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3 마리앙투아네트 (민영기)

※ 민를레앙 위주 후기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2024 마리앙투아네트 빈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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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마리앙투아네트 役 #김소향 배우님
마그리드 아르노 役 #옥주현 배우님
악셀 폰 페르젠 백작 役 #이해준 배우님
오를레앙 공작 役 #민영기 배우님 🖤
루이 16세 役 #이한밀 배우님
마담 링발 役 #손의완 배우님
자크 에베르 役 #윤선용 배우님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役 #문성혁 배우님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役 #최나래 배우님
마리 테레즈 役 #남서은 배우님
루이 샤를르 役 #조우준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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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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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를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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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작님 자기의 모든 행동은 옳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프랑스의 영광이라 스스로 칭하는) 권력만을 쫓는 진정한 욕망에 사로잡힌 공작님이라 너무 좋았다 🫠 그래서인지 대사톤도 어제보다 꽤나 많이 낮아지고 눈빛도 더 날카로워진데다 틈만 나면 왕비나 왕 혹은 왕비를 동정하는 마그리드를 볼 때까지도 한쪽 입꼬리만 올리면서 가소롭다는 듯, 하찮다는 듯 웃어보이기까지 하는데 그게 악역인 공작님의 어딘가 모르게 쎄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너무 좋더라구 진짜...🥹 역시 믿고보는 본업천재 연기천재 우리집 공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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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느끼고 오늘도 느꼈지만 확실히 우리집 공작님은 어떻게해야 오를레앙 공작이 악역으로써 더욱 악독하게 보여지는지를 너무 잘 아는 느낌,,, (역시 마리앙 전시즌 올출 공작님답다 ✨️) 근데 거기에 오늘은 뭔가 공작님 자체가 쎄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더 강렬하게 느껴져서 그게 정말 극대화되어 보여졌다는 것,,, 하,,, 공작님이 연기천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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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역시 3개 공연 연공이 잦아서인지 공작님 목 컨디션 많이 안좋아보여서 맴찢 🥹 (푹 쉬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 맴찢 🥹)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멋지게 공연 마무리한 우리집 공작님 넘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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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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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님 덕분에 파리가 다시 빛이 납니다!" 하고 박수 챱챱챱챱 치는 공작님 넘 귀여우신 거 아니냐구여,,, 어제 못본 거 같은데(자첫이라 그랬나?) 오늘 챱챱챱챱(정확히 딱 4번임!!) 박수치는 공작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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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 악역이면서 목소리 이렇게 좋아도 되냐구,,, 공작님 등장씬부터 공작님 목소리에 오늘도 그냥 냅다 치여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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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처음으로 맞는 말을 하는군요, 오를레앙 공작!" 하니까 오늘은 고개 숙여 인사할 때까지 젠틀한 미소 유지하면서 인사하더니 페르젠이랑 춤추러 간 마리 흘겨보듯 바라보더니 한쪽 입꼬리 살짝- 올려서 웃는 공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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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제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마리한테 "국왕 폐하의 국민 중 최하층민이 제 궁전에 몰래 기어들어 왔나 봅니다." 하면서 몰래 들어온 마그리드를 어딘가 모르게 꽤나 많이 못마땅해보이기도 하고 경멸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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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최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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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가 파멸하면-!! 국왕도 덩달아 파‼️멸‼️‼️ 할 테니까!" 하는데 오늘은 "왕비가 파멸하면-!!" 하고 시원하게 지르더니 "국왕도 덩달아" 부터 벌써 이 꽉- 깨물고 대사하더니 그 상태 그대로 "파‼️멸‼️‼️"하고 목소리 긁으면서 소리치는 거 넘 좋았다,,, 이 꽉- 깨물고 왕과 왕비의 파멸을 바라는 공작님이 왤케 좋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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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송은 오늘도 여전히 짜릿하고 좋았는데 오늘 공작님 목상태가 살짝 안좋았는지 어제보다 약간 힘들어보이셔서 맴찢 🥹 그래두 최고송은 우리집 공작님이 진짜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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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를 공격해‼️" 여기 대사톤으로 해준 게 진짜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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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만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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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가 마그리드 보고 "뭐야?" 하니까 "뭐야↘️↘️" 하고 넘 카리스마 있는 중저음으로 레오나르 압도해버리는 공작님 ㅋㅋㅋ 그러더니 어깨 꽈악- 움켜잡고 금화 보여주는 게 역시 돈이면 뭐든 가능하다는 걸 너무 잘 아는 공작님 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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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겉만 보는 세상에서 공작님 목소리만 또렷하게 들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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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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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에서 가면쓰고 "나 이룰 수 있다면 그녀의 최후를" 하는 공작님 목소리 진짜 과하게 부드럽고 감미로운데,,, 이래도 되는건가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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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사건 계획이 뭔가 틀어지려고 하니까 대놓고 얺짢은 표정 짓더니 결국 무사히 그 계획을 실행하게 되니까 계획 성공을 확신하는 뿌듯함이 섞인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퇴장하는 공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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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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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가까이 오지 말라니까 흔쾌히 물러났다가 루이가 백성들한테 청원 말해보라는 말 듣고 한쪽 입꼬리만 올려서 씨익- 웃는 공작님,,, 그러더니 마리가 날 모함한 자를 체포해달라고 루이에게 요청하니까 바로 정색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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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집 공작님 성량에 묻혀버린 루이 목소리,,, "그런데‼️‼️" 하고 자기 부르는 루이 목소리 막아서더니 "진실을 숨기려고 이제와서"에서 감정 슬슬 올라오고 "추기경을 감옥에 넣으려는 겁니다‼️" 에서 목소리 긁어주는 것까지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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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집 공작님과 솧르젠은 거의 우리집 공작님이 더 세게 노려본 쪽이었다면 오늘 우리집 공작님과 햊르젠은 거의 두사람 사이에서 스파크⚡️튈 기세,,, 우리집 공작님이 페르젠 노려보는 것 어제 봐서 알았는데 햊르젠을 보니까 햊르젠도 거의 죽일듯이 우리집 공작님 노려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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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의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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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이 나왔소 당연한 결과" 하면서 마치 진짜로 그 결과를 예상하기라도 핫 듯 은은한 미소 내비치는 공작님이 너무 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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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을" 하는 공작님 목소리 침투력 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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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지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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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오늘은 진짜 세지법이 레전이었다 🫠🥹🫠🥹 뭐라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진짜 세지법 넘 좋다,,, 글구 공작님 성량으로 조만간에 디큐브 무너뜨릴 수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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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 "피 냄샐 맡게 해" 전에 "스으읍-" 하고 격하게 냄새 들이키는 소리 같은 거 내던데 그게 넘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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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약서 읽으면서 "프랑스 왕을 끌어내리고"에서 엄청 좋아하더니 "오를레앙 공작인 내가 왕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읽으면서 새어나오는 웃음 주체 못하는 거 진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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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여인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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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한테 돈 건네기 전에 마그리드 한번 보고 여자들 한번 보더니 입꼬리 한쪽만 올려서 씨익- 웃고는 "잘 봐." 하더니 "가자 그곳 베르사유로 함께 간다면 내가 돈을 주겠다" 하고 돈 꺼내드는 것도 역시나 돈 하나면 다 해결될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 공작님 그 잡채,,, + 그 한쪽 입꼬리만 올려서 웃는 웃음에서 공작님이 돈이면 다 해결될 일을 죽어라 소리치며 설득하는 마그리드를 정말 한심하게 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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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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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조롱하듯 "그러신가요~?" 해도 1도 타격 없이 "그렇습니다!" 하는 이 공작님을 어쩌면 좋단 말임 ㅋㅋㅋ 오늘 공작님 진짜 누가뭐래도 자기의 모든 행동에 강한 확신을 갖고 움직이는 (프랑스의 영과미라 일컫는) 권력만을 쫓는 진정한 욕망에 가득찬 쎄한 느낌 폴폴 풍기는 악역 같아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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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가 저들이 당신의 말을 듣는 거 같으니 궁 밖으로 떠나라 명하라는 말 듣더니 또 가소롭다는 듯 한쪽 입꼬리 올리고 씨익- 웃던 공작님,,, 오늘 진짜 뭔가 확실히 더 쎄한 느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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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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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공포정치 진짜 최고다,,, 처음부터 당신들 편이라고 할 때부터 웃어보이더니 "오를레앙이란 이름도 기꺼이 버렸습니다." 하고 또다시 얼굴에 웃음 띄우는데 이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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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드 내세우고 뒷쪽 가서는 벽에 기대서 한쪽 손 허리에 얹고 눈 지그시- 감고 서있는 공작님 지나치게 섹시해보여서 되게 곤란했음,,, 그리고 눈 뜨고 나서도 거의 눈동자 안보이게 눈 내리 깔고 있는 것도 오늘 공작님의 쎄한 분위기랑 넘 찰떡이라 좋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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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마지막에 "자유! 평등! 박애!" 이거 반복할 때 공작님은 입은 안 떼고 주먹 쥔 손만 위아래로 흔드는 것도 그들의 편에 서긴 했지만 그들과 온전히 같아지려고는 하지 않는 공작님의 모습이 보이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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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를 데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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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르 데려갈 때 마그리드가 팔 붙잡으면서 말리니까 마그리드한테 두번 정도 눈빛으로 경고하다가 마지막에 힘껏 팔 뿌리치는 공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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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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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씬에서 우리집 공작님은 줄곧 마그리드만 바라보는데 마리가 이야기하니까 그때부터는 마리에,게 시선 돌리더라,,, 근데 것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팔짱 끼고 지켜보다가 작게 한숨쉬고 답답한 듯 뒤로 고개 젖히고 온몸으로 여전히 마리를 싫어하는 걸 티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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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씬 뭐야 진짜,,, 마그리드한테 "난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고 싶었을 뿐이야!!" 하기 전에 마치 진짜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은 듯 고개 살짝 들더니 눈 가늘게 뜨면서 활짝- 웃어보이는 공작님 뭔데 진짜,,, 마그리드가 그래도 말 이어가니까 "뭐...?" 하고 되묻고는 고개 작게 절레절레 젓는데 정말 끝까지 이 모든 일은 프랑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정당한 일이라고 믿는 공작님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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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붙잡힐 때도 공작님 "놔‼️‼️ 놔‼️‼️" 하고 목소리 긁으면서 소리치더니 팔 뿌리치고 꼿꼿하게 걸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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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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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를레앙 경멸하는 눙그리드, 눙그리드랑 눈 마주치고 결국 제대로 웃음 빵! 터져버린 우리집 공작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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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막 내려갈 때도 끝까지 투닥투닥하는 우리집 공작님 & 눙그리드 ㅋㅋㅋㅋㅋ 투닥투닥 케미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