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5 모차르트! [Mozart!] (이해준, 정원영)

※ 햊차르트, 햇카네더 위주 후기
※ 후기에 다소 많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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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볼프강 모차르트 役 ㅣ #이해준 배우님  🤍
레오폴트 모차르트 役 ㅣ #서범석 배우님
콜로레도 대주교 役  ㅣ #길병민 배우님
콘스탄체 베버 役 ㅣ #선민 배우님
난넬 모차르트 役 ㅣ #김소향 배우님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役 ㅣ #윤지인 배우님
체칠리아 베버 役 ㅣ #주아 배우님
엠마누엘 쉬카네더 役 ㅣ #정원영 배우님 💛
아르코 백작 役 ㅣ #차정현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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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 햊차

매순간이 감탄을 부를 만큼 해준배우님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탄생한 햊차 🥺 모든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건 물론, 사소한 표정 디테일이나 감정연기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차르트였다,,,!

💛 햇카네더

모차르트에서까지 원영배우님이 웃음버튼이 될 줄 몰랐지 뭐야,,, 일단 원영배우님만의 스타일로 완성된 쉬카네더 너무 매력적이었고 원영배우님이 너무너무 잘하셔서 원영배우님과 쉬카네더가 마치 하나처럼 느껴졌다,,, 햊차랑 중간중간 애드립 주고 받는데 케미 너무 좋았고 애드립으로 웃음포인트도 확실하게 챙겨주시고 성량,연기 모든 면에서 돋보였던 최고의 쉬카네더 = 햇카네더 🌟

🖤 길주교

엘리 이후로 완전 오랜만에 봤는데 성량,,, 여전하시네요,,,🙄 들을 때마다 놀라는 성량의 소유자,,,

🤍

아니,,, 그냥 햇카네더가 너무 잘해요,,, 일단 햊차랑 애드립 주고 받고, 대사 주고 받으면서 둘이 마주볼 때(오페라 작곡할 때쯤 전까지는...?) 묘하게 둘이 표정 동기화 되는 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둘 다 완전 해맑아서 마주볼 때 신나서 눈웃음 막 지으면서 세상 귀여운 표정 짓는데,,, 완전 신나서 눈웃음 대방출 하는 그 표정 😋 완전 햊차랑 햇카네더 조합 해맑음X해맑음 그 자체 ❤︎

🎹 나는 쉬카네더

햇카네더 나는 쉬카네더에서 환호성X2 할 때 처음 환호성! 했을 땐 환호성 작으니까 약간 실망했다가 두번째 환호성! 에서 환호성 터지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햇살미소 짓는 거 짱 귀엽,,,☀️🤍

나는 쉬카네더 때 햊차랑 햇카네더랑 처음 눈 마주친 순간부터 둘 다 표정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 약간 다른 의미(?)지만 둘 다 완전 신나가지구 ㅋㅋㅋㅋㅋ 둘 다 찐텐으로 이 무대를 즐기는 게 표정에서 보여서 너무 좋았던 포인트,,,!

햊이 포즈 취하는데 햇카네더가 빤히- 보더니

햊 (첫포즈)
햇 "그게 멋진거야?"
햊 (꽃받침 🌸)
햇 "그건 귀여운데,,,"

햊차 꽃받침 너무 귀여웠고,,, 햊차 꽃받침보고 귀엽다는 햇카네더도 귀엽고,,, 이 두 사람의 해맑음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햊 (음 되게 오래 끌기)
햇 "너무 길어~~~" 
햇 (햊차랑 마주보고 쓰윽- 보면서)
햇 “너는 애 자체가 길어!!”

냅다 햊차한테 너는 애 자체가 길다며 소리치는 햇카네더 ㅋㅋㅋㅋㅋ큐ㅠㅠㅠ 햊차가 조~금 길긴 하져,,, 그치만 진짜 모차에서도 햇이 웃음버튼이 될 줄 몰랐다구요,,, 근데 햇카네더 애드립으로 웃음 포인트는 그거대로 살리고 연기랑 성량은 또 그거대로 잘해,,, 연기천재 애드립천재 햇카네더 🌟

나는 쉬카네더 마지막쯤에 햇카네더는 비트박스(?)하고 햊차는 춤추고 ㅋㅋㅋㅋㅋ 진짜 둘이 케미 너무 잘 맞는 듯,,, 너무 좋아 이 둘,,,ㅠㅠㅠ

아무튼 햇카네더 진짜 너무너무 잘해,,,ㅠㅠㅠ 성량,연기,애드립 모든 게 다 마음에 들었을 정도로,,,🥺🤍

🤍

햊차가 세종을 찢어,,,🥺🤍 햊차 모든 넘버가 다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진짜 너무 잘했어 ㅠㅠㅠ

🎹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특히 내운피 때는 심지어 햊차 인이어 빠져있었는데도 흔들림없이 너무 잘했구,,,🥺

🎹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2막에서는 쉬운길 넘버도 너무 좋았구,,, 

🎹 엔딩

계속 햊차 보고 감탄하느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건 마지막 엔딩에서 끝을 마주할 때 조명이 햊차 비추는 순간 살짝 입꼬리가 올라간 햊차의 표정에서 뭔가 모를 후련함, 행복함 등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졌다는 거,,, 근데 이제 그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표정에서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편안하고 좋은 감정들만이 남겨진 것처럼 보여서 햊차의 마지막은 편안한 느낌이었겠구나 싶었다,,,🥺 거의 움직임이 없이 입꼬리만 살짝 올라가있던 편안한 햊차 표정에서 오는 여운이 오래 기억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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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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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에서 햊차 배우 시작하면서 오랜시간  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길 바래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그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두렵기도 했지만 함께한 동료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고 그 꿈을 이룬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고,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공연장에서 공연하기를 어머니도 오랜시간 바라셨는데 살아계실 때 이곳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하늘에서 지켜보실 아버지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 말하는데그 말을 하는 목소리,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오래 꿈꿔온 이 무대에 대한 진심과 이 무대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행복함이 너무 잘 와닿아서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