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0 지킬 앤 하이드 [Jekyll＆Hyde] - 대구 (카이, 선민, 최수진)

※ 카지킬/카이드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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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지킬 & 하이드 役ㅣ 카이 배우님
루시 役ㅣ 해나 배우님
엠마 役 ㅣ이지혜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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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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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오늘 카지킬 "제 동료들은 다 겁쟁이니깐요!!" 하는데 아버지 보고 말하다가 "다 겁쟁이니깐요!!" 할 때 고개 돌려서 댄버스경 바라보면서 말함. 그리고 댄버스경한테 "물론이죠 바뀔겁니다 우린 단 한 순간에 바뀔 수 있어요" 할 때 고개 끄덕이면서 댄버스경한테 다가가서 말하는데 그 작은 고개 끄덕임에서도 지킬의 의지가 보여서 너무 좋았음...

💉 Lost In The Darkness

오늘 로인닼 감정 무슨일이야 ㅠㅠㅠ "제발 눈을 떠요 나 당신 곁에 이 밤 끝까지" 여기서 엄청 울먹이면서 부름 ㅠㅠㅠ 오늘도 아버지 손 살짝 만져주면서 꼬옥 잡고 입 맞춰주는데 너무 좋았어...

💉 I Need To Know (알아야 해)

오늘은 "왜 악!령에 씌였다 생!각하는가" 할 때 허공에 삿대질 하는 거 허공에 정확하게 찍었어... 그리고 무대 앞으로 나와서 삿대질 해주는 디테일 해줬고...

💉 파사드

오늘 파사드에서 특히 좋았던 게 "위선자~ 위선자~" 할 때 고개 팍 돌려서 사람들 쳐다보고 두 손 모으고 있다가 한손 입가에 대고 나머지 한손은 그 손 받치고 뭔가 고민하는 듯한 제스처하고나서 살짝 주먹 쥐는데 그게 뭔가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자기 생각에 대해 조금 더 확신을 갖게 된 느낌이었어...

💉 이사회

오늘 이사회 카지킬 되게 이사진들한테 반듯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고 이사진들이 조금이라도 반대하면 좌절해버렸어... 근데 그러면서도 끝까지 이사진들 설득하려고 함... 오늘도 스트라이드 소개 할 때 슬쩍 한번 보고 고개 절레절레하더니 발표자료만 열심히 넘겨보고 댄버스경이 "해명을 듣고자 함이네" 하니까 카지킬 책상 앞으로 한껏 다가가면서 말하려는데 이사진들이 막 난리치니까 입술 꾹 하면서 고개 돌려서 외면함. 그리고 댄버스경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 하니까 고개 끄덕하면서 손 모으고 이사진들한테 감사인사하는데 스트라이드가 나서니까 "스트라이드씨 제가 예의를 차린 게 무례했다면 사과를 드리죠~" 하고 별 신경 안쓰인다는 듯 툭 던지듯이 말하고 계속 말하던 거 이어감. 오늘은 이사진들이 반대할 때마다 고개 숙이거나 고개 돌리고 입꾹하면서 감정 참아내는게 자주 보였는데 특히 부인이 뭐라할 때도 입꾹 하고나서 부인한테 다가가서 "그렇습니다 부인" 하면서 계속 설득하려고 하고... 그리고 오늘 "우리 사회가 포기해버린 이 감옥에 수용된 환자들말입니다" 대사할 때 평소보다 힘빼고 말한 느낌이었는데 표정은 오늘도 이 대사할 때만큼은 엄청 차가워보였어... 그리고 스트라이드가 또 나서서 시비거니까 무표정으로 싹 변하면서 살짝 허리손하고 있다가 풀고 코트 정리하고 스트라이드 팔 확 낚아채면서 "미친 건 오히려 자네가 아닐까 나서지말게나 이번만은" 하면서 스트라이드 얼굴 앞에다 삿대질하고 스트라이드 팍 밀쳐내고 이사진들한테 다가가면서 단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함. 그리고 댄버스경이 "난 항상 자네를 존중해 지금도" 하니까 카지킬 코트 정리하면서 댄버스경 앞에 서는데 댄버스경이 "하지만 반론이 너무나 심하군" 하니까 돌아서서 정면보고 서있는데 울컥한 표정이었어... 그리고 이사진들 한명한명 붙잡고 설득하는데 전부 거절당하니까 점점 감정이 차오르는 게 보였음. 오늘도 "분노!폭력!파괴!혼돈!" 에서 손가락 하나씩 펴는 디테일 해줬고... 오늘은 찬성은 아이~ 하니까 옷정리하면서 찬성이 나오길 기대하고 서있는데 절대반대는 네이~ 하자마자 네이네이네이네이~ 하고 반대표 우수수 나오니까 좌절하고... 그리고 울먹이는 표정으로 서있는데 댄버스경이 "난 기권하겠소"하니까 눈 꾹 감아버리고...동시에 주먹도 조금씩 움켜쥐더니 이사진들이 한마디씩 조롱하고 나갈 때는 아예 주먹 꽉 말아쥐고 서있고... 이사진들한테 눈길은 전혀 안주다가 장군 다가올 때 살짝 얼굴 드는데 그렇다고 쳐다본 건 아니고...그리고 오늘은 "죄다 쓰레기! 다 위선자들이야!(쾅쾅!)" 하고 책상 두번 치고 "나는 분명히 미래를 보았죠" 여기서 발표자료 확 들어올리는 게 발표자료=지킬의 신념=지킬이 본 미래이니까... 이 디테일 해줄 때마다 지킬이 자기 신념에 대해 얼마나 큰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지 보여서 너무 좋아... 그리고 "나는 답답한 것은~" 하면서 검지손가락으로 자기 가리키고... "나를 어떻게 표현해~" 할 때 발표자료 두손으로 잡고 흔드는 것처럼 하는데 어떻게보면 이때가 가장 지킬이 감정을 솔직히 내비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오늘 "그런말은 이제그만 7년동안 지겹도록 신물나게 역겨워요 그만" 꾹꾹 눌러서 말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표정도 너무 좋았어... 오늘도 존한테 다가가면서 "그럼 나보고 뭘 어쩌라는 거죠?!!" 하고 존 어깨에 손 얹고 "도대체~" 하고 퇴장하는데 목소리 살짝 울먹이는 목소리고 퇴장할 때 고개 절레절레하면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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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식 / Take Me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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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혼식 처음에 등장할 때 친구들이 "헨리지킬 이런제길~"하고 길 막으니까 그대로 멈춰 서있다가 몸 돌려서 친구들 양쪽으로 두고 두손 모아서 손 비비다가 손에 바람 넣고 친구들 배 팡 때림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댄버스경이 이사회 얘기 꺼내니까 그전까지 다정하게 댄버스경 손 잡고 "죄송합니다 댄버스경" 하던 지킬 어디가고 표정 싹 변해서 "그건 제 신념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고 "그들은 나라의 지도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손해가 될 뿐이라고요" 하고 말하는데 오늘은 지킬이 더 말하려는데 존이 조금 더 빨리 제지해서 말은 더이상 이어나가진 못했는데 여전히 하고 싶은 말 엄청 많아보였음...예의 바르지만 사교엔 서툰 박사님... 그리고 오늘은 댄버스경 따라가다 뒤늦게 엠마 존재 깨닫고 목 한번 가다듬고 "미쓰~커루~" 함. 그리고 오늘따라 묘하게 조금 더 장난끼 넘치는 박사님이었어... "흐음~ 비콘스필드부인이 참석하는~" 여기도 귀여웠고 "대체 그 남편분이 어디 계신지 알고 계십니까!" 여기 목소리도 되게 씩씩해서 귀여웠음... 그리고 검지손가락으로 엠마쪽 콕 가리키면서 "현명한 양반이었군~"하는 것까지! 무엇보다 오늘 약혼식 때 특히 좋았던 게 카지킬이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 수 없다고 말하니까 숮엠마 잡고있는 카지킬 손 살짝 흔들면서 "그것도 다 알고 있어요 헨리~" 하면서 말해주는데 지킬이 왜 엠마한테 의지하는지 알 것 같았어... 숮엠마가 살짝 볼 만져주니까 카지킬 살짝 웃고 숮엠마 어깨 쓸어주면서 두 손 모아서 손키스해줬어... 그리고 숮엠마가 "아는 사람 아니면 타인~"할 때도 카지킬 살짝 웃었고 엠마 뒤에서 안아주고 노래할 땐 오늘은 꽤 행복해보였어... 그리고 카지킬이 숮엠마 뒤에서 안아주기 전에 서로 마주보고 있을 때 숮엠마가 카지킬 코 톡 해줘서 카지킬 웃는데 왤케 예쁘게 웃어... 의지할 엠마가 있어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 느낌... 노래 끝나고 카지킬이 숮엠마한테 이마키스해주고 꼬옥 안고나서 둘이 뭐라고 막 속삭이다가 존이 이제 가자고 하니까 "존~ 잠시만요~" 하고 숮엠마 손 잡고 "사랑해요" 속삭여주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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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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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꽤나 당황스러운 부분... 분명 내가 아는 박사님은 여앙들 손길도 닿기만 하면 거절하고 루시도 가끔만 보는 그런 박사님이었는데... 오늘도 루시 빤히 쳐다보고 여앙들이 어깨 위에 손을 얹어도 한두번 거절하는 게 전부... 어째서 갑자기 루시에게 관심이 생기고 마음이 생기신 건지...? 그래서 루시 스파이더한테 맞을 때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서 다가가는데 존이 막으니까 "저런 걸 보고만 있으라고요?" 하는데 목소리까지 살짝 떨리고 루시랑 스파이더 빤히 쳐다봐.... 그리고 루시가 내 얼굴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봐달라고 하니까 허공보고 살짝 웃더니 뒷짐지고 루시 얼굴 바로 앞까지 얼굴 가져다대고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하는데 루시 얼굴 꼼꼼히 봐주려는 것 같아서 괜히 귀여운 것 같고... 그리고 오늘은 이 대사하고 살짝 웃음... 왜 자꾸 웃어요... 귀엽게... 루시랑 짠할 때도 되게 적극적이었는데 그러다 루시가 손 잡으면서 사랑 얘기 하니까 술 마시려다 말고 루시가 자기 손 잡는 거 빤히 보더니 급히 빼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되게 혼란스러운 표정이었어... 오늘은 루시한테 명함 건네줄 때 꼬옥 잡고 "내말은 그냥 친구" 하고 루시가 잡고있는 명함 톡 놓고 감... 그리고 애기루시 지킬이 주고 간 명함들고 "힘이 될 친구...?" 하는 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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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없어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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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지킬 "그래요 나도 그 병원의 위선자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죠" 하는데 이미 레드랫에서 루시랑 짠할 때부터 루시를 향한 자기 감정을 깨달았고 이때 비로소 자기도 또 다른 한명의 위선자임을 인정하는 것 같았음. 그리고 오늘 "풀...아버지의 한창 때를 기억해...? 그 고뇌했던 정신... 맑고 투명했던 영혼..." 하는데 대사톤도 그렇고 감정도 아련함 가득인데 그 타이밍에 딱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자아가 생겨가지고 너무 귀여웠어...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 너무너무 좋았어 ㅠㅠㅠㅠㅠ 완전 확신에 가득찬 지금 이 순간이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고... 오늘은 "나↗↗만의 길~" 여기 완전 시원하게 올려서 불러줘서 더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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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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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약씬 "마약~?" 하고 웃다가 소리없이 웃고 입 가리면서 웃는 것까진 평소랑 똑같았는데 그러고 춤추는데 백스텝 밟으면서 파닥파닥이 아니라 총 쏘는? 제스처 하는데 춤추는 거 바꿔온 게 너무 귀엽... 그리고나서 실험대에 기대서 한쪽 손 짚고 한쪽 발 세워서 바닥에 콕콕 찍더니 숨 고르면서 고개 도리도리하고 일기장에 가서 "뚜렷한 행동의 변화는 없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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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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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트폼 본진 몸 엄청 세게 쓰던데... 막 바닥에 닿을 때마다 팍팍 소리나고... 근데 점점 트폼에서 몸 세게 쓰는 게 하이드가 막 깨어나는(태어나는) 순간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그리고 트폼 때 거울 쪽 가서 천천히 거울 보더니 표정 살짝 살짝 바뀌더니 양손으로 머리 쓸어넘기고 뒤돌아서 걸어오는데 그 하이드 숨소리 점점 갈수록 더 거칠어지는 게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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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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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자정 모든 게 정상" 쓸 때 왼손으로 오른손 눌러내리면서 하이드 지킬 완전히 누르려는데 지킬 끝까지 버티려고 손 바들바들 떠는 것도 넘 좋아하는 디테일... 그리고 오늘 "자정 모든게 정상" 쓸 때 "모~든게 정상~" 이거 아니고 "모든 게 정상...!" 이런 느낌이었고... "자유~~~~" 하기 전에 "으읏..." 뭐 이런 소리를 살짝 냈던 것 같은데... 그런 소리 내는 것까지 너무 하이드가 깨어나는 순간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 얼랍1 하이드 눈빛 미쳤다.... 오늘도 셔츠 팍 찢고(오늘도 셔츠 제대로 안찢어짐...) 오블쪽으로 점프해서 내려가는데 오늘은 폴짝 뛰어서 내려왔음. 그리고 하이드 눈빛 보내면서 관객석 쳐다보고 검지손가락으로 자기 가리키는 디테일 너무 좋고... 오블쪽으로 내려와서 머리 한번 쓸어넘겨줌 오늘도. 그리고 왼블쪽에선 하이드 눈빛 더 세지면서 관객석 쳐다보는데 왤케 좋지 진짜... 왼블쪽에선 고개 살짝 까딱하고 머리 한번 더 쓸어넘기고 감. 그리고 오늘은 "의문이 가득한 달!" 이었어... 오랜만에 들었는데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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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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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반에 기둥에 오른손 짚고 살짝 기대고만 있었는데 하이드 갑자기 나와서 몸 움찔움찔하면서 점점 앞으로 쏠리면서 괴로워하는데 기둥을 잡고 있던 것도 아니라서 기둥에 의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모르고 괴로워 하다가 오른손으로 힘겹게 왼손 눌러내리는데 하이드가 엄청 세서 진짜 정신도 못차리고 온 힘을 다해서 하이드 누르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그러다 기둥 앞쪽으로 나올 때 되서야 존이랑 엠마 있는 쪽 바라보면서 그제서야 눈치보면서 천천히 나오고... 그리고도 불안했는지 앞으로 나와서도 잠깐 오른손으로 왼손 붙잡고 있었고... 기도하네 끝나갈 때쯤 카지킬 표정이 보였는데 넋이 완전 나간 상태로 울 것 같은 표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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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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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루시가 처음 지킬 찾아왔을 때 "만나보겠네 풀" 하고 손수건으로 얼굴 톡톡 닦는 거 귀여워... 루시한테 "일단 이쪽에 앉아요" 하더니 루시가 옷 살짝 내려서 상처 보여주려고 하니까 "아니요...루시...!" 하고 루시 상처 살짝 만져보면서 대체 누가 이랬냐고 물어보는데 루시 입에서 '에드워드 하이드' 라는 이름이 나오니까 눈동자 흔들리면서 거의 '뭐지... 내가 하이드인 걸 들킨건가... 루시가 다 알아버리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하고 초조해보이는 게 느껴짐... 그래서 "근데...왜...날 찾아온거죠...?" 할 때까지는 초조해보였는데 오늘은 루시 상처에 무의식적으로 손을 가져다댄 게 아니라 나름 조심히 가져다 댔는데 (수요일에 비해...) 그래도 루시가 움찔하면서 소리내니까 "미안해요" 하는데 정말 미안해보였고 그리고나서 "정말 미안해요" 하는데 '하이드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해요' 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 같았고... 상처치료도 되게 섬세한 손길로 꼼꼼하게 해주고... 항상 루시 치료해주기 전에 손 씻고 물기 탈탈 털고 수건으로 손 닦는 거 너무 귀여움... 그리고 루시랑 입맞춤할 때 처음엔 서서히 다가오다가 오늘도 마지막엔 박사님이 먼저 다가와서 입맞춤... 그리고나서 루시한테 잘가라고 하고 왼쪽 기둥쪽으로 와서 왼손으로 입술 만져보고 왼손 요리조리 보고 살짝 주먹 움켜쥐었다가 천천히 걸어오면서 왼손 들고 보면서 오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하이드 때문이겠지... 그런 거일거야... 내가 그랬을리 없어...' 이러고 하이드 탓으로 미루려고 하는데 그러다 루시랑 눈 마주치고 루시 꽤 오래 쳐다봤는데 그러면서 루시랑 입맞춤은 하이드 때문이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의 의지였다는 걸 깨닫고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 절레절레 하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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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v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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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야~옹~" 하면서 지팡이 어깨에 얹은 채로 양쪽으로 흔들흔들하면서 발도 앞으로 차면서 (?) 걸어나오는데 완전 껄렁함 MAX... "발~그레 하십니다~" 할 때 지팡이 위에 얹은 양손 촤락 하고 빠르게 펼쳤다가 다시 지팡이 잡았고 "아 이거 비유가 잘못됐어~" 할 때 완전 크게 지팡이 한바퀴 휙 돌리고 "딸같은 줄리엣~" 하면서 지팡이 또 휙 돌리고... "어린 소녀들의 겁탈자이신 주교님~" 하면서 맨날 하는 그 제스처하고 마지막에 지팡이 마구 흔들면서 주교 가리키고 "푸짐한 저녁식탁~" 에서 주교 위로 발 완전 야무지게 걷어찼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이동하면서 지팡이 계속 빙글빙글 돌리고... 오늘 술 역대급으로 격하게 뿌리던데... 하이드 자기도 맞을 것 같은데 그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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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더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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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머더 오늘 장군 죽일 때 지팡이 부러뜨리는 게 유독 눈에 확 들어옴... 무릎 엄청 높게 들고 지팡이 냅다 부러뜨리고 그걸로 장군 죽이는데 이때 대사톤도 평소보다 살짝 더 힘 들어간 거 너무 좋았고... 비셋약방에서 돌아갈 때 "난 평온해...좋아...(지팡이 쾅!) 아주 좋다구!!"였음... 근데 박사님 하나도 안 평온해 보여요... 거의 쓰러질 것처럼 겨우 걸어나가던데... 오늘은 프룹스,베시,테디 앞에 나타날 때 오늘은 팔짱끼고 등장해서 계속 그 자세 유지하고 말하는데 팔짱이 완전히 팔짱 낀 게 아니고 코트땜에 살짝 손 얹어놓은 느낌의 팔짱인 게 너무 귀엽...(?) 테디한테 "귀족나리~" 하면서 손으로 브이 만들어서 자기 눈 한 번 테디 눈 한번 가리키고... 오늘도 베시 죽이고나서 손으로 베시 한 번 가리키고 "여기 또 한명 가시는군요 테디나리~" 하고 귀족인사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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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ce Upon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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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써폰... 숮엠마 지킬한테 "헨리... 헨리 날 좀 봐요... 난 당신이 이렇게 변했다는 거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어요 난 이제 당신한테 간단한 안부조차 물을 수가 없다구요." 하는데 연구를 하면서 점차 무너져가는 지킬을 지켜보는 엠마의 마음이 딱 이랬겠구나 싶었음... 근데 또 그러면서 다 안다면서 이해한다고 하고 차분히 대화 이어나가려는 숮엠마 너무 좋아... 그리고 카지킬은 "더이상 통제할 수가 없어 중독된 것처럼..." 하는데 진짜 더이상 통제 못할 것 같았음. 어쩌면 이미 통제가 안되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오늘 자꾸 검지손가락 자아가 자주 나오던데 "분명 어딘가에는 진실이 있다는거야" 하면서도 검지손가락 자아가 살짝...나타났다는... 근데 그리고나서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초조함이 극에 달하고 숮엠마가 설명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우리의 여정이 쉽거나 즐거울 거란 약속 한 적 없잖아요" 하니까 카지킬 엠마 쪽 애써 외면하면서 입가에 주먹 쥔 손 대고 숨죽여서 울어... 근데 숮엠마는 오늘도 의자에 앉아서 우는 카지킬 뒤에서 안아주면서 계속 머리 쓰다듬어줬어... 진짜 숮엠마는 딱 카지킬이 기대고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엠마... 너무 좋다... 그때 카지킬은 엠마 손이 자기 왼손에 닿으니까 곧바로 빼서 오른손으로 감싸는데 불안한지 계속 고쳐가면서 잡았어... 그리고 엠마 넘버 시작하면서 엠마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카지킬 재빨리 숮엠마 손 잡아서 숮엠마가 자기 안게 만들고 엠마 품에 안겨서 엄청 서럽게 울었어.... 그리고 애착실험기구 잡고 기대서 울다가 엠마 보면서 "엠...마..." 하고 울먹이면서 엠마 부르더니 "제발 날 버리지말아요... 나 신께 맹세코 지금처럼 당신이 필요했던 적은 없었어..."하고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여기서 다시 한 번 느낌... 카지킬 정말 엠마한테 의지 많이 했구나... 그리고 "사랑해요..." 하고 엠마한테서 시선 돌려서 살짝 허공보면서 주먹 입가에 가져다대고 숨죽여 울고... 그러다 엠마 가고나서야 천천히 걸어나오는데 무대 중앙에 서서 손으로 얼굴 가리고 흐느껴 울다가 털썩 무릎꿇고도 계속 울었어... 오늘은 존한테 약 부탁할 땐 비교적 차분했는데 그 뒤에 하이드가 갑자기 엄청 세게 나와서 지킬 엄청 당황하면서 오른손으로 왼손 잡고 눈빛 흔들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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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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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워하긴 힘들죠도 "바로 나...!" 하고 거울로 걸어가면서 거울 속 자신 가리키면서 다가가서 "잔혹함과 포악함의 화신!! 내가 그토록 없애고 싶어했던 또 다른 나의 내면이죠!!" 하면서 팔 흔드는 거 너무 좋아... 그만큼 지킬이 초조해졌고 감정이 격해졌다는 걸 고스란히 보여줘서... 그리고 오늘 "파도처럼 할퀴어~" 할 때 오른손 휙 휘두르는 디테일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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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Hi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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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히쟈도 기도하네 때만큼 격하게 하이드 누르는 거 힘겨워했는데 왼손이 꿈틀대면서 올라오는 거 막으려고 오른손이 다가가는데 한번 튕겨나가고 그 이후로도 엄청 힘겹게 누르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겨우 눌렀는데 그 사이에 표정은 지킬이랑 하이드가 왔다갔다함... 지킬이 괴로워했다가... 하이드 나와서 비웃었다가... 이걸 계속 반복했어... 그리고 마지막에 오른손으로 왼손 누르고 들어갈 땐 지킬 표정이 넋이 반쯤 나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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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gerou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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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루시 스파이더가 "너의 멋진 신사분이 찾아오셨다" 하니까 호다닥 달려가서 고개 쭉 빼고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누가봐도 지킬 박사님인 줄 알고 기다리는 거... 근데 실제로 뒤에 나타난 건 하이드였다는... 루시가 다른 사람인 줄 착각했다니까 카이드 "다른사람...?" 하면서 살짝 웃는데 약간 루시가 생각하는 다른 사람이 지킬이라는 걸 알고 어림도 없지 하는 느낌... 그리고 엄청 낮은 목소리로 "루시..." 부르고 루시 턱 살짝 움켜쥐면서 루시랑 얼굴 가까이하고 "난 잠시 여길 떠날거야 친구랑 작은 충돌이 있어서 말이야" 함. 그리고 댄져 오늘도 아찔... 숨소리도 생각보다 세게 들렸고 초반에는 비교적 손길 부드러웠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격해지면서 아찔해져... 무엇보다 하이드 얼굴이 루시한테 계속 붙어있고 표정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정이라 더... 댄져가 더 핫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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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y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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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웨이백 전에 다리 한쪽 허벅지에 올려두고 나머지 한쪽 발 탁탁탁 하고 어터슨 기다리는데 오늘은 어터슨 와서 대화할 때까지도 계속 발 탁탁대고 있었어... 그리고 오늘 약 꺼내서 어터슨 위협할 때 꽤 크게 웃으면서 "내가 모든 걸 보여준다고 벌벌 떨지나 마시게~" 하고 "그럼 난 슬플거야 왜?! 어?! 어?!!" 하면서 어터슨한테 주사기 들이밀고 위협하는데 그때 표정 꽤나 싸한 표정이라서 잊을 수가 없어... 싸하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표정이 엄청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어... 그리고 오늘도 "존...존...! 내 얘기를 잘 들어요..." 라고 함. 그리고 오늘 어터슨한테 루시한테 편지 전해주고 꼭 런던을 떠나라고 전해달라고 할 때 정말 간절한 표정이었어... 어떻게든 루시를 꼭 구해야만 한다는 느낌... 그렇지만 내가 직접 갈 순 없으니까 대신 루시에게 이 사실을 꼭 전해주고 루시가 피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하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오늘 존한테 "어서가요" 하고 빨리 가라는듯이 고개짓하고 "난 이 약으로 마지막 선택을 할거예요. 나 자신을 구하고 그 '괴물'을 통제해야만 해요...!" 라고 하고 "존! 어서가요!" 함. 오늘 웨이백 감정 정말 너무 좋았어... 오늘은 특히 "내가 선택한 이 길을~" 하고 "아윽..." 하고 살짝 괴로워하기도 했고... "이 목숨 끊어질 그날까지~" 에서 가슴 팍팍 치고... 일기장도 팍 찢어서 있는 힘껏 던짐... 그리고 무엇보다 웨이백 엔딩 "나의 길을 가↘겠↗↗어➡" 이거 진짜 너무 좋았어... 진짜 갑자기 이렇게 바꿔와서 사람을 설레게 한다고??? 미쳤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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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y'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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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시데스 때 등장하면서 "내사랑 루~↗시~~" 하고 음 넣어서 루시 부르고 나왔어... 그리고 오늘 하이드 지킬이 주고 간 돈뭉치 보자마자 배신감을 확 느낀 것 같았음... 그러면서 루시가 지킬 박사님 아냐고 묻는 말에 "가끔은 너무 잘 알아서 짜증이 다 날 정도니까...!!" 하는데 하이드가 지킬 엄청 싫어한다는 게 막 느껴질 정도... 그리고나서 편지 펼쳐서 확인하고 "속히 떠나시오 부탁합니다" 하고 읽어보더니 (여기서부터 살짝 눈빛 싸해짐...) "날 여기두고... 떠날 생각이었나...?" 하는데 표정이랑 같이 목소리도 싸한 목소리로 변하는데 소름돋았어... 그리고 오늘은 "그렇지...그렇지...그렇지...그~렇지..." 하면서 루시한테 다가가는데 두번째 "그렇지..." 부터 서서히 편지 구기기 시작해서 세번째 "그렇지..."에서 완전히 편지 구겨버리고는 침대 올라가서 "가까이" "더~가까이..." 하는데 "더~ 가까이..." 하는 목소리 살짝 얇아지면서 톤도 살짝 높게 해서 말하는데 소름돋아... 그리고 오늘은 하이드 편지 읽자마자 이대로 그냥 두면 진짜 루시가 떠나버릴까봐 내가 완벽하게 가질 수 없으면 아예 없애버려야겠다...하고 마음 먹은 느낌... 그래서 "날 여기 두고...떠날 생각이었나...?" 할 때 평소보다 표정이나 목소리가 싸했던 것 같고... 그리고 "선량함~상냥함~" 하면서 루시 조심스럽게 잡더니 루시 찌를 때 정말 있는 힘껏 찌르고 "그녀는~헿 어울려~" 하면서 웃고 루시랑 서서히 눈 맞추고 천천히 그어버렸어... 그리고 오늘 루시데스 끝나고 "사랑에 빠질 것 같아" 하고 살짝 아윽...하고 괴로워하더니 "난 나른해져~" 하는데 지킬 생각보다 빨리 나온 느낌... 무엇보다 오늘은 지킬로 돌아와서 쓰러져있는 루시보고 "루시...정신차려..." 라고 하고 코트 덮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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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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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프롱 너무 좋아... 왜 점점 더 좋아지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좋아... 제스처도 다양해지고 하이드 얼굴도 자주 보여줘서 그런가... "듣다보니 안쓰러워 니가 불쌍해"에서 삿대질 디테일해주고... "넌 나를 못벗어나 절대"에서 살짝 고개 들어서 하이드 얼굴 살짝 보여줌. 오늘은 "듣다보니 안쓰러워 개소리마라~" 전에 손 쳐내는 디테일도 해줬고... "나!!는 너를 위해 있어! 착!!각하지마!" 여기 너무너무 좋아... 그리고 하이드 마지막에 "그럼 우리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 할 때도 살짝 고개 들고 정면 보면서 하이드 얼굴 보여줬는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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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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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웨딩은 카지킬이 먼저 고개 돌려서 숮엠마 잠시 빤히 쳐다보더니 둘이 마주보고 웃었고 처음에 이름 불리고 하이드 나올 때 오늘도 숮엠마 댄버스경 쪽으로 밀어내고 멀어지는데 그러면서 댄버스경 쪽으로 검지손가락 펴고 가리키는 제스처 한번 더 함... 그리고 오늘은 "이 무슨 행팬가!!" 하면서 머리 풀고 바닥에 쓰러졌다가 일어나면서 스트라이드한테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실까요 스트라이드씨~" 라고 함. 그리고나서 숮엠마 붙잡고 사람들 위협하는데 숮엠마 떨리는 목소리로 "헨리..." 하고 계속 지킬 부르면서 "당신이라는 거 나 알아요..." 하고 사람들 향해서 뻗은 손 잡고 "당신은...날 절대로 아프게 하지 않아요..." 하니까 그제서야 지킬로 서서히 돌아오면서 엠마 잡고 있던 손 풀리고 엠마한테서 멀어지는데 그리고 "엠마..." 하면서 엠마 어깨 잡았다가 다시 하이드 나오려고 하니까 계단 내려가서 파이널 트폼... 그리고나서 사람들 쪽으로 다시 한번 다가가는데 어터슨이 겨눈 칼 때문에 멈추면서 "존 어서해요 지금이에요 어서 날 풀어주고 여기있는 모두를..." 하는데 "존 어서해요 지금이에요"는 완전한 하이드였다가 "어서 날 풀어주고"에서는 서서히 지킬로 돌아오고 "여기있는 모두를..."은 완전한 지킬로 돌아와서 살짝 울먹이면서 말하고 칼에 찔리고 쓰러짐... 그리고 오늘도 "아버지..." 부르고 "엠마..." 불렀는데 숨소리 엄청 거칠어지면서 엄청 힘겹게 겨우 불렀어... 그리고 숮엠마 "이제 편히 쉬어요" 하고 고개 끄덕여주고... 카지킬 힘겹게 드는 손 꼬옥 잡아서 자기 볼 만지게 해주고 손 떼는데 손 떼고 숮엠마가 손 살짝 놓자마자 카지킬 손 툭하고 떨어졌어... 그리고 오글로 엔딩보는데 순간 지킬 얼굴에서 반짝하면서 눈물 톡 떨어지는 게 보였어...😭 숮엠마 오늘도 하늘 있는 힘껏 노려보고 암전 될 때 카지킬 얼굴 꼬옥 끌어안아줬어... 이 엔딩 너무 좋아... 숮엠마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흔들리는 지킬 잡아주려하고 지킬만 생각했는데 카지킬은 결국 숮엠마한테 가장 많이 기대고 의지했으면서 그런 엠마는 물론이고 댄버스경, 어터슨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죽음' 이라는 이기적인 선택으로 엔딩을 맞이했다는 게 정말 위선자 그 자체... 숮엠마 하늘 노려보는 것부터 지극히 위선자다운 카지킬의 엔딩까지 너무 좋았어... 카지킬이랑 숮엠마 엔딩이 좋은 이유는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극과 극이어서가 아닐까 싶은... 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게 하늘에 있는 신 때문이라 믿고 하늘을 노려보고 한 사람은 자신 옆에 남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죽음' 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끝을 내는 엔딩... 어쨌든 오늘 엔딩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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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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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튼콜도 손키스해주고 엄지척 골고루 해줬는데 찢킬하기 전에 양팔 들면서 호응유도하더니 귀에다 손 대고 호응 얼마나 큰지 체크(?) 하더니 머리끈 풀고 뒤돌았다가 다시 앞에보고 셔츠 팍 찢고 찢킬하고 하이드포즈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