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8 지킬 앤 하이드 [Jekyll＆Hyde] - 대구 (카이, 해나, 이지혜)

※ 카지킬/카이드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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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지킬 & 하이드 役ㅣ 카이 배우님
루시 役ㅣ 해나 배우님
엠마 役 ㅣ이지혜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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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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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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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동료들은 다 겁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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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t In The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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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닼 감정 진짜 더 깊고 좋아졌어... 마지막에 아버지 손 만져주다가 꼬옥 잡고 입 맞춰주는 것도 너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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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Need To Know (알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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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악!령에 씌였다 생각하는가" 여기서 검지손가락 펴고 손 휙 휘두르는 거 너무 좋았고.. 초반에 손으로 입술 만지는 디테일도 너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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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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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허리손하고 사람들 보고 있었고 "인간들은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에서는 뭔가 확신이 선 듯 허공 손가락으로 콕 찍듯이 가리키는데 "인간의 이중성" 에서는 무언가 더 깨달은 듯 천천히 손 움직이면서 허공 가리켰는데 그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한 확신에 또 다른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신념에 대해 더 강하게 확신을 갖게 되는 과정인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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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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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서도 너무 확신에 차있었고 어렵지 않게 이사진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 거라 믿는 것 같았어... 처음에 들어오면서 존 보면서 고개 끄덕이고 본격적으로 발표하려고 책상 앞으로 다가가는데 기다렸다는듯이 이사진들이 막 뭐라고 하니까 고개 돌려서 쳐다보지도 않다가 댄버스경이 말하니까 그제서야 다시 이사진들 쪽 보고 댄버스경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 하니까 할 수 있다는 듯이 고개 끄덕이고 말하기 시작함. 그리고 오늘 카지킬이 이사회에서 입 떼는 순간 너무 놀랐어...너무나 확신에 가득 차서 단호하게 자신의 신념을 이사진들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박사님이라서.... 근데 뒤로 갈수록 이사진들 반대 거세지니까 거기에 간절함까지 더해지는데... 지금껏 본 이사회 카지킬 중에 최고라고 할 만큼 너무 좋았어... 좀 더 자세히 적어보면 오늘도 댄버스경이 스트라이드한테 소개하라고 하니까 카지킬 스트라이드 쪽 쳐다도 안보고 발표자료만 열심히 넘겨보고 스트라이드한테 "스트라이드씨 제가 예의를 차린 게 무례했다면 사과를 드리죠" 할 때도 대놓고 스트라이드 비웃으면서 말함. 그리고 "기적의 순간이 내앞에 우리에게~" 하고서 이사진들 비난 쏟아지니까 카지킬 "여러분! 여러분! 부디 제 말을 끝까지 좀 들어주십쇼" 하는데 이때도 평소보다 되게 강해보였어...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하는 느낌... 무엇보다 오늘 특히 좋았던 건 "제가 말씀드린 행동제어. 즉 분리이론은 그저 이론이 아닙니다" 하고 딱딱 찝어서 단호하게 말하던 거... 유독 여기서 카지킬이 엄청 확신에 차보였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고... 그리고 "자 여러분 이건 우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전에 하... 하고 작게 한숨 쉬는 것도 '이렇게만 하면 우리 미래가 더 좋아질 수 있는데 왜 내 말을 안들어?' 하는 애타는 마음과 답답함이 이 작은 한숨에 담겨져 나온 느낌이었어... 오늘은 "우리 사회가 포기해버린 이 감옥에 수용된...환자들 말입니다...!!" 대사할 때 감정이 조금조금씩 차오르는 느낌....? 이었어... 그리고 이사진들 점점 커지는 반대를 마주한 와중에 스트라이드가 나서서 시비거니까 셔츠 목 부분 만지고 허리에 잠깐 손 얹고 있다가 표정 싹 바뀌면서 스트라이드 손 거칠게 낚아채고 "미친 건 오히려 자네가 아닐까 나서지 말게나 이번만은" 하고 이사진들한테 다가가면서 "잘못된 세상의 편견을 버리고 기회를 주세요 단 한번만" 하는데 스트라이드한테 얘기할 때도 행동은 거칠었는데 말은 최대한 자기 감정 꾹 누르고 차분하게 말하려는 느낌이고 이사진들한테 말할 땐 '제 얘기를 한번만 듣고 제게 기회를 한번만 주세요' 하고 간절하게 말함... 그리고 댄버스경이 "난 항상 자네를 존중해 지금도" 하니까 '그래 이거야...!' 하는 표정으로 코트 잡았다 놓으면서 서있는데 댄버스경이 "하지만 반론이 너무나 심하군" 하니까 바로 뒤돌아서 걸어가면서 외면하는데 그러면서도 다시 이사진들 쪽으로 향하면서 "저희의 운명 이제는 모두 여러분의 손에 있죠 허나 물러설 수 없어요 여러분 한번만 제게 기횔~" 하는데 그 목소리가 마지막까지도 카지킬은 자신이 이사진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았어... 그리고 카지킬 쳐다도 안보려는 이사진들 붙잡고 설득하려는데 이사진들 진심으로 싫어해... 막 카지킬이 잡았던 데 털어내고... 아니 물론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는 있는데 그렇다고 뭐 그렇게까지.... 그와중에 스트라이드 또 나서니까 카지킬 간절하게 이사진들 설득하는 목소리에서 감정 격해지면서 "보!세요 지금 여러분! 그 내면속에 사악함! 분노!폭력!파괴!혼돈! 그러니~" 하는데 그러다 "이 어두운 면만 따!로 분리해낸다면! 이 세상의 악!행을 통제하죠~" 하는데 감정 가득 실린 게 느껴지고... 그리고 오늘은 "여러분이 나서야 해결돼요~"라고 디테일 바꿔서 했고 찬성은 아이~ 하니까 살짝 고개 끄덕이면서 '어서 찬성이라고 말해주세요' 하는 눈빛으로 서있는데 찬성 아무도 없고 절대반대는 네이~ 하자마자 네이네이네이네이~ 하면서 반대표만 쏟아지니까 뭐라 말하려고 하면서 이사진들 쪽으로 다가려는데 이사진들 반대가 거세서 결국 뭐라 하지도 못하고 포기한 듯 정면 보고 서있는데 댄버스경이 "난 기권하겠소" 하니까 마지막 희망마저 놓쳐버린 듯 멍하게 서있고... 근데 그리고나서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는 스트라이드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 프룹스 손수건 휘날리면서 얘기할 때 시선 끝까지 프룹스 손수건 따라가던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이사진들이 한마디씩 조롱하면서 나갈 때 주먹 꽉 쥐고 서있던 것까지 오늘은 단단하고 강한 지킬... 아무리 이사진들의 반대에 부딪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하려고 했던 지킬이었어... 오늘은 존이랑 둘이 남아서 "저 사람들이 의학을 알아요?!" 하기 전에 허리손하고 서있었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는요!!!" 할 땐 양손 양쪽으로 살짝 들면서 '저 사람들이 뭘 제대로 알기나하고 내 얘기에 반대하는 건가?' 하는 느낌의 제스처 하는데 지킬이 느끼는 감정이 그대로 제스처로 드러나는 게 너무 좋았고... 그리고 오늘은 "죄다 쓰레기 (쾅!) 위선자들이야! (쾅!) 하고 책상 두번 침. 그리고나서 존이랑 얘기할 때 존은 최대한 이사진들 반대에 부딪힌 카지킬 달래주려고 차분하게 말하는데 카지킬은 이미 자신의 신념이 반대에 부딪힌 이 상황을 믿고 싶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음. 그래서 "나는 분명히 나는 미래를 보았죠 나는 답답한 것은 나를 어떻게 표현해~" 할 때도 너무나 당연히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대한 카지킬의 답답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그리고 오늘도 존한테 다가가면서 "그럼 나더러 뭘 어쩌란 거죠?!" 하고 소리치듯이 말하고 존 어깨에 손 얹고나서 "도대체~"하고 퇴장하는데 퇴장하면서 발표자료 잡고 있던 손 툭 떨구듯이 내리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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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식 / Take Me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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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약혼식 등장할 때 엠마 보고 웃으면서 가는데 친구들이 "헨리지킬~ 이런제길~"하면서 길 막으니까 친구들 앞에 두고 팔짱 끼고 서더니 친구들이 양쪽으로 서니까 몸 돌려서 친구들 양쪽에 두고 서서 손 모으더니 손에 바람넣고(?) 손등으로 친구들 배 챱 때리고 왼쪽 친구 등 때리면서 가라고 하고 검지손가락 펴서 떠나는 친구들 콕콕 가리킴 ㅋㅋㅋㅋㅋ 귀엽... 그리고 오늘은 댄버스경이 이사회 얘기 꺼내니까 "그건...제 신념(살짝 멈추고) 이라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하고 댄버스경이 "나라의 지도자들인데도 말인가?" 하니까 "그들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손해가 될 뿐이라고요" 하면서 끝까지 말하는데 카지킬은 자기 신념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대화 상대가 아무리 댄버스경이라도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는 게 확 느껴졌고 중간에 존이 얘기하면서 대화 끊어진 게 다행이라는 생각... 그래서 오늘은 존의 "제 친구 헨리는 예의바른 친구입니다. 하지만 사교엔 좀 서툴죠."라는 말이 정말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오늘은 댄버스경 뒤따라가면서 그쪽 한참 바라보다가 뒤돌아서 뒤늦게 엠마 있다는 거 깨닫고 박수치듯이 짝 소리나게 손 모으고 목 한번 가다듬고 "미쓰~커루~"...! 카지킬 엄청 다정하게 "엠마 내가 늦어서 화났어요?" 하고 묻더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 거라고, 자기는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 수 없다고 엠마한테 미안해하면서 말하니까 졤마가 "난 그것도 다 알고 있어요~" 하면서 괜찮다는 듯이 말해주는 거 너무 좋고... 그리고 둘이 마주보고 노래할 때 졤마가 카지킬 입술 톡 해주니까 카지킬 살짝 웃고 졤마 머리 살짝 쓰다듬어주고 손 모아서 손키스해줌. 무엇보다 지킬이 뒤에서 엠마 안아주면서 노래할 때 손을 내게~ 맘을 내게~ 이때부터 목소리도 살짝 울컥...?한 목소리고 표정도 살짝 찡그리면서 불안해하는 게 보이는데... 지금껏 텤미에서 이런 표정은 처음 본 것 같아서... 뭐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있는 행복한 순간에도 지킬을 불안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고... 텤미 끝나고 둘이 꼬옥 안고 있다가 막 고개 도리도리 하고 카지킬 졤마한테 속삭이면서 말하고... 뭐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리고 존이 가자고 하니까 "존~ 잠시만요~" 하더니 졤마 두손 꼬옥 잡고 "사랑해요" 하고 속삭여주고 (이 때 목소리 살짝 저음이었는데 너무 좋았어...) 한손으로 졤마 손 잡고 손키스 해주고 가면서 어터슨 등도 살짝 쳐주면서 감. 약혼식 달달한 건 기본이고 점점 애틋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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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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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드랫도 평소랑 완전 달라서 놀랐던 부분... 루시를 그렇게 오래 빤히 쳐다보는 것도 처음봤는데 심지어 그렇게 빤히 보는 게 호기심에서도 아니고 루시한테 마음이 아주 작게라도 있는 것 같았어... 여앙들 손길도 평소엔 닿기만 해도 거절하더니 오늘은 처음에 🤚 하면서 거절하고 그 뒤로 루시 빤히 쳐다보느라 자기 어깨에 여앙 손이 올라가 있어도 가만히 두거나 뒤늦게 거절하고... (물론 여앙들이 안거나 하는 손길은 바로 거절했지만) 그렇게 루시 빤히 쳐다보다 가끔 루시 시선 피하는데 그게 너무 자기도 모르게 루시한테 느껴선 안될 (그걸 느낀다는 건 자기도 또 한명의 위선자가 되는 거니까) 감정을 느낀다는 걸 스스로도 깨닫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나선 늘 그렇듯 스파이더한테 루시 맞는 거 보고 화들짝 놀라서 루시한테 다가가는데 오늘은 카지킬이 루시한테 조금이나마 감정이 있다는 게 느껴져서인지 이런 행동마저도 단순히 루시가 불쌍해서 그렇게 반응한 것 같지 않았달까... 그래서 오늘은 루시한테 "내가 뭐 도울 일이라도?" 할 때 뭐 하나라도 더 도와주고 싶어하는 느낌이었고 루시가 내 얼굴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봐달라고 하니까 살짝 웃고 뒷짐지더니 루시 얼굴 가까이 다가가서 "많~이 남아있는데요~?" 하니까 루시도 살짝 어이없어 하더니 고개 돌려서 웃고... 그리고 오늘은 루시한테 "그게 당신의 전부는 아닐 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라고 하고 루시가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으니까 살짝 웃고 "의사입니다" 하는데 루시가 "내눈엔 환자로 보이는데~" 하니까 고개 살짝 숙이고 자기 모습 확인하는 거 왤케 귀여워... 오늘은 루시랑 건배도 망설임없이 한 편이었는데 그러고나서 루시가 손 잡으니까 그제서야 손 급히 빼내고 "사랑은 오늘로 충분하고 지금에 만족하고~"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남. 무엇보다 오늘은 명함 건네주는 것도 살짝 달랐는데 "힘이 될 친구" 하면서 명함 건네서 루시가 받으려고 하니까 명함 살짝 들어올려서 루시가 못 잡게 하고 "내 말은 그냥 친구" 하고 루시한테 명함 건네주면서 명함에서 손 떼는데 자기가 루시한테 흔들린만큼 루시한테 루시와 자신의 관계를 확실히 해두려는 게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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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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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그래요 나도 그 병원의 위선자들과 다를 바가 없죠" 하는데 레드랫에서 자신도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자기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위선자라는 걸 조금이나마 깨달았기에 이 대사에서 자기도 그들과 다를 것 없는 위선자라는 걸 알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된 것 같고... 오늘은 특히 아버지 초상화 앞에 서서 "풀... 아버지의 한창 때를 기억해...? " 여기 대사할 때 목소리 왤케 울먹이는 목소리야... 이 감정 뭐야... "맑고...투명했던 영혼..." 여기도 살짝 멈칫하면서 말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만 해...!" 하는데 목소리 조금씩 미세하게 떨리고... 서울 막공 때도 느꼈는데 이 때 감정 점점 더 깊어지는 게 너무 좋아... 그래서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이 요즘 너무 좋은데 오늘 지금 이 순간에서 "오늘...!" 하면서 대사처럼 하면서 고개 끄덕 하는 디테일도 너무 좋았고... 오늘 지금 이 순간은 카지킬이 부르는 한소절 한소절에 연구를 성공시키고 싶은 간절함이 가득 담긴 느낌이었어... 그리고 오늘은 "나↗만의길~" 여기 높여서 안부르고 "나만의길~" 하고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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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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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약씬은 "마약~" 하고 웃고 소리없이 웃다가 손으로 입가리면서 웃고 "마~약~" 하면서 엄청 웃고 파닥파닥 춤추는데 춤이 점점 발전(?)해...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웃으면서 "마약~" 하더니 실험대 왼쪽에서 한쪽 발 엣지있게 세우고 서있다가 일기장에 가서 "뚜렷한 행동의 변화는 없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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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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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나오자마자 거울 보고 머리 한번 쓸어넘기더니 뒤돌아서 무대 중앙쪽으로 거친 숨소리 내면서 오는데 그러면서 손으로 입가 쓸어내리고... 이 디테일도 처음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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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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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랍1 오늘도 일기장에 "자정 모든 게 정상" 쓸 때 왼손으로 오른손 눌러 내리는데 오른손 바들바들 떨리고... 얼랍1 성량 미쳤는데 디테일도 미쳤어... 셔츠 찢고 오블쪽 내려와서 (내려올 때 살짝 조심스럽게 내려왔는데 이건 귀엽...) 한손으로 머리 쓸어넘기고 자기 가리키고 왼블쪽 가면서 양 팔 크게 돌리면서 가더니 왼블쪽에서도 자기 가리키는데... 그냥 미쳤단 말 밖엔... 그리고 마지막에 "에드워드 하↗이드~" 하기 전에 양손으로 머리 쓸어넘기는데.... 기절하는 줄... 지금까지 본 하이드 중에 이런 하이드 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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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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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등장할 때 엄청 세게 바닥 쾅 치고 나오면서 "풀 내가 15분동안 벨을 4번이나 눌렀잖아!" 했고 존하고 대화하다가 존한테서 서서히 멀어질 때도 꽤 많이 초조해보였어... 근데 그 초조해하는 게 단순히 하이드의 존재 자체가 두려운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갑자기 하이드가 나와서 존 앞에서 하이드(자신 내면의 숨겨왔던 악)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 두렵고 초조해서 재빨리 돌아서는 느낌... 그리고 기둥쪽에서 기둥에 기대서 존 있는 쪽 바라보다가 기둥 잡고 허리손하고 서있는데 그때부터 슬금슬금 하이드 나오려고 꿈틀대니까 오른쪽 아랫배...? 부분 살짝 움켜쥐고 괴로워하고... 그리고나서 왼손이 꿈틀대면서 하이드가 본격적으로 나오니까 오른손으로 누르려고 하는데 잘 안되니까 온 몸을 웅크려가면서 괴로워하는데 그러면서도 계속 존이랑 엠마, 댄버스경 있는 쪽 확인하고 등 돌려서 하이드가 나오려고 하는 거 안보이게 하려고 하고... 무엇보다 오른손으로 왼손 누르는데 하이드가 안들어가고 버텨서 "엠마~엠마~" 하러 내려오면서까지 계속 힘겹게 누르고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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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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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치료해줄 때 루시가 상처보여주려고 옷 살짝 내리니까 "루시...아니...!" 하고 루시 치료해주려고 손 씻으면서 "경찰에 신고했고요?" 하고 묻고 손 탁탁 털고 수건으로 손 닦는데 손 씻고 야무지게 손 탈탈 터는 게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박사님....? 그리고 루시한테서 '에드워드 하이드' 라는 이름이 나오니까 정말 크게 당황한 것 같았음. 눈빛도 살짝 자기가 하이드라는 걸 들킬까봐 불안해하면서 당황하는 것 같았고 "근데....왜...나를 찾아온거죠?" 하는 목소리도 꽤 많이 떨리고 있었어... 그러면서 거의 넋 놓고 있다시피 하다가 루시 어깨에 손 얹고 루시가 소리내니까 그제서야 놀라서 "미안해요" 하고 거의 반사적으로 말하는데 그러고나서 "정말 미안해요..." 할 때는 살짝 떨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지킬 자신이 하이드의 모습(자신의 가장 악한 모습)으로 루시에게 상처를 남긴 걸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에 루시한테 거즈? 붙여줄 때 거즈 살짝 들어서 루시 보여주고 루시한테 다가가서 섬세한 손길로 붙여주고 옷 살짝 들어서 옷 입는 거 도와주고... 그리고나서 루시가 팔 잡아당겨서 루시랑 입 맞추게 되는데 루시한테 이끌려서 서서히 다가가다가 결국 입 맞출 땐 지킬이 먼저 다가갔어... 그리고 루시한테 잘가라고 인사하고 왼손으로 입술 만져보고 왼손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주먹 쥐고서는 걸어나오면서 왼손 들고 바라보고 나오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지킬은 '하이드 때문일거야...' 라고 믿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러다 루시랑 마주치고 난 후에는 비로소 아무리 부정해도 그건 하이드가 아니라 지킬 본인의 의지로 했던 행동이라는 걸 깨닫고 혼란스러워하면서 어쩔 줄 모르고 퇴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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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one Lik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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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핸루시 썸원 마지막에 눈에 살짝 눈물 맺혀서 반짝이는데 그대로 웃는 거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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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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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팡이 어깨에 얹고 "야~옹~야~옹~" 하면서 나오는데 주교 농락 제대로 하는 목소리야... 이걸 뭐라 표현해야하지... 그리고 "발~그레 하십니다~" 할 때 지팡이 휙휙 돌리면서 지팡이 안 들고 있는 손은 검지손가락 펴고 허공에 삿대질하고 주교가 "너 뭐하는 새끼야?" 하는데 고개 까딱까딱하고 지팡이 돌리면서 다가가는데... 그리고나서 주교 패면서도 계속 지팡이 돌리고... 이건 껄렁함이란 단어로 설명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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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rder, Mu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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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장군 죽일 때 지팡이 확 잡아당기는 거 오늘 좀 세게 잡아당긴 거 같았고 프룹스, 베시, 테디 앞에 나타날 때 "다 토해버릴 것 같은데~" 할 때 검지손가락인가? 펴고 살짝 튕기듯이? 하는 디테일 있었는데 그것도 처음보는 거라 신선했고 테디한테 "귀족나리~" 하면서 테디 콕 가리키고 "위선자 패거리들끼리~" 할 때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 펴고 흔들면서 말함. 그리고 베시 죽이기 전에 베시 목 잡고 "내사랑 베~시~" 하고 베시 죽이고나서 테디한테 베시 가리키면서 "자~ 여기 또 한명 가시는군요 테디나리~" 하고 귀족인사하고 감. 그리고 오늘 비셋약방 유리 꽤 세게 쳤고 지팡이 짚고 나가면서 "난 평온해...좋아...난 아주 좋다구...!" 할 때 하이드는 어떻게든 나오려고 하고 지킬은 어떻게든 하이드가 나오는 걸 막아보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결국 하이드가 나오면서 지팡이 짚고 퇴장했지만 그래도 지킬 끝까지 하이드 막아내려고 (물론 마음대로 안된다는 사실...) 하는 게 오늘 지킬은 하이드한테 점차 잡아먹혀가는 와중에도 세구나 싶었고... 테디 죽이고나서 테디 슬쩍 쳐다보면서 고개 까딱하고 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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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ce Upon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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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써폰 졤마 "이제 난 당신에게 이런 간단한 안부조차 물어볼 수 없게 된 거예요?!" 하고 감정 격해져서 말하다가도 "그래요...알아요 헨리... 당신의 연구는 전례가 없었으니까 많이 고통스럽겠죠..." 하고 지킬의 자신(엠마)을 아프게 하는 행동들 조차도 이해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면서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카지킬 다독여주는 거 너무 좋고... 졤마는 지킬에게 꼭 필요한 버팀목 같은 존재라고 느껴질 정도였어... 그리고 카지킬이 나한테도 설명할 수 없는데 당신한테 더더욱 설명할 수 없다고 엄청 불안에 떨면서 말하니까 졤마가 카지킬이랑 눈 마주치려고 앉아서 "아무것도 설명할 필요 없어요. 우리의 여정이 쉽거나 즐거울 거라고 약속했던 적은 없었어요." 라고 말해주는데 "우리의 여정이 쉽거나 즐거울 거라고 약속했던 적은 없었어요" 할 때 졤마 목소리 엄청 단호했어... 그리고 그게 자꾸만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지킬을 더이상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주는 느낌... 그러면서 카지킬은 졤마랑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내내 불안해하다가 졤마 손이 자기 왼손에 닿으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재빨리 왼손 빼내서 오른손으로 감싸고... 그리고 울기 시작하는데 졤마 손 처음엔 조심스럽게 살짝 잡더니 엠마 팔 확 끌어당기고 그 상태로 엠마가 뒤에서 안아주니까 엠마 품에 기대서 우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러다 스스로 졤마 손길 뿌리치고 왼손으로 오른손 꼬옥 잡고 서있다가 천천히 실험대 뒤로 한걸음 한걸음 옮겨서 애착 실험기구 앞에 멈춰서 애착 실험기구 꼬옥 잡고 기대서 엠마 바라보는데 안쓰러운 와중에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리고나서 "엠마..." 부르는데 그 눈물젖은 목소리... 왤케 슬퍼... 그리고 "날 버리지 말아요... 신께 맹세코 지금처럼 당신이 간절히 필요했던 적은 없었어..." 할 때 울먹이는 목소리 어떡할거야... 카지킬 "사랑해요" 하고 고개 떨구는데 졤마도 그런 카지킬 보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매순간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지킬을 위해 기도한다는 졤마도 이해되고 상처를 줬다는 걸 알면서도 날 떠나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카지킬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어... 그리고 카지킬 졤마 떠나고나서 천천히 한걸음씩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오더니 흐느끼고 울면서 털썩 무릎꿇고... 우는데 진짜 너무 안쓰러... 그리고 일기장에 가서 기록하는데 엄청 초조해보였고 "뿌리칠 재간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영혼이 잠식당하는 느낌이다 이제 놈은 오만할 정도로 도도해져서 제 멋대로 변신을 꾀하며 나를 비웃는다" 여기는 거의 울면서 말하는데... 이쯤되니 지킬이 하이드한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이미 통제가 안되는 느낌... 그리고 존이 찾아왔을 때도 엄청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게 보였음. 특히 약 가져다달라고 부탁할 때 가장 초조해보이고 다급해보였어... 근데 그러다 하이드가 갑자기 나와서 왼손 들고 "그만 좀 물어!!!" 하고 존한테 다가가는데 그러자마자 자기 스스로 놀라서 오른손으로 왼손 꼬옥 잡고 당황한 눈빛으로 서있다가 존한테 "단 며칠만 믿어줘요... 단 며칠만..." 하는데 그정도 믿어준다고 무사히 끝날 것 같지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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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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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워하긴 힘들죠 너무 좋았던 게 "바로 나..." 하면서 거울쪽으로 삿대질하고 천천히 다가가더니 "잔혹함과 포악함의 화신! 내가 그렇게나 없애고 싶어했던 나의 또 다른 내면이죠! 하지만...!" 하고 대사칠 때 감정도 완벽했는데 오늘은 여기에 그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스처(라기보단 손짓...?)까지 더해져서 카지킬이 느끼는 감정이 더 확 와닿았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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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H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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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왼손 꿈틀대면서 엄청 세게 나오니까 지킬 어떻게든 눌러보려는데 잘 안돼서 엄청 힘겹게 겨우 누르고... 그와중에 하이드 살짝 나와서 지킬 비웃고 들어가고... 지킬은 들어가면서 오른손으로 왼손 꾹 누르고 들어가는데 표정이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괴롭고 힘겨워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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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erou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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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댄저는 단순히 하이드의 욕망은 아니었음. 지킬이 루시한테 사랑이란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낀만큼 하이드도 루시를 단순 욕망해소하는 존재 정도로 보는 게 아니라 작은 마음이지만 그래도 루시에게 사랑을 느낀 것 같았어...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아찔해도 돼....? 카이드 댄져 손길 되게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는데 그와중에 루시 다리 쓸어올리면서 왜 웃는건데... 그리고 오늘도 핸루시 처음 댄져 전에 하이드랑 부딪히고나서 바로 휙 돌아서서 하이드 외면하고 "다른 사람인 줄 착각했어요" 하는데 카이드 "다른 사람? ㅎ" 하고 살짝 웃어... 그리고 루시 볼 쓰다듬으면서 "루시...오늘은 슬픈 소식이 있어..." 하고... "우리 루시는 거짓말이 참 서툴러~ 그래서 귀엽지~" 할 때 루시한테 양손들고 말하면서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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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y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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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백 전에 오늘도 한쪽 다리 허벅지에 올려두고 나머지 한쪽 발 탁탁탁 하면서 있었는데 탁탁탁 소리도 꽤 컸고 무엇보다 어터슨 찾아왔을 때 "약은 거기두고" 하고 갑자기 목소리 엄청 낮게 내면서 "이만꺼져" 하는데 거기서 목소리를 그렇게 낸다고...? 소름돋는데 너무 좋았어... 그리고 하이드에서 지킬로 돌아올 때 "내가 경고했잖아요... 하이드였을 때조차... 내가... 경고...했잖아요..." 할 때 평소보다 더 힘겨워보였고 어터슨한테 아직까진 통제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보이는 건 이미 하이드한테 거의 다 잡아먹힌 지킬 뿐... 오늘 웨이백 감정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인지 웨이백 마지막 엔딩까지도 되게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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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y'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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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루시데스 때 처음 등장할 때 오른쪽 머리 귀 뒤로 넘기고 나왔는데 비주얼이 되게 예...뻤...어... (하이드한테 이런 말해도 되나...) 오늘은 "내사랑~루시~" 음 안넣고 되게 담백하게 했고 지킬 편지 펼쳐서 한번 보더니 엄청 빠르게 "속히 떠나시오 부탁합니다" 하고 편지 읽고 "날 여기 두고 혼자 떠날 생각이었나?" 하는데 루시와 지킬한테 배신감을 느낀 건 물론 루시가 진짜 자기만 두고 떠날까봐 불안해하는 하이드였어... 근데 핸루시가 "아니요 난... 난 아무데도 안가요" 하면서 최대한 밝게 얘기하니까 루시 보고 "그렇지~" 하고 편지 확 구겨버린 다음에 한번 더 "그렇지..." 하고 "그렇지...그렇지..." 하면서 침대로 올라가서 "가까이" "가까이" 하는데 첫번째 "가까이" 하는 목소리는 되게 얇고 높은 목소린데 두번째 "가까이" 할 때는 목소리 확 낮아지는데 괜히 더 소름돋았어... 그리고 오늘은 루시 찌를 때 표정 되게 묘했어... 어딘가 모르게 되게 슬퍼보이는 하이드였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리고 "그녀는~ 흐헿 어울려~" 하면서 살짝 웃고 루시랑 눈 마주치면서 긋고... 오늘도 "난 나른~"까진 하이드고 "해져~"에서 지킬로 돌아옴. 그리고 루시 부르면서 울다가 "안돼...안돼!!!!" 하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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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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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프롱 오늘 되게 좋았어... 오늘도 "이겨~" 하고 하이드 나왔음. 그리고 오늘 되게 좋았던 게 컨프롱 초중반에는 지킬도 하이드한테 안지고 엄청 세게 말한 거... 후반에는 지킬이 계속 버티니까 하이드도 같이 더 세져서 지킬 더 강하게 누르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흔들리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지킬 중에 컨프롱에서 꽤 오래 버틴 지킬이었어 오늘 지킬... 지킬이랑 하이드가 둘 다 세서 오늘 컨프롱 되게 지킬과 하이드 기싸움 보는 게 너무 짜릿했어... 최고... 그래서 오늘 지킬 마지막 대사 "제기랄 하이드 모든 악덕을 가지고 지옥에서 썩어문드러져라~"랑 하이드 마지막 대사 "그럼... 우리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도 되게 좋았어... 그리고 "나는 너를 위해 있어 착각하지마~" 였나 거기서 삿대질하는 디테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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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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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웨딩 카지킬이랑 졤마 서로 마주보고 돌려서 웃었어... 그리고 지킬 이름 불리자마자 하이드 나오면서 카지킬이 졤마 댄버스경쪽으로 최대한 밀어두고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하면서 멀어지는데 졤마는 댄버스경이랑 존이 아무리 말려도 계속 지킬이 가는 쪽으로 다가가려고 함... 그리고 카지킬은 거의 엎드린 것 같은 자세로 장갑 빼서 던지고 보타이 던지고나서 사람들 있는 쪽으로 달려와서 엎어지는데 스트라이드가 "헨리 괜찮나?" 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시간 낭비하지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실까요 스트라이드씨~" 하고 존댓말로 얘기하고...! 카지킬이 졤마 붙잡고 사람들 위협하는데 가발이 얼굴을 덮어버려서 지킬 얼굴이 거의 안보였어... 근데 졤마는 "헨리... 헨리 당신이라는 거 알아요..." 하면서 그 사이로 손 넣어서 지킬 볼 만져주면서 "당신은 날 절대 아프게 하지 않아요..." 하니까 그제서야 엠마잡고 있던 손 서서히 풀리면서 엠마랑 마주보고 서는데 하이드가 또 다시 나오려고 하니까 다시 졤마한테서 멀어지고 두번째 하이드로 변할 때 컨프롱 하이드 자세 하고... 오늘도 "어서해요 존 지금이에요"는 하이드,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은 지킬이었어... 그리고 어터슨이 겨눈 칼 잡고 스스로 찌르고 쓰러져서 "아버지..." 부르고 엄청 힘겨워하면서 "엠마..." 부르고 졤마 계속 지킬 어루만져주면서 "이제...편히 쉬어요 헨리..." 하는데 카지킬 손 서서히 올려서 졤마 얼굴 만져주려다가 근처에 닿지도 못하고 툭 떨어졌어... 졤마 지킬 떨어진 손 잠시 보고 배에 얹어주면서 지킬이 죽었다는 걸 믿고 싶지 않은 듯 지킬 꼬옥 잡고 바라보다가 엄청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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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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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골고루 엄지척 날려주고 손키스 해줬고 찢킬 하기 전에 고개 까딱하고 박수 한번 치고 양손 들면서 호응 유도 하더니 뒤돌아서 머리풀고 다시 뒤돌아서 걸어나오면서 셔츠 찢고 객석 한번 가리키고 컨프롱 자세 하고 끝! 이었는데.... 컷콜의 이 모든 제스처가 오늘 공연이 본진에게도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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