 살짝 멈칫하더니 "난 이제 당신한테 간단한 안부조차 물을 수가 없어요" 할 때는 살짝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이 순간의 감정변화가 엠마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은 느낌... 그리고 카지킬은 "나 자신한테도 설명할 수가 없는데 당신한테는..." 하면서부터 불안하고 초조한듯 입가에 손 가져다대면서 울먹이다가 선녀엠마가 다가와서 "설명할 필요 없어요 헨리" 하고 말하니까 손 입가에 댄 상태로 울고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또 엄청 울어... 그리고 선녀엠마가 "난 그댈 알아요~" 하자마자 울면서 선녀엠마 바라보는데 그러다 엠마 손이 자기 왼손에 닿으려니까 놀라서 왼손 황급히 오른손으로 감싸고... 오늘도 선녀엠마 팔 조심스럽게 잡더니 선녀엠마가 뒤로가서 나머지 한쪽 팔도 지킬 어깨에 올리고 안아주니까 안겨서 계속 울고... 그래서 선녀엠마 넘버 부르는데 계속 카지킬 흐느끼면서 우는 소리 계속 들리고... 그러다 스스로 엠마 손길 뿌리치고 가더니 천천히 실험대 뒤로 돌아서 애착 실험기구 앞에서 애착 실험기구 손으로 꼬옥 잡고 엠마 바라보다가 실험대에 기대서 울고... 그리고 "엠마..." 부르는데 목소리 완전 눈물 젖은 목소리인 게 너무너무 슬퍼...그리고선 "제발 날 버리지말아요... 신께 맹세코 지금처럼 당신이 간절히 필요했던 적은 없었어..." 하는 울먹이는 목소리가 잊혀지질 않아... 마지막에 엠마 쳐다보지도 못하고 "...사랑해요" 하는 목소리 너무 마음아파... 사랑해요가 이렇게 마음 아픈 말인지 카지킬 보면서 알게됐어... 그리고나서 엠마가 얼마든지 기다린다고,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니까 숨죽여서 울다가 엠마 가고나서 털썩...하고 무릎 꿇고 얼굴 쓸어내리면서 막 흐느껴서 울어... 진짜 무릎꿇고 우는 거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오늘 일기장에 기록하면서 말하는 목소리도 눈물 한가득 머금은 목소리라 지킬 너무 안쓰럽고 초조해보이고... 존한테 약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는데 오늘은 말하는 목소리에서만 초조함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존 어깨치는 오른손이 조금씩 떨리더라... 그거 하나로 지킬이 하이드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초조해하는 게 더 잘 드러났어... 근데 그러다가 결국 "그만 좀 말해 제발!!!" 하면서 하이드 나오니까 당황해서 다급하게 오른손으로 왼손 잡고 누르는데 그 순간엔 왼손이 떨리고 있어... 그래서 존한테 "단 며칠만 믿어줘요 며칠만..." 할 때 엄청 불안해보였어...
⠀
🎩 미워하긴 힘들죠
⠀
오늘도 미워하긴 힘들죠 초반에 눈물 맺혀서 눈 엄청 반짝반짝... 그리고 오늘도 넘버 부르는동안 눈빛 조금씩 변하는데 너무 좋았어...
⠀
🎩 In His Eyes
⠀
인히쟈 오늘 하이드 진짜 지킬한테 조금의 틈도 안주더라... 왼손 꿈틀대면서 올라오니까 지킬 엄청 괴로워하면서 오른손으로 왼손 누르려고 하는데 그 순간 왼손 더 강하게 꿈틀대면서 하이드 살짝 나와서 지킬 비웃고 들어가는데 '넌 날 절대 통제할 수 없어!' 라고 경고라도 하는 것 같았음. 그래서 퇴장할 때 되어서야 겨우 오른손으로 왼손 누르고 들어감.
⠀
🎩 Dangerous Game
⠀
댄져 전에 "루~~시"는 오늘도 크게 음 안넣고 담백하게 불렀는데 댄져 숨소리는 오늘도 아찔해... 오늘 중간중간 묘하게 순간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숨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움찔함...

⠀

🎩 The Way Back
⠀
웨이백 전에 오늘도 다리 한쪽 나머지 한쪽 다리 허벅지에 올려두고 소리는 크게 안냈지만 발로 바닥 치고 있었고... 반쯤 눕다시피 한 그 껄렁함 max인 자세...로 있다가 존 다가오니까 일어나서 존한테 다가감. 그리고 오늘 존이 "선택해라 하이드!!" 하니까 엄청 길게 웃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존이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고 하니까 코트 꽉 움켜쥐고는 고개 살짝 돌리면서 "내가... 그 작자한테...?" 하는 거 너무 좋았어... 오늘도 약봉지에서 약 꺼내들고 "내가 모든 걸 보여준다고 무서워서 벌벌 떨지나 마시게~" 하면서 약 흔들고... "난 아주 슬플거야...왜...?! 왜...?!!" 하면서 존 위협하고 "난 아주 상처를 잘 받는 놈이니까...!" 하고서 주사기로 허벅지 찌르고... 그리고 하이드에서 지킬로 돌아와서 "내가 경고했잖아요 하이드일 때조차 경고했잖아요" 하는데 엄청 힘겨워보였어...그리고나서 존하고 얘기할 때 "존...존...! 내 얘기를 잘 들어요" 하고 존 두번 부르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오늘 이 부분에서 존하고 대화할 때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면서 말하는 연기가 진짜 너무 완벽하고 좋았어... 그리고 웨이백 감정 점점 좋아지는데 어떡해... 진짜 벼랑 끝에 몰린 지킬이 마지막으로 온 힘을 끌어내서 쏟아붇는 게 느껴져... 그리고 웨이백 또 좋은 게 "세상이 내게 던진 숙제를" 여기서 가슴 치는 디테일, 일기장 진짜 팍! 뜯어서 던지는 거... 이런 작은 디테일 하나로 감정 살려주는 거 진짜 너무 좋아...
⠀
🎩 Lucy's Death
⠀
오늘도 "내사랑~ 루~~↗시~~↘" 하고 음 제대로 넣어서 부르고... 그리고 루시가 지킬박사님을 아냐고 물으니까 "조금~ 아니 보통~ 아니...!! 아주 잘 알지~ 너무 잘 알아서 가끔은...!! 짜증이 다 날 정도니까...!!" 하면서 주먹 움켜쥐는데 오늘도 하이드는 지킬을 엄청 싫어하더라... 오늘 처음에 지킬이 준 돈다발 보고 "뭐야...?" 하는 목소리 톤도 그렇고... 지킬 편지 펼치고 바로 빠르게 읽어버리는 것도 그렇고... 하이드 지킬이 루시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려고 했다는 거에 굉장히 열받은 거 같았음. 그리고 오늘 "가까이" "더 가까이" 하는데 "더 가까이"에서 '빨리 더 가까이 안오고 뭐해...?' 하는 느낌 확 느껴져서 진짜 소름돋았어... 그리고 오늘도 "그녀는~흐헿 어울려~" 하고 살짝 웃으면서 루시 그었어... 그 때 그 표정 진짜 소름 돋아서 잊을 수가 없네... 오늘은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난 나른해져~" 에서 "난 나른~"까지 하이드고 "해져~"는 지킬이었는데 나에서 른 넘어가는 순간부터 서서히 지킬 내보내고 하이드 사라짐... 오늘도 지킬로 돌아오고나서 "루시...루시..." 하고 "루시..." 하면서 코트 덮어주고 "안돼...안돼!!" 하고 퇴장...
⠀
🎩 The Confrontation
⠀
오늘 컨프롱 진짜 찢었어... 그냥 완전 대레전... 오늘 "끝내 이겨내~" 하고서 하이드 조금 늦게 나왔음. 그리고 "듣다보니 안쓰러워 니가 불쌍해" 하면서 검지손가락으로 바닥 가리키고 "넌 나를 못벗어나 절대~" 하면서 관객석 가리킴. 그리고 오늘도 "듣다보니 안쓰러워 개소리마라" 전에 손치는 디테일 했고... 지킬 오늘도 "난 너를 저주해!! 경!!멸해" 세게 부르는 거 너무 좋았고... (안될 거 알면서 덤비는 오만한 지킬이 너무 좋아요...) 오늘 제일 좋았던 건 지킬 하이드한테 마지막에 "제기랄 하이드! 모든 악덕을 가지고 지옥에서 썩어문드러져라!" 하고서 손 확 내치듯이 휘두른 디테일... 이 디테일은 처음 본 것 같은데 지킬 절대로 하이드한테 지고 싶지 않은 게 보여서 너무 좋았어... 근데 "그럼 우리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 하는 하이드도 엄청 세... 오만한 지킬이랑 기존쎄 하이드 기싸움 너무 재밌네...

⠀

🎩 웨딩
⠀
웨딩 카지킬이랑 선녀엠마랑 둘이 마주보고 웃는데 너무 예뻤어... 특히 카지킬 웃고서 고개 살짝 숙이는 것까지도... 그리고 오늘도 하이드로 처음 변할 때 엠마 최대한 댄버스경 쪽으로 밀고서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하는 거 너무 좋았고... 장갑 벗어서 던지고 보타이 뜯어서 던지는데 왼블에서 오랜만에 봐서 보인 건지 모르지만... 보타이 던지고 나니까 셔츠 단추 두개 정도 풀려있었어... 오늘도 스트라이드 죽일 때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실까요 스트라이드씨" 라고 하고... 그리고나서 선녀엠마 붙잡고 사람들 위협하는데 선녀엠마가 "헨리...! 헨리 당신이라는 거 알아요..." 하니까 멈칫하더니 "당신은...날...아프게 하지 않아요..." 하면서 얼굴 만져주니까 지킬로 돌아오더니 엠마 붙잡고 있던 손 스르륵 풀리고 "엠마..." 하고 엠마 부르면서 엠마 잡으려는데 또 하이드 나오려고 해서 계단 내려가서 두번째 하이드로 변하면서 오늘도 "제기랄..."함. 그리고 존한테 "존 어서해요 지금이에요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 하는데 "존 어서해요 지금이에요" 는 완벽한 하이드였는데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은 지킬로 돌아와서 울먹이면서 말해...그리고 칼에 찔리고나서 존한테 끄덕끄덕해주는 거 진짜...🤦 그리고 쓰러져서 "아버지..." 하고 아버지 부르고 "엠마..." 하고 힘겹게 부르더니 엠마한테 손 뻗는데 엠마는 그 손 잡아주면서 떨어지는 순간까지 계속 잡아줬어... 그리고 오늘 선녀엠마도 이때 엄청 울어서 목소리 떨리고... 암전되기 전에 떨어진 손 가슴에 올려주고 끝남... 오늘도 엔딩 여운 장난아니네... 어떡하지 진짜... 무엇보다 오늘은 선녀엠마가 "당신은...날 아프게 하지 않아요..." 하면서 볼 쓰다듬어줄 때 카지킬 지킬로 돌아오면서 살짝 울먹이던 표정 안 잊혀져... 그리고 이게 어터슨한테 칼에 찔리기 전에 "어서 나를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 할 때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는 걸로 이어지는 게...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엠마 앞에 하이드가 나타나서 모든 걸 망쳐놨으니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지킬 입장에선 당연히 이 상황이 너무나 두려웠겠지... 근데 그 순간 엠마가 당신인 거 안다고, 당신은 날 아프게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볼 만져주니까 그 순간 지킬로 돌아오면서 결국 하이드로 인해 엠마를 위험하게 했다는 걸 깨닫고 순간 울먹였던 거 아닐까... 같은 이유로 어터슨한테 칼에 찔리기 전에도 결국 자신의 연구가 자신을 무너뜨리고, 엠마를 위험에 빠지게 한 거니까 자신이 한 결정(연구)에 대해 책임을 지기로 마음 먹고 그 방법으로 택한 게 죽음 아니었을까 싶고... 이미 하이드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자신을 지배하고 있으니까 그 순간 지킬이 자신의 연구에 책임을 지고 해결할 방법은 죽음뿐이었겠지... 그래서 칼에 찔리기 전에 그렇게 두려워하면서 떨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 이라고 힘겹게 말한거고... 오늘 지킬 꽤 센 지킬이어서 진짜 끝까지 하이드랑 싸우면서 하이드 꾹 누르고 숨겨왔는데 웨딩에서 엠마와 사람들 앞에서 하이드 존재가 완전히 드러나버리니까 정말 끝까지 처절하게 막아왔던만큼 두려움이 컸던 게 느껴졌어... 그리고 선녀엠마도 그런 지킬 옆에서 계속 바라보면서 차분하게 안심시켜주다가 마지막에 그렇게 두려워하는 지킬 모습 보자마자 감정이 요동친 것 같았어... 그래서 오늘 특히 더 엔딩 여운이 오래간 것 같았고...
⠀
🎩 커튼콜
⠀
오늘 커튼콜 때 벅찬 표정으로 웃으면서 나오는 거 너무 좋았고... 인사하고 나서 계속 선녀엠마 바라보면서 웃어줬고 오늘 루시랑 엠마한테 손뽀뽀 해주는 것도 되게 다정하고 스윗하게 해줬어... 그리고 마지막에 혼자 남아서 고개 까딱하더니 호응 유도하듯이 손 위로 팍 올리고 머리 풀어서 머리끈 던지면서 뒤돌아서 고개 살짝 흔들면서 가발 정리(?) 해주고 다시 뒤돌아서 찢킬하기 전에 그 찢킬 할 때 늘 보여주는 표정으로 셔츠 대차게 찢고 하이드 포즈로 끝!! 0504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도 셔츠 잘 찢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