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0 벤허 [BEN-HUR] (이지훈, 규현)

※ 훈셀라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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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유다 벤허 役 #규현 배우님
메셀라 役 #이지훈 배우님 🩷
에스더 役 #최지혜 배우님
퀸터스 役 #홍경수 배우님
미리암 役 #류수화 배우님
티르자 役 #장혜린 배우님
시모니데스 役 #문성혁 배우님
빌라도 役 #김대종 배우님
티토 役 #조용휘 배우님
어린 티토 役 #문선우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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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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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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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드디어 로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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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회차를 거듭할수록 디테일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원래도 독보적인  빌런 캐해를 더더욱 독보적인 빌런 캐해로 빌드업하는 천재 메셀라 훈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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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 메셀라가 진짜 진짜 좋았는데, 디테일과 감정만으로 메셀라의 서사를 탄탄하게 채워넣은 완전한 나 메셀라여서 너무 좋았고, 자넷만에 역대급으로 흑화한 훈셀라를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나 메셀라! (마지막 나 메셀라도 이제는 거의 한호흡으로 하는 게 가능해보여서 더더욱 🥹 오늘 완전 근접했다 한호흡 나 메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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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누구보다 독하고 날카롭고 예민하고 차갑고 냉정한 훈셀라는 그 내면에 자연스럽게 메셀라의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메셀라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니까 그로 인해 한층 더 편안하게 극을 볼 수 있어서 그게 정말 좋은 포인트... 앞으로의 훈셀라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왜...? 라는 의문점이 들지 않는 독보적이고 깔끔한 캐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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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벤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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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배우님 말대로 '더 단단해지고 여유롭고 깊어진' 느낌이었다,,, 프랑켄 이후로 오랜만에 봤는데 그때보다 더 단단해지고 여유도 생기고 감정도 깊어진 게 느껴져서 신기... 근데 이걸 같이 공연한 지훈배우님도 똑같이 느낀 건 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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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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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선우!! 모차 때 목소리 못들어서 넘 아쉬웠는데 엘리 이후로 귀엽고  또랑또랑한 목소리 오랜만에 들어서 넘 좋았구,,, 연기도 넘 잘해서 그냥 티토 그 자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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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질주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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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랑 규벤 첫 재회씬,,, 친구가 아니고 형동생 같구,,, 뭔가 친한데 어색해보이는 되게 신기한 페어,,, 그래서 왜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 둘,,, 이번시즌 맏형 메셀라와 막내 유다였던 것임,,, 본체들이 9살? 차이 나니까 아무래도 친구보단 형동생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난 듯,,, 그래서 디게디게 새로웠음,,, 메셀라가 너무 든든한 형아 같은 신기한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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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싸움 전까지도 서로 마주보고 웃는 거 톡훈이 유일한 거 맞네,,, 이 페어도 칼싸움 시작할 때부터 서늘한 기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폭도 얘기에서 둘 다 표정 엄청 날카로워지면서 스파크 장난 아니게 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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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칼싸움 합이 조금 잘 안맞는 거 같아서 좀 아쉽긴 함,,, (어제 톡훈이 넘 잘맞아서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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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가 메셀라한테 "저녁식사 하러 와~" 할 때 진심 그닥 내키지 않는데 친구 부탁이니 어쩔 수 없이 수락하는 느낌 폴폴 풍기는 훈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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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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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없고 냉정하고 눈빛 서늘한 훈셀라 돌아왔네,,, 어제 톡유다 보면서는 유다의 표정과 눈빛보고 살짝 흔들린 게 보였는데 오늘은 그저 유다가 자신에게 말한 저녁식사 초대가 유다의 초대가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한 방문이었고,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생각과는 달라서 당황스러웠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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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번 스윽- 둘러보더니 바로 ㄹㅇ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아와서 다 잡아들이라고 하는 게,,, 저항하면 체포하라고 하는 게,,, '유다가 반역죄를 고백한 이상 더이상 훈셀라에게 유다는 친구가 아닌 반역자 그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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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저항하면 바로 체포해‼️‼️" 하는데,,, 진짜 표정 완전 서늘해서 그 분위기에 압도되는 거 넘 좋고,,, 탄탄한 발성으로 소리쳐서 엘아센 천장 무너뜨리는 거 넘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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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벤이 "메셀라 안돼~~" 하고 메셀라 목에 칼 겨눌 때 훈셀라가 규벤 눈 똑바로 보면서 "죽여..." 하고 속삭이듯 작게 (진짜 규벤만 겨우 들리게)  말하더니 살짝 고개 들고 규벤 바라보면서 "이게 네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 하는데,,,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는 훈셀라 눈빛에  진짜로 독기가 가득하고,,, 어디 죽일테면 죽여봐,,, 하는 눈빛이어서 진짜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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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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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훈셀라 가슴 팍- 주먹으로 치고 "그땐 참 겁쟁이였는데 말이야" 하고 훈셀라 볼 톡톡톡- 치는데,,, 이게 훈셀라를 꽤나 크게 자극한 거 같음,,, 정면보고 돌아서면서 살짝 입꼬리 올리고 (마치 과거의 자신을 비웃듯) "그땐 겁쟁이였죠" 하는데,,, 표정 진짜 소름돋게 서늘하고 차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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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는 훈셀라를 자극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훈셀라는 그 자극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버리니까 그 미묘한 관계 속에서 훈셀라가 묘하게 엇나가는 게 보여서 꽤나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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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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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옥에서의 훈셀라 디테일이 이제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훈셀라 "그땐 겁쟁이였죠" 하고 조명 바뀌면서 안티옥감옥 들어설 때부터 눈빛이 소름돋을 정도로 날카롭고 차갑게 바뀌더니 그 감옥의 냄새조차 맡기 싫은 듯 손등쪽으로 손 돌려서 그대로 코 밑에 가져가면서 틀어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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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셀라는 미리암과 티르자를 풀어주려고 "내보내!" 할 때도 그들에 대한 죄책감이 묻어난다기보단 그저 친구와의 약속이었으니까,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야하니까 "내보내!" 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훈셀라는 미리암과 티르자가 지나갈 때 시선을 피하지 않음! 오히려 그들을 더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서,,, 확실히 훈셀라가 그들을 풀어준 건 유다와의 약속 때문임이 더욱 분명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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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셀라 옆에서 신경 살살 건드니까 고개 확- 돌리면서 날카롭게 노려보는데,,, 오늘은 고개 돌리고 노려볼 때 턱을 막 치켜들더라고,,, 말그대로 예민미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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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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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고 훈셀라 왜 앉아있는 자세가 묘하게 자꾸 삐딱- 해지는 거 같냐고요 ㅋㅋㅋㅋㅋ 진짜 은근 빌라도 앞에서도 묘하게 엇나가고 삐딱-한 순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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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라도랑 훈셀라 두분 대체 무슨 얘기를 하길래,,, 훈셀라가 먼저 빌라도 쪽으로 몸 기울여서 뭐라뭐라하더니 자기 코 끝 한번 가리키고 찐으로 해맑게 웃어,,, 아니 그럴거면 나도 그 대화 들려달라고요 ㅠ 왜 사람을 궁금하게 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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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42살 드립 칠 때도 손 입에 대고 유대인 박살낼 작전짜고 있는 훈셀라,,, 표정에서 유대인 박살낼 작전짜는 게 보임,,, 이거는 이렇게 해서 어쩌구 이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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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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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에서 유다가 밀쳐서 바닥에 누운 상태로 유다한테 잡혀있는데도,,, 훈셀라 눈에 독기 한가득 머금고 (확실히 이미 반역 때부터 훈셀라한테 유다는 친구로 남기 힘들었을 듯,,,) 자신이 밑에 있는 상태임에도 유다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바라보면서 "날 이기면 네 누이와 어머니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지" 하는데,,, 이 말 하면서 또 안티옥 때처럼 턱을 위로 한껏 치켜드는 거,,,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메셀라여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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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 나란 말이다‼️" 이거 하구 일어나면서 옷 벗어던지고 양손으로 머리 싹- 쓸어넘기는 훈셀라,,, ㄹㅇ 고자극,,, 진짜 입틀막할 뻔 했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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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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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늘 나 메셀라가 박제되었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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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완전 나 메셀라를 본인 넘버로 만들어왔어 ㅠㅠㅠ 디테일 잔뜩 쌓아오고, 감정 더 쌓아왔는데 진짜 보면서 바로 메셀라 서사 다 이해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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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눈 지그시- 감고 "열심히 착한 척" 하더니 눈 지그시- 감은 채로 고개 끄덕끄덕하고 "열심히 예쁜 척" 하는데,,, 이걸 보는 순간 머리로는 훈셀라도 유다랑 다를 바 없는 사랑을 받았고 훈셀라가 그걸 거부했을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우리 메셀라가 그렇다잖아요' mood 되가지고,,, 언젠가부터 나 메셀라 도입부부터 울컥한 사람됨,,, (어이없긴한데,,, 그냥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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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가 "예‼️‼️ 알겠습니다‼️ 빌라도장군님‼️‼️" 하면 엘아센 무너지는 법칙 있음,,, 암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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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 메셀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굳건했던 로마 장군 어디가고,,, 훈셀라 어리고 나약했던 메셀라의 모습으로 벌벌 떨면서 빌라도에게 맞고 쓰러지고, 빌라도의 "고향에 가고 싶나?" 하는 말에만 두눈을 번뜩이는데,,, 그런 메셀라가 빌라도에게 더 죽여야만, 더 짓밟아야만 네가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각성하고 적들에게 달려들고, 눈앞의 빌라도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흑화하는 순간이,,, 정말 말그대로 메셀라 서사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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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칼 털고 호흡 가다듬는 거 넘 좋구,,, 망토 둘러질동안 눈빛 매섭게 바뀌면서 다시 한번 강하게 태어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다잡는 그 순간이 너무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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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셀라 "외쳐라 제국의 형제여‼️‼️" 이거 대사톤으로 해준 것도 넘넘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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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늘 본공 나 메셀라도 "나〰️〰️〰️〰️ 메〰️〰️〰️셀〰️〰️〰️라〰️〰️〰️〰️" 요거,,, 거~의 한호흡으로 갈뻔 해가지구,,, 이 다음을 뭔 정신으로 봤는지 기억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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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230910 훈셀라,,, 기억해 230910 훈셀라 나 메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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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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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에서 오늘도 마치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듯 선수 소개될 때 세상 차가운 눈빛으로 옆 선수들 힐끗- 훑어보는 훈셀라,,, 이 디텔이 정말 좋은 게 훈셀라가 이렇게 보는 게 유다 쪽이라 유다와의 경기에서도 당연히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굳게 믿는 걸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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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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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죽질에서 투구 쓴 훈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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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게 어제 투구랑은 또 다른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하지만,,, 오늘은 앞에만 가리는 게 있구 양옆에 볼에는 가리는 게 없는 투구였는데,,, 훈셀라 투구 끈에 볼살 살짝 눌린 거 짱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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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훈셀라 성량은 하나도 안귀여워‼️‼️‼️ 죽질 마지막에 훈셀라 추락하기 전에 "난 절대로 지지 않아 승리여 내게" 할 때 오늘따라 성량 폭발해가지구,,, 엘아센 무너지는 거 내가 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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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메셀라 Repri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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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셀라 스포씬,,,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훈셀라가 두 눈 안보인다고 발악하면서 들어올 때 위대한 로마의 영웅이라고 자부하던 자가 자신의 계획에는 존재하지 않던 패배를 하고 울부짖는구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냥 무조건 악 쓰고 발악하는 게 아니라 어딘가모르게 힘이 빠진 훈셀라 목소리에 살아남지 못한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 섞여있는 게 느껴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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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심지어 멈추라고 소리치면서 "내 친구 유다가 여기 있어‼️ 난 알 수 있어‼️" 하는데,,, 두 눈을 잃고도 본능적으로 눈 앞에 친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외치는 게,,,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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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셀라 "내 망토 아래 검붉은 폭풍 몰아쳐" 이 대사를 나 메셀라에서는 세상 단단한 목소리로 부르다가 스포씬에 와서는 몸부림을 치며 울부짖듯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게,,, 너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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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셀라 끝까지 바닥 나뒹굴고 발악하면서도 유다 보면서 입가에 자신만만한 미소 띄우고 소리치는데,,, 그게 오히려 더 그 다음 스포를 더 비극적으로 만들어서,,, 매번 넘 안쓰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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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은 훈셀라 마지막에  유다 어깨에 얼굴을 팍- 박더니 힘겹게 손 올려서 주먹으로 유다 어깨를 팍! 치구 손 스르륵- 내리면서 맛이 가서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축하해... 네가,,, 이겼어,,," 이러는 게 ㅠㅠㅠ 진짜 세상 비극적 엔딩 아닐 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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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오늘 규벤이 훈셀라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와있어서 훈셀라 무릎 꿇고 쓰러졌는데,,, 머리를 규벤 다리에 기대고 있어가지고ㅠㅠㅠ 규벤이 뒤로 물러나면서 훈셀라 바라보고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훈셀라한테 손 뻗는데,,, 이집 유다도 역시나 훈셀라 얼굴까지 손이 못 닿아,,, 마지막 순간까지 친구 손길 한번 못받는 훈셀라 넘 맴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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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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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나〰️〰️〰️〰️〰️" 짱 길게 끌고, "메〰️〰️〰️〰️셀〰️〰️〰️〰️라〰️〰️〰️〰️"까지 한호흡으로 해주는 훈셀라,,, 오늘 본공 컷콜 둘 다 나 메셀라 찢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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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컷콜 마지막에 규벤 손 탁! 잡아주더니 규벤이 흔들흔들 손 흔들구 가니까 맞춰주다가 세상 멋있게 손 탁- 놓고 망토 펄럭이며 퇴장하는 훈셀라,,, 아니 오늘 왤케 형아 모먼트 진해,,, 치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