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27 노트르담 드 파리 (이지훈, 민영기)

※ 훈그랭, 민롤로 위주 후기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과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주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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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캐스팅>

콰지모도 役 #윤형렬 배우님
에스메랄다 役 #솔라 배우님
그랭구와르 役 #이지훈 배우님 🤍🩵
프롤로 役 #민영기 배우님 🖤🤍
페뷔스 役 #이재환 배우님
클로팽 役 #김민철 배우님
플뢰르 드 리스 役 #최수현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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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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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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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최애 그랭구와르... 내 맘 속 1등 그랭구와르...!! 오늘 지금까지 본 훈그랭 중에 제일 좋았었는데 그게 단지 나만 좋았던 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느꼈던 훈그랭 같아서 괜히 더 뿌듯했던 날 🥹 관극 끝나고 SNS에 올라온 훈그랭 후기 보는데 훈그랭 칭찬이 한가득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하더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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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역할인 음유시인으로써도,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역할도 두가지 방면에서 모두 완벽하게 잘한다는 훈그랭 칭찬 듣는데 그걸 해내는 게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걸 잘 아니까 그 말들이 너무 감사하고, 또 그렇게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그랭구와르를 연기한 훈그랭이 넘 대단해보이기도 하구,,, 하,,, 나 오늘 좀 지훈배우님 팬이라는 게 많~~~이 뿌듯한 날이야~~~!! (물론 언제나 자랑스러운 배우님이지만 오늘따라 2배 더 자랑스러운 우리 배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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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은 물론 숙명이여, 달도 그랭 넘버 중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넘번데 오늘 숙명이여랑 달이 진짜 대레전을 찍어서 다들 훈그랭 숙명이여 / 달 좋다고 말해주는데 진짜 진짜 진짜 뿌듯 🥹😘 (오늘 박제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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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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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은 말해모해,,, 매번 볼때마다 감탄하는데,,, 오늘 연기+성량으로 세종을 찢었다 🥹🫠 정말 무슨 생각까지 드냐면 내가 이 연기를 보고도 이렇게밖에 후기를 못쓰나(왜 내 어휘력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싶을 정도로 등장하는 모든 순간이 레전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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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사실 무엇보다 프롤로가 도저히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는 악역인데 이상하게 민롤로 연기보다보면 묘하게 납득이 되고 신부님이 이해가 되는 구간이 생기더라? (원래 이해가 안되어야 맞는 건데...! 어째서...!) 그정도로 우리집 신부님은 점점 파멸길로 향해가는 신부님 연기를 잘해요,,, 신부님의 파멸길 인생(?)을 응원합니다,,,ㅎ🤭🙏 계속 쭈욱- 파멸길만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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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님도 오늘 파멸길 / 신부가 되어 박제했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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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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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시작할 때 누워있다가 손으로 눈 가리고 일어나는 거 넘 자유로운 영혼의 음유시인 그 잡채,,, 한동안은 일어나면서 손으로 눈 가리더니 이젠 아예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손으로 눈 가리더라,,, 글고 입 떼면서 입가에 미소 싸악- 번지는 것두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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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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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 해주는 훈그랭 240220 한정판이었냐구,,, 하트는 떠나가고 눈 찡긋-만 남은 게 쪼~~~금 아쉽지만 그래두 귀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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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꽃가루도 되게 예쁘게 뿌려주고 말이얏,,,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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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광이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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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미치광이 축제 훈그랭 등장부터 폴짝 폴짝 뛰는데,,, 에너지 미쳤다,,, 텐션 미쳤다,,, 미치광이 축제가 그랭 체력테스트(?) 넘버라 빡센데 그래서인지 한동안 넘버 소화하면서도 거친 숨소리가 계속 들려서 걱정했는데 요즘은 호흡 조절하는 법 찾은 거 같더라? 오늘 숨소리 한번도 안들리고 시원시원하게 지르면서 그 넓은 무대에서 폴짝폴짝 뛰고 그 넓은 무대를 가볍게 뛰어다니는데 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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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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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오늘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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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한테 눈길 한번 안주고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마지막에 손 촤악- 펼치는데 콰지가 순간 움찔하니까 단호한 눈빛으로 콰지 내려다보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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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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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문도 진짜 훈그랭 특화 넘버임,,, 오늘 진짜 좋았던 파트가 "비명과 웃음 그리고 욕망의 밤이"였는데 이때 표정이랑 목소리로 '비명' '웃음' '욕망' 을 표현하는 게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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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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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구해주고 에스메 자기 등 뒤에 꽁꽁 숨겨두고는 가만히 지켜보다가 콰지 잡혀가니까 그대로 콰지 쪽으로 걸어가더니 가만히 보고는 손으로 입 틀어막는 그랭,,, 그러다 다시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에스메가 페뷔스한테 가 있으니까 또 🤷‍♂️ 하는 표정으로 슬쩍 보고 퇴장하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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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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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ㅋㅋㅋㅋ 기적궁 진짜 넘 귀여운데 어째,,, 누가 에스메만 보고 쫓아온 거 아니랄까봐 기적궁 등장부터 우헤헤^^ 하고 웃고 있는 이 그랭을 어떡하면 좋단 말임,,, 에스메만 보고 따라왔는데 다들 막 뛰어놀고 신나는 분위기니까 자기가 더 신나버린 댕댕이 그랭,,, 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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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에 넣으려고 끌고 갈 때는 🫨 표정이더니 막상 자루에 올라탄 후엔 '우어어...' 하고 점점 올라가서 눈동자만 데굴데굴,,, 근데 그때 클로팽이 '교수형' 얘기 꺼내니까 '내가 왜 교수형인데!!' 하면서 팔 한쪽 뻗고 반항하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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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에서 빠져나올 때 누구보다 빠르게 탈출하는 그랭일 듯,,, 오늘 자루 탈출하자마자 다가오는 에스메보고 두손 가슴에 얹고 엄청 설레는 표정 짓더라 ㅋㅋㅋㅋㅋ 거의 뭐 심장 터지기 일보직전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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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들 중에 유일하게 솔스메만 손키스 받아주는데 손키스 받아주고도 반박자? 늦게 솔스메가 "부부라 해도 연인은 아니죠-" 하니까 훈그랭 찐으로 상처받았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 표정이 '뭐...야...? 받아주는 거 아녔어...?' 던데,,, 의도치않게 그랭 희망고문(?)한 에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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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에스메가 그랭이 살짝 서운해하려고 하니까 확- 잡아당겨서 냅다 끌고가서 훈그랭 저항없이 끌려가는 거 넘 귀여움,,, 글고 에스메랑 둘이 리듬탈 때 오늘도 마냥 기적궁이 신기한 댕댕이 그랭 재등장 ㅋㅋㅋㅋㅋ + 솔스메가 어깨 톡- 하고 치니까 눈웃음 폭발하던 훈그랭,,, (아마 훈그랭이 이 세상에서 아기토끼 에스메 솔스메 젤 귀여워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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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뷔스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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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가 "내 남편 당신이 누군지" 하니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웃어주는 거 진짜 반칙 아니냐고,,, 거기다 오늘 에스메가 "그는 파리 거리의 왕자~" 하니까 왤케 수줍게 웃는데,,, 뭐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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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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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숙명 보면서 한 생각,,, 훈그랭 잘생겼다,,, 민롤로 잘생겼다,,, 훈그랭 민롤로 목소리 합 미쳤다,,,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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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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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알았는데 물을 주오에서 훈그랭이 두 손 모으고 콰지 지켜보던 게 프롤로가 뒤로 가기 전에 거의 노려보듯이 강렬한 눈빛으로 그랭 바라보고 가서 그런 거구나...? 프롤로가 쳐다보자마자 바로 두손이 모아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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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다 (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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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벨 분명 콰지 파트 땐 한쪽 무릎 세우고 두손으로 그 무릎 감싸고 듣는데 프롤로 파트 되자마자 왜 몸을 막 비틀어 ㅋㅋㅋㅋㅋ 그러다 페뷔스 파트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페뷔스 엄청 노려보면서 '아니...저...아우...' 이런 mood로 보고 있는 거 개웃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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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삼중창 땐 다시 콰지 파트 때 자세로 돌아옴,,, 오늘 거의 프롤로랑 페뷔스랑 싫어하는 정도 비슷한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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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오늘은 21일보단 비교적 눈빛이 덜 촉촉(?)했는데 뭔가 에스메한테 다가설 때 몸짓이나 표정이 좀 더 조심스러워져서 살짝 촉촉해진 눈빛으로 더욱 조심스럽게 에스메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진짜,,, 미쳤어요,,,(좋다는 말 맞음 어째서 내 어휘력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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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그 조심스러움 사이로 살짝 살짝 비춰지는 신부님의 욕망 가득한 눈빛 때문에 신부님의 감정이 전혀 이해하고 싶지 않은데 이상하게 이해가 되는 느낌,,, 프롤로한테 설득당하고 싶지 않은데 우리집 신부님만 보면 묘하게 설득당하는 것 같단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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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멸의 길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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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길에서 기둥 사이로 신부님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오늘따라 유독 더 아슬아슬해가지구 진짜 파멸길에 빠지기 일보직전인 신부님 같아서 너무 좋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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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에스메한테 손 뻗었다가 화들짝- 놀라는 신부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에스메 보고 무릎 꿇는 엔딩까지 파멸길 오늘 넘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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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다무르 카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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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쪼 빠진 카바레 듣고 좋아했더니 다시 쪼 있는 카바레 컴백,,,ㅋㅋㅋ 근데 사실 오히려 쪼 있는 쪽이 더 익숙하기도 하고 훈그랭이랑 더 잘 어울리긴 함,,, 약간 오늘따라 훈그랭이 야심한 밤에 심심하면 카바레 찾아갔을 것 같은 그랭 mood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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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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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진짜 훈그랭 성대는 숙명이여를 위해 태어난 성대가 아닐 리 없음,,, 진짜 어떻게 매번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단 말임?!?! 넘버 소화력이 진짜 미쳤어요,,, 목소리 하나로 이 큰 세종을 단번에 사로잡는 그랭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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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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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훈그랭&민롤로 피렌체는 뭐랄까,,, 그 어느쪽도 본인의 생각을 굽힐 생각이 전혀 없는 느낌,,, 근데 그 둘을 지켜보는 나는 변화하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훈그랭도 자신이 보고 들은 기존의 것을 믿는 민롤로도 다 이해가 된다...? 그래서 진짜 지성인들의 진한 대화같달까,,, 오늘 보다가 새삼스럽게 갑자기 또 피렌체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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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훈그랭&민롤로 고음합은 어디까지가 한계죠...? 오늘도 "대서양을 향해↗️↗️↗️↗️" 듣다 소름돋은 사람 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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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의 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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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종들 "사랑으로 죽어가네↗️↗️↗️" 로 세종 지붕 뚫는 유일한 페어,,, 근데 오늘 첨 봤는데 훈그랭 민롤로 성당의 종들 도입 끝나고 퇴장할 때 꽤 마지막까지 서로를 노려보듯 바라보면서 퇴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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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어딨는가? / 그녀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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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어디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어쩌구 하는 프롤로 노려보는 훈그랭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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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그랭 "새장 속에 갇힌 새처럼 가엾은 여인" 하면서 두손 조심스레 모아서 감싸면서 정말 작은 새 안아올리는 듯한 손짓하는 거 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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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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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 ~ 고문씬 신부님 본 것 중에 제일 좋았어,,, 막 에스메가 "그는 살아있군요" 하니까 표정 잔뜩 일그러졌다가 에스메가 "사악한 신부가 날 미행했죠" 하니까 눈동자가 마구 흔들리는데,,, 진짜 저항없이 에스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려버리는,,, 스스로 파멸길을 향해 걸어가는 신부님,,, 안 좋아하는 방법 저는 몰라요,,, 오늘 신부님 연기 진짜 무슨 일이져,,, 신부님이 에스메에게 마음을 빼앗겨 신부로써의 모습을 잃고 무너지는 연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잘하셔서 오늘 완전 몰입도 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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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가 되어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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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벌레처럼 내 영혼을 파먹고"하면서 두손 모아서 가슴에 대면서 괴로워하더니 "오직 신을 위해 난 여잘 버렸지" 하고 하늘(=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바닥으로 고개 떨궈버리는 신부님,,, 근데 이게 이제 스스로도 이제 신 앞에 올곧은 신부의 모습으로 있을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아는 것 같은 디테일인 것 같아서 넘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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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련한 눈빛으로 그날 아침 춤추던 에스메 회상하다가 "날 어루만지고 또 고문하라" 하고 막 몸부림 치듯 격하게 움직이면서 셔츠+로만칼라 뜯어내더니 막 울먹+울부짖음으로 소리치는데 그러다 마지막에 "그곳이 곧 나의 천국" 하고 엄청 물기 많은 목소리가 되면서 두손으로 가슴 퍽퍽치고 괴로워하는데,,, 하,,, 진짜 오늘 신부님 연기 무슨일이져 ㅠㅠㅠ 마지막에 "내가 이토록 이토록 갈구하다니" 하고 바닥 칠 때도 바닥을 퍽퍽 내려치는 게 아니라 한번 팍- 내려치더니 그상태로 바닥 짚고 괴로워하면서 부르는데,,, 오늘 신부님 너무 사랑인 듯,,, 이정도로 괴로워하는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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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메랄다를 찾아간 프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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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에스메가 "그 뒤엔 편해지겠죠" 하니까 눈 찌푸리면서 불편한 티 내다가 "형틀 앞에 설 때도‼️‼️‼️" 하면서 목소리 바뀌는 구간 너무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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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가 아니야~~" 하더니 엄청 단호하게 "사랑이야." 하고 못 박고 "사랑↗️↗️↗️↗️↗️" 하고 울부짖는 신부님 🫠 그래요,,, 오늘은 진짜 사랑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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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춤추던 그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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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내가 아닌 루시퍼 악마가 서있지 영기,,, 이때만 되면 신부님을 루시퍼가 잡아먹어요,,, 신부님 루시퍼 연기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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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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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에서 클로팽 보고 작게 고개 끄덕이는 그랭이 돌아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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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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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 훈그랭 달 박제했어야만,,,🥹🫠 25일에 달 힘빼고 불렀다길래 되게 궁금했는데 진짜 힘 빼고 부르니까 처절함이 베이스로 깔린 상태에서 처연함까지 얹어져서 마음 박박 찢기는 달이 되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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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방 끝나고 조명 켜지면서 두손 꼬옥- 모으고 기도하면서 걸어오는 훈그랭 본 순간부터 저는 오늘 달이 레전드라고 생각했어요 🥹 하,,, 그 모습이 뭔가 지금부터 자기가 말해줄 아름다운 이야기가 꼭 달에 닿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것 같고,,, 진심으로 콰지모도의 사랑을 달에게 고백하듯 말해주려는 것 같아서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말이에요,,, 그랭구와르가 자꾸 저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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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코트 꽈악- 여미면서 걸어가는 건 달이 밝게 빛나는 어느 날 파리의 밤거리를 걷는 음유시인 그 잡채,,, 해설자와 극 중 인물의 경계선을 이토록 부드럽게 오가는 달은 진짜 오늘 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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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콰지모도~~~" 여기도 오늘은 "울부짖는"에서 세게 목소리 긁어주고 "콰지모도~~~" 비교적 부드럽게 불렀는데,,, 이렇게 부르니까 처절함 + 처연함 동시에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아니 근데 오늘 훈그랭 달이 진짜 좋았는데,,, 나 왜 이것밖에 표현을 못하지,,, 내 어휘력 진짜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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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르담 습격 ~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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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품위를 지키되! 결코‼️‼️ 포기하지 말라~~" 이거 어떻게 안 사랑하는데,,, "결코‼️‼️" 강조해주는 거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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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클로팽 스포 보고 뭐라 감정 표현도 못하고 그냥 주저 앉아 버린 훈그랭 🥹 주저 앉아서 한손으로 귀 막고 한손으로는 이마짚고 그러다 두손으로 얼굴 가리고 그랬는데 클로팽 마지막 말 끝나고 솔로파트 시작할 때 보니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거 아니겠어요,,, 클로팽 스포보고 눈물 꾹- 참는 그랭이 어떻게 실존할 수가 있지,,, 사실 전에도 한두번 눈물이 맺힌 적이 있긴 했는데 오늘이 진짜 레전드였음,,, 이렇게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적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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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솔로파트 때 원래 막 울분에 젖어서 소리치는데 오늘은 물기 가득 머금은 목소리로 소리쳐서 똑같이 울부짖는데도 더 먹먹하더라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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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오늘 프롤로랑 잠깐 눈빛 주고받았는데 프롤로가 그냥 올라가버리니까 훈그랭 프롤로 따라가려고 하더라? 당연히 따라가진 않고 뒤돌아 나오는데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자신의 손이 닿는 선에서 도움이 되려던 그랭 같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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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추방당한 집시들 볼 땐 두손 모으고 고개 살짝 숙여서 기도하는 듯한 제스처 취하더니 두손을 포개서 가슴 위에 얹고 떠나는 집시들 보면서 울먹이더라,,, 결국 자신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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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인, 나의 구세주 / 나의 주인, 나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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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부님 "형장의 이슬로" 여기부터 눈이 완전 뒤집혔는데,,, 이게 맞냐고,,, 진짜 광기도 그런 광기가 없을 듯,,, 오글들고 보다가 소름돋아서 오글 놓칠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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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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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대성당 화음 넣어주는 훈그랭 어떻게 안좋아하는데 🥹🫠🥹🫠 심지어 소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예쁘다구요 🥹